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없는 것 (서미애 장편소설)

나에게 없는 것 (서미애 장편소설)

$17.00
Description
“너는 거울 건너편에 서 있는 나야”
미국, 독일, 프랑스 전세계 16개국 수출!
한국 대표 심리 스릴러 ‘하영 연대기’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이 이야기를 끝맺지 못하면 다음 소설로 넘어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작가의 말 중에서

‘악은 태어나는가, 길러지는가’라는 주제로 한국 미스터리사에 이름을 깊게 새긴 두 작품 『잘 자요, 엄마』,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를 잇는 ‘하영 연대기’의 마지막 작품이 엘릭시르에서 출간되었다. 『나에게 없는 것』은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의 대가, 서미애 작가의 신작이자 오랜 세월 독자들과 유대를 쌓아온 ‘하영 연대기’의 끝을 장식할 마지막 소설이다. 『잘 자요, 엄마』 속 열한 살짜리 여자아이였고, 『모든 비밀에는 이름이 있다』에서는 질풍노도 고등학생이었던 하영이 『나에게 없는 것』에서는 ‘나유진’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아빠와 다시 살기 위해, 새엄마와 동생을 구하려 ‘죽음’이라는 연장을 착실히 사용했던 하영은, 종장에 이르러 살인을 부추겼던 머릿속 목소리와 제대로 마주하기 시작한다.
저자

서미애

저자:서미애
친구보다책을더좋아했던청소년기를지내며결국글쓰기를평생직업으로삼았다.대학시절스무살의나이로신춘문예시부문에당선되어작가의길로들어섰고,졸업과동시에방송일을시작했다.
서른이되면서드라마와추리소설을본격적으로쓰기시작해「남편을죽이는서른가지방법」이라는다소과격한제목의소설로신춘문예에당선이되었다.그뒤30년가까이드라마와추리소설,영화등다양한미디어를넘나들며미스터리스릴러전문작가로자리잡았다.홈스보다는미스마플을좋아하고,트릭보다는범죄심리에더관심이간다.이런취향은작품에서도고스란히드러난다.
대표작으로장편소설『당신의별이사라지던밤』『잘자요,엄마』『모든비밀에는이름이있다』,소설집『반가운살인자』『남편을죽이는서른가지방법』『별의궤적』등이있다.장편소설『인형의정원』으로2009년대한민국추리문학대상을수상했고,「반가운살인자」「남편을죽이는서른가지방법」「그녀의취미생활」등여러작품이드라마와영화,연극으로만들어졌다.

목차


1장
2장
3장
4장
에필로그
작가의말
추천의글

출판사 서평

한국미스터리사상가장우아한결말
선과악,그뿌리에관한순도높은질문
“내가너를,어떻게알아챘는지알아?”

스무살이되자마자한국을떠나미국에정착한하영.지금은하영이라는이름을버린채유진이라는이름으로뉴욕에서산다.끔찍한물가와월세,모든것이돈빠져나갈투성이인뉴욕생활에점차지쳐가던유진에게은밀하고달콤한제안이들어온다.한국인유학생세나와친구가되어주면,수고비와더불어쾌적하게지낼아파트도구해주겠다는것.한국에서내로라하는재벌그룹소속의아트센터,세나엄마한관장의제안에유진은망설인다.세나의일거수일투족을보고해달라는부탁이더해졌기때문이다.고민도잠시,유진은제안을받아들인다.길고양이를길들이듯,세나의일상에천천히스며드는유진.그렇게세나와한관장의연락에도익숙해졌을무렵,또다시유진곁에죽음의그림자가드리운다.시작은아주사소했다.‘친구는있냐’는유진의걱정에화답하듯데려온친구들이그발화점이었다.친구라곤할수없는미묘한관계,그중하나가유진의심기를거슬렀고,그친구의애인이지하철역에서떠밀려사망한다.수상한낌새를알아채고한발앞서그뒤를밟은유진은,승장장에선세나를목격했었다.세나의살인현장을목격한유진은평생주위를떠돌던익숙한냄새를맡는다.죽음을도구로휘두르는,자신과같은인간에게서풍기는체취를.
그토록도망치고싶었던과거의자신과닮은세나.유진은망설이지않고달아나이가인이라는이름으로첼시에자리잡는다.어릴적꾸준히상담해준희주의영향일까,첼시에서가인은다시붓을잡는다.자신을살인으로이끄는목소리를외면한채,지지않겠다는듯물감과붓과캔버스의세계에온전히몸을맡긴다.거침없는터치,죽음과맞서려는듯보이는도발적인주제,어디서나눈에띄는외모로첼시의유명갤러리에서작가로화려하게데뷔한가인.한국을버린하영과맨해튼을떠난유진의흔적을말끔히지웠다고생각했는데,공교롭게도첫전시회에세나가등장한다.유진의무관심에응답하듯다시한번살인이벌어지고,또다시죽음과마주한가인,아니하영은이제과거의자신과작별할때가왔음을직감한다.

읽는이들에게끊임없이물음표를던지는작가,
한국미스터리스릴러의여왕서미애의최신작

“한국미스터리의거장,서미애의손길이닿은하영의마지막이야기를간절하게기다리고있습니다.”_피에르비지우(프랑스출판인번역가)

'한국미스터리의역사가아닌현재’라는박인성평론가의말처럼,서미애는데뷔30년을넘긴지금도왕성하게집필활동을이어나가고있다.그렇지만작가가본격적으로존재감을드러내기시작한2010년대는일본미스터리가주류로올라서며독자들의인기를한몸에받던시기다.게다가판타지나로맨스같은다른장르에비해한국의미스터리스릴러는거의전무하다시피하던때이기도하다.불모지와도같던국내미스터리시장에내놓은장편소설『잘자요,엄마』는국내는물론해외독자들까지도완벽하게사로잡는다.충격적인반전과그다음을궁금하게만드는결말,한국사회의병폐까지고스란히담아낸정통미스터리스릴러가일으킨파급력은상당했다.16개국에수출되며전세계에K-미스터리의저력을알린것이다.이후발표한후속작이자‘하영연대기’의2부,『모든비밀에는이름이있다』역시국내외독자들의열렬한환호를받았고,이시리즈를통해서미애는한국의독보적인미스터리대가로올라섰다.‘악’이라는주제를서미애만큼깊게탐구한작가는없을것이다.한국미스터리역사에남을걸출한작품인『잘자요,엄마』의출발점이‘악은태어나는가,길러지는가’였던만큼,서미애는오랜시간그근원적물음에깊게천착해왔다.이런작가의고민이만들어낸순수한‘악’이자명실상부한국미스터리사상최고의캐릭터‘하영.’연대기를이어가는15년내내하영을키우는듯한기분에휩싸였다는서미애는,마지막작품『나에게없는것』을통해묵혀왔던고민에대한마침표를거침없이찍는다.이제그끝을확인할기회는독자에게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