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안의 안단테 5(완결)

손안의 안단테 5(완결)

$15.00
Description
상실로 헤매던 이들이 자아내는
사랑과 성장의 애틋한 삼중주, 그 마지막 이야기
A-side: 죽음의 문턱에서 삶을 되돌려 받은 24살 대학생 다울

“나는 뭐가 더 부러운 걸까? 그 사람의 삶과 죽음 중에서.”

열두 살의 나이에 확장성 심근증을 진단받고 4년 동안 죽을 날만 기다리던 다울은, 어느 날 그에게 새 심장을 줄 공여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는다. 심장의 주인은 전도유망한 피아니스트 ‘유원’. 불의의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그의 심장을 이식받아 다울은 기적적으로 삶을 되찾는다. 그로부터 8년 후. 다울은 가족들이 유원의 심장을 증여받고자 그의 모친을 돈으로 매수했다는 사실을 우연히 엿듣는다. 유원에게 결혼을 약속한 연인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되자, 다울은 궁금한 마음에 그녀가 일하는 피아노 학원을 찾아가는데…

B-side: 상실 끝에 삶의 궤도에서 멀어져가는 32살 피아노 학원 원장 연조

“단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유원이가 세상에 남긴 흔적을 읽고, 만지고, 들어보고 싶어.”

엄마와 함께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연조는 유원과 학창시절부터 연인 관계였다. 그러나 사고로 유원을 잃고, 남은 엄마마저 8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뜬다. 소중한 이들을 연이어 떠나보내고 삶의 의욕을 상실한 연조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목을 매려던 순간, 우연히 그녀를 찾아온 다울의 손에 목숨을 건진다. 다울은 자신을 ‘유원의 사촌동생’이라 소개하며, 연조가 계속해서 살아간다면 유원의 유작 〈손안의 안단테〉의 악보를 주겠다 약속한다. 생면부지의 타인인 다울의 도움을 수상쩍게 여기면서도, 연조는 죽은 연인의 마지막 흔적을 간직하기 위해 삶을 이어가기로 결심하는데…

[줄거리]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연조는 다울에게 잠시간 이별을 고한다.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시간을 헤아리던 두 사람. 어느 날, 다울은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손안의 안단테〉 악보 한 장을 발견하는데…
저자

나윤희

만화가.레진코믹스『눈먼정원』으로데뷔하여,네이버웹툰에서『지금이순간마법처럼』『고래별』『손안의안단테』『궤도의아이들(스토리담당)』을연재했다.『고래별』로2020〈오늘의우리만화상〉,2021〈대한민국콘텐츠대상〉만화부문대통령상을수상했다.

목차

Chapter15.Morendo_5
Chapter16.Innig_58
Chapter17.Andante_134

EncoreChapter.DaCapo_200

출판사 서평

나를살게한것은당신의음악과사랑이었음을안다
갈라진마음의틈으로부드럽게스미는
『고래별』나윤희표휴먼로맨스드라마

아름다운작화,섬세한연출,짙은여운을남기는대사로많은사랑을받아온나윤희작가.『손안의안단테』는저자가최초로그리는현대배경의로맨스드라마로,세상을떠난피아니스트유원을각기다른방식으로애도하는두사람의이야기가부드럽게흐른다.유원을덧그리며삶을다짐하는다울과,같은이유로죽음을결심하는연조.유원을계기로이어진두사람이서로를외면할수없었던이유를짜임새있는전개와입체적인설정으로설득력있게풀어나간다.저마다의삶의무게를짊어지고도기꺼이다른이를사랑하는인물들의모습속에는‘로맨스물’이라는단어로미처다담아낼수없는저자만의고유한삶의역동성이담겨있다.〈오늘의우리만화상〉〈대한민국콘텐츠대상〉수상에빛나는나윤희의신작『손안의안단테』는전작『고래별』에이어‘다른이의삶을살아본다’는만화에서얻을수있는최고의경험을선사한다.

클래식음악과피아노를소재로한『손안의안단테』에서는연주장면과시공간을뛰어넘어이에감응하는청자의반응등이절묘하게묘사되어,소리가들리지않는매체의한계를뛰어넘는저자의연출이돋보인다.단행본은출판만화형식으로작업된콘티를바탕으로만들어져,저자의의도를자연스럽게살리는방향으로편집되었다.5권권말에는완간을기념하여나윤희작가가특별히집필한연조,다울,유원의일상이담긴부록만화가수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