태양이 문을 벌컥(양장)

태양이 문을 벌컥(양장)

$17.50
저자

김소리

저자:김소리
2020년그림책『정글버스』로제4회웅진주니어그림책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그림책『정글버스』『동물원탈출』을쓰고그렸으며『동물원탈출』은2025브라티슬라바그림책비엔날레(BIB)한국출품작으로선정되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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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온수단과방법을동원해도녀석을피할수가없는거야

곳곳으로뜨거운기운을내뿜는녀석을피해가족들은세탁기안,소파밑,문뒤,욕조속에숨어보지만속수무책이다.시원한옷으로갈아입어도소용이없고,선풍기를틀어봐도뜨거운바람만더넓게퍼진다.냉장고에넣어버리면해결될까싶었지만그저삐악삐악소리와함께상황이더욱난감해질뿐이다.마지막방법은아주아주차가운물이다.녀석을욕조에넣고샤워기를틀었더니쏴아,잠시잠잠해지는가싶다.그러나얼마안있어무거운먹구름이집안을메우기시작한다.우르릉천둥번개에빗방울이후드둑쏟아지자가족들은가구가젖지않도록뛰어다니느라바쁘다.등장만으로모든걸뒤흔드는녀석과의동거는과연이대로괜찮을까?

무더위의위력과장맛비의시원함을모두품은여름의빛깔
샛노란태양을사랑하게할한권의그림책

여름의태양은그어떤계절보다강렬한존재감으로우리에게즐거움을주지만숨막히는무더위를함께선물하기도한다.얇은옷을입고냉방기의힘을빌리고찬물샤워를해도이미태양이잠식한더운공기를바꿀순없는법.게다가눈깜짝할새에모든걸샛노란빛으로뒤덮어버리니녀석이집에들어왔을땐이미늦었다.『태양이문을벌컥』은그렇게어느날불쑥내앞에등장한여름을강렬한마커의색과망설임없는연출로표현한다.
『정글버스』『동물원탈출』에서김소리작가가보여주었던과감하게주제를밀고나가는힘은이번작품에서그절정을느끼게한다.아주선명한노랑과검정으로중심을잡고한정된컬러팔레트의절묘한조합을통해전개되는화면이단순하고호쾌하다.심드렁하면서도해맑은태양의표정은작가특유의유머를고스란히드러내고,예측할수없는진행에선여름의열기를싹내리는장맛비같은시원함이느껴진다.뻔뻔하지만미워할수없는당당함을가진녀석,이이글이글한태양의매력에푹빠지게해줄그림책이벌컥!문을열고찾아왔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