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현재,미래를넘나들며인도의정신문화를찾는여정!
인도에대한통찰로인도할현대판‘마하바라타’
『일리아드』와『오디세이』를합친것의10배가량에다다르는어마어마한대서사시로기원전10세기부터전해져온고대경전이자인도인들의삶과힌두의모든것이집약된『마하바라타』,그메시지는지금도유효할까?부처까지도아바타로거느리는이세계의유지자‘비슈누’신을비롯해파괴의신‘시바’,우주의창조자‘브라흐마’,코끼리머리를한지혜와행운의신‘가네샤’,원숭이영웅신‘하누만’등무려3억3천만명에이르는신을모시는힌두는여전히인도문화의근간을이루고있다.베다와힌두의정신문화에서생의태도를배우고,전생의업‘카르마’에따라현생의업‘다르마’를다하는인도인의삶은모든것이쉽게변질되고빠르게변화하는현대사회에변하지않는전통의가치와의미를전해준다.
이책은고대인더스문명과아리아인과의조우를통해꽃핀베다문화그리고인도의정수힌두신앙등인도만의독특한세계관을좇아오늘날인도정신문화의근간을살핀다.
문화의다양성이꽃피운타지마할…
퓨전문화의‘끝판왕’인도문화를엿보다!
화려함의극치를자랑하는‘타지마할’은인도하면떠오르는상징적인건축물이자문화유산이다.하지만타지마할이이슬람문화의유산임을아는이는많지않다.타지마할은페르시아,튀르키예,인도,이탈리아등전세계다양한국가와종교의건축양식이혼합된건축물이다.가장인도적인건축물‘타지마할’이혼합과융합,즉‘퓨전’의상징이라는사실은진정한문화의발전이어떻게이뤄질수있는지,문화의다양성이어떻게새로운가치를만들어낼수있는지다시한번생각하게끔만든다.
찬란한문화융합을이뤄냈던델리술탄국시기부터무굴제국의초석을다진초대황제바부르,전성기를이룬악바르대제,타지마할을비롯해문화예술의황금기를이끈황제샤자한,그리고몰락의시작이자비운의황제였던아우랑제브까지,아스라이사라지고잊힌옛영광을되짚어보며그시대인도땅위에서펼쳐진역사의명장면과문화유산을재현한다.
세계인구1위대국이자‘G3’로발돋움한인도!
오늘날인도가떠오르는이유는무엇이고그미래는어떻게될까?
이책의미덕은찬란했던중세인도뿐아니라근현대인도의모습까지도조망한다는점이다.대항해시대로말미암은유럽열강의침략과영국동인도회사가인도를야금야금집어삼킨과정을그린다.이후인도의독립과파키스탄분할이라는,인도뿐아니라유럽과아시아역사변혁의중심에있던사건들을되짚어보며그과정속에서근현대인도가어떻게발전해왔는지살펴본다.
오늘날인도는역사의소용돌이를지나명실공히세계주요3개국‘G3’로불린다.지난2023년인구14억2577만명을기록하며중국을넘어인구가가장많은나라가되었고,세계주요선진국과신흥국중가장높은성장률을기록하고있다.최근들어해외투자를적극유치하고제조업육성책을강력하게추진하며풍부한노동력을기반으로가파른경제성장을이어가고있다.과학기술에서도큰발전을이뤄내2023년미국,러시아,중국에이은네번째달착륙국가가되었다.
동시에인도는여전히상시적인재정및무역적자를안고있는나라이기도하다.인도가이난제를어떻게풀어나갈수있을까?오늘날전세계의주목을받는인도의저력이무엇인지살펴보며앞으로인도가어떤길을걸을지내다보는마지막장「그래서인도는지금」은인도의새로운시장을개척하고자하는이들에게인도만이가진‘포텐셜’의정체를확인하게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