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반 일리치의 죽음

$13.58
Description
대문호 톨스토이 작품세계의 핵심 주제
죽음에 대한 사유가 집대성된 가장 완벽한 작품!
러시아를 대표하는 대문호이자 세계문학사의 거장 레프 톨스토이는 평생 죽음이라는 주제에 골몰했다.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고 형제들을 잇달아 떠나보내며 그는 죽음의 고통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했다. 이러한 톨스토이의 작품 중 “가장 예술적이고 가장 완벽하며 또한 가장 정교하다”라고 평한 나보코프의 말처럼,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톨스토이의 죽음에 대한 사유가 가장 완벽하게 드러나는 소설이다.
죽음이란 개연성 없는 사건이자 대비할 수 없는 삶의 과정이다. 톨스토이는 이반 일리치의 삶을 통해 불시에 죽음을 맞아야 하는 인간의 실존적 공포를 보여준다. 또한, 아무리 죽음을 피하려 발버둥쳐도 인간은 죽음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으며, 운명을 수용함으로써 진정한 자유에 도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주제의식을 선명하고 깊게 다룰 뿐 아니라, 예술적으로도 높은 경지에 이른 소설이다. 인물에 대한 상세한 묘사, 세밀한 심리 분석, 자기 자신과 대화하며 결론을 이끌어내는 영혼의 변증법 등 톨스토이 고유의 기법이 확연히 드러나는 걸작이다.
저자

레프톨스토이

ЛевТолстой

러시아툴라지방의야스나야폴랴나에서태어났다.어려서부모를잃고고모밑에서성장했다.1844년카잔대학교에입학했으나대학교육에실망하여삼년만에자퇴하고귀향했다.고향에서새로운농업경영과농민생활개선을위해노력했지만실패하고,1851년큰형이있는캅카스로가군대에들어갔다.1852년「어린시절」을발표하고,네크라소프의추천으로잡지〈동시대인〉에익명으로연재를시작하면서왕성한창작활동을하는한편,농업경영과교육활동에도매진해학교를세우고교육잡지를간행했다.
1862년결혼한후『전쟁과평화』『안나카레니나』등의대작을집필하며세계적인작가로서명성을얻지만,『안나카레니나』의뒷부분을집필하던1870년대후반에죽음에대한공포와삶에대한회의에시달리며심한정신적갈등을겪는다.1899년발표한『부활』에서러시아정교회를비판했다는이유로1901년파문당했다.1910년사유재산과저작권포기문제로부인과불화가심해지자집을나와방랑길에나섰으나폐렴에걸려82세를일기로숨을거두었다.

목차

이반일리치의죽음7
옮긴이의말135
레프톨스토이연보141

출판사 서평

“도저히설명할수없어!고통,죽음……도대체왜?”
인간의심리를파고드는예리하고깊은통찰

레프톨스토이는“예술가이자심리학자”라는찬사를받을정도로인간의내면세계를잘그리는리얼리즘작가다.「이반일리치의죽음」에서도톨스토이는이반일리치의심리를세밀하게묘사하며죽음과죽음의고통에대한인간의보편적공포와고뇌를사실적으로그린다.
이반일리치는성실하며적당히속물적인현대인을대표하는인물이다.법률학교를졸업하고지방에부임한이반일리치는상류층사회로편입하기위해부단히노력한다.경력을쌓고인맥을넓히며예심판사로승진한뒤,그는좋은가문의여성과결혼해부와명성을쌓는다.우여곡절끝에평생꿈에그리던집을장만하게된이반일리치는이사를준비하다가사다리에서넘어지는작은사고를겪는다.이일이원인이되어그는병을얻게되고,가볍게봤던상처가깊어지며시름시름앓는다.

때론희망이한방울반짝이다가때론절망의파도가몰아쳤고,끊임없는통증과연이은울적함,모든게똑같았다.혼자있으면끔찍하게울적해져서누군가를부르고싶었지만다른사람들이있으면상태가더악화된다는것을그는이미알고있었다.‘다시모르핀이라도맞아서고통을잊어버릴수있다면차라리좋을텐데.의사에게뭔가다른방법을찾아보라고말해야겠어.이대로는견딜수없어,도저히견딜수없어.(100p)

아무리애써도병세가호전되지않자이반일리치는자신의운명을부정하고분노하며우울감에빠진다.유명하다는의사를찾아다니고,동료들과카드놀이를하며아프지않다고고집을부리기도하고,자신을진심으로걱정하지않는가족을원망한다.이내이반일리치는자신의죽을운명을수용해야함을깨닫고,그순간고통만가득했던‘검은자루’에서빠져나와마침내빛을본다.죽음의공포와고통,울분으로부터스스로를해방한것이다.
한생명에게탄생이무작위로발생하는사건인것처럼,대부분사람에게죽음은예측할수없는미지의사건이다.언제,어떻게도래할지모르는삶의종말과존재의소멸은인간이느끼는가장큰실존적공포인것이다.톨스토이는우리가느끼는이두려움과허망함,고통을해부하고,그로부터자유로워질수있는길을보여준다.


인간의실존적문제를다룬20세기러시아문학의정수를
아구스틴코모토의강렬하고모던한화풍으로만나다

아르헨티나출생의일러스트레이터이자만화가인아구스틴코모토가그린삽화24점을더한「이반일리치의죽음」은한층강렬하고극적인외형을입게되었다.미국,프랑스,이탈리아,아르헨티나,멕시코,한국등여러나라에서작품을출판한경력이있는아구스틴코모토는2001년자신이쓰고그린『700만마리의딱정벌레』라는책으로멕시코에서그해가장아름다운어린이·청소년그림책에주는‘바람의가장자리상AlaOrilladelViento’을수상한베테랑작가다.그는이반일리치의고뇌와고통을선명한색상대비를통해직관적으로표현하는한편,삽화에화살표,좌표등기호를활용해현대적인느낌을주었다.일러스트와함께읽는세계명작「이반일리치의죽음」을통해독자들은한층풍성하고다채로운독서경험을할수있을것이다.


◆이책에쏟아진찬사

「이반일리치의죽음」은문학이란무엇인가라는질문에대한답변이다._호르헤루이스보르헤스

톨스토이의작품중가장예술적이고가장완벽하며또한가장정교하다._블라디미르나보코프

톨스토이의업적은문학에내재한모든희망과염원이타당함을입증한것이다._안톤체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