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땃쥐입니다 (양장)

안녕하세요 땃쥐입니다 (양장)

$17.00
Description
오늘만큼의 기쁨을 모아
매일의 풍경을 만드는 작은 땃쥐 이야기
여기 성실하게 살아가는 땃쥐가 있습니다. 땃쥐는 매일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 아끼는 접시를 꺼내 아침을 먹고, 같은 시간에 지하철을 탑니다. 화창한 날에는 한 정거장 전에 내려 걸어서 가는 걸 좋아해요. 퇴근길에 좋아하는 빵집에 들르는 것은 땃쥐의 작은 즐거움입니다. 어느 날에는 텔레비전에서 우연히 본 풍경에 반해 멋진 꿈을 꾸기도 하지요.
오랜만에 친구들이 찾아오기로 한 날, 땃쥐는 더욱 정성스럽게 하루를 단장합니다. 도란도란 둘러앉아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한 해 동안 틈틈이 연습한 노래 한 곡을 연주해 봅니다. 함께 보내는 따뜻한 이 밤은 또 어떤 모양의 하루로 기억될까요?

저자

미야코시아키코

저자:미야코시아키코
1982년사이타마현에서태어나무사시노미술대학에서시각디자인을공부했습니다.대학시절부터그림책작업을시작해,2009년『여름휴가전날밤』으로오사카국제아동문학관주최제25회닛산동화와그림책그랑프리에서대상을받았습니다.『심부름가는길에』로2012년일본그림책대상을,『집으로가는길』로2016년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픽션부문스페셜멘션을받았고,『안녕하세요땃쥐입니다』는뉴욕타임스/뉴욕공립도서관올해의그림책,퍼블리셔스위클리올해의책으로선정되었습니다.

역자:박선형
일본호세이대학교문학부일본문학과를졸업하고와세다대학교대학원문학연구과석사과정을수료했습니다.동시통역가,출판편집자로일하다가현재는좋은번역서와프로그램을소개하는서점‘번역가의서재’를운영하며번역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서점은왜계속생길까』『사치스러운고독의맛』『좋아하는마을에볼일이있습니다』『쇼핑과나』등을우리말로옮겼습니다.
‘번역가의서재’인스타그램@tlbseoul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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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볼로냐라가치상,일본그림책대상수상미야코시아키코가
빛의마법으로멈춰세우는일상의순간

『심부름가는길에』로일본그림책대상을,『집으로가는길』로볼로냐라가치상을받은작가미야코시아키코는주로목탄을활용해고요하고도힘있는독특한이야기세계를펼치며전세계팬들에게사랑받아왔습니다.『안녕하세요땃쥐입니다』는작가가독일의한산책길에서마주친땃쥐를잊지못해남긴한장의그림에서시작되었습니다.이야기속에서다시태어난작은땃쥐는똑같이반복되는일상의순간순간에멈추어서서,자기만의기쁨을소중히건져올립니다.어떤계절의,시간대의,날씨의빛일까를아주구체적으로상상해그린다는작가가부드러운명암으로담아낸어스름한빛의마법이우리를그장면에동참하게합니다.

손에닿는확실한기쁨을차곡차곡담아서
올한해도잘살아낸당신께선사하는빛나는일상찬가

책장을넘나들며사부작사부작움직이는땃쥐의하루에는평범한우리들삶의조각조각이들어있습니다.자신에게주어진일을성실히해내고,좋아하는일에몰두하며,때론잠시멈추어서서일상을정돈하고,소중한이들을위해정성을다할줄아는땃쥐입니다.‘2024뉴욕타임스/뉴욕공립도서관올해의그림책’‘2024퍼블리셔스위클리올해의책’에선정되기도한『안녕하세요땃쥐입니다』는우리를‘여기’에단단히붙들어세웁니다.바쁘게돌아가는일상속에서문득나만이거기에없는기분이들곤하지만지금발디디고서있는‘여기’나의현재,나의터전,나의삶속에는손에닿는확실한오늘치의기쁨이분명히존재한다는것을알려주면서요.엇비슷한하루를새로이바라보고맛보게하는이애틋하고도미더운땃쥐의이야기를올한해도잘살아낸당신께전합니다.

“10년전쯤독일남부의숲에서산책을하다우연히땃쥐를만났습니다.
섬세하고고운털옷을입고있던땃쥐의모습이오래도록기억에남아이책을만들었습니다.”
_미야코시아키코

“이책을옮기면서하루하루열심히살아가는땃쥐의삶을응원하고싶어졌습니다.
언젠가우연히땃쥐와만나는날을꿈꿔봅니다.”
_박선형(번역가,‘번역가의서재’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