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

첫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

$18.00
Description
“반전이 가득한 서스펜스의 정석” “미친듯이 독창적이고 악마처럼 교활하다” “스릴러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갖춘 소설” 등의 극찬을 받으며 2024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소설 『첫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오랫동안 결혼식 전문 사진사로 일하다 글을 쓰기 시작한 작가 애슐리 엘스턴은 2013년 데뷔작인 『사라지기의 법칙』이 국제 스릴러 어워드 YA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 『첫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는 엘스턴이 여러 권의 YA 소설을 출간하며 작가로서의 기반을 다진 뒤 성인을 대상으로 집필한 첫 소설로, 스미스 씨라는 미지의 인물 밑에서 가짜 신원을 받아 임무를 수행하는 주인공이 은밀하고 치밀하게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독자적인 작업을 실행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미스터리한 보스 스미스 씨와 영리하고 교활한 주인공의 지능적인 추격전이 펼쳐지는 이 소설은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억대 선인세로 출판 계약이 성사되었고, 출간 첫해에는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아마존 이달의 책, 리즈 위더스푼 북클럽 도서로 선정되었다. 또한 치열한 영상화 판권 경쟁 끝에 〈그레이 아나토미〉 총괄 프로듀서와 배우 옥타비아 스펜서가 제작하는 TV 시리즈 방영이 확정되어 드라마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저자

애슐리엘스턴

저자:애슐리엘스턴AshleyElston
애슐리엘스턴은『사라지기의법칙TheRulesForDisappearing』(국제스릴러어워드YA부문최종후보)과『10블라인드데이트10BlindDates』등여러권의YA소설을발표했고,전세계23개언어로작품이출간되었다.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에서인문학을전공했고,결혼식전문사진사로오랫동안일하다글을쓰기시작했다.지금은남편과세아들과함께루이지애나에살고있다.작가의작품『10블라인드데이트』는<내가사랑했던모든남자들에게>를제작한ACE엔터테인먼트사에영상화판권이팔렸다.

역자:엄일녀
을묘년화곡동에서태어났다.서울대학교언론정보학과를졸업하고출판기획과잡지편집을겸하다지금은전업번역가로일하고있다.『내일또내일또내일』『섬에있는서점』『비바,제인』『사서일기』『그녀의몸과타인들의파티』『세번째호텔』『로즈의아홉가지인생』『여자는총을들고기다린다』『비극숙제』『나이트워치』등을번역했다.『리틀스트레인저』로제10회유영번역상을수상했다.

목차


첫번째거짓말이중요하다9
감사의말435

출판사 서평

거짓말을할때는가급적진실에가까워야한다.
불필요한거짓말도금물이다.
그리고언제나,첫번째거짓말이중요하다.

소설은주인공이비포터와남자친구라이언이친구들을집에초대해근사한저녁식사를함께하는장면으로시작한다.다정한남자친구라이언이소유한멋진2층집에서,라이언과어린시절부터알고지낸친구들을불러모아값비싼와인과완벽히구워진스테이크로만찬을즐긴후,라이언으로부터이제같이살고싶다는말을듣는이삶은꽤나행복하고만족스러워보인다.비록라이언의친구들이이비가돈을노리고접근했을지모른다는의심이가득한눈초리를보내며과거를캐내려는집요한질문을쏟아내긴하지만,그정도는참아줄수있다.

그러던어느날,꽤완벽했던이비의일상에예상치못한폭탄이떨어진다.라이언과함께참석한한행사에서라이언의옛친구제임스와제임스의여자친구인루카마리노를만난것이다.노스캐롤라이나이든출신에어머니는암으로돌아가셨다는루카마리노를만난직후이비는패닉에빠지고만다.왜냐하면이비본인이바로노스캐롤라니아이든출신에어머니는암으로돌아가신루카마리노니까.

사실이비포터라는사람은애초에존재하지않는다.그이름은그저표적인라이언에게접근하기위해새롭게받은신원일뿐이다.8년전도둑질로먹고살던주인공은경찰에덜미를잡히고,그때스미스씨라는미지의인물이그녀를꺼내주면서이일을시작하게되었다.새로운임무를받으면,우선파견될도시와표적의이름이전달된다.표적에관한정보를습득하고나면이제작업에사용할신원이주어진다.이름,배경,그리고그신원의신뢰도를높여줄각종서류까지.때로는며칠,때로는몇달씩이어지는작업을수행하는동안사서함을통해지령이내려오고,그내용이무엇이든완수해낸다.

이번임무는표적인라이언에게접근해연인이되고그의사업과관련된정보를빼내는것이었다.라이언에대한마음이생기며내적갈등을겪긴했지만어쨌든겉으로는스미스씨의지시를착실하게이행해왔는데,그녀의진짜신원을사칭한인물이나타났다는것은뭔가가잘못되어도한참잘못되었다는뜻이다.불길한예감에사로잡힌이비는루카마리노라주장하는이인물을주시하는한편,스미스씨에게맞서그동안은밀하게준비해왔던자기만의작업을본격적으로궤도에올리기시작한다.

“스릴러에기대하는모든것을갖춘빠른템포의소설.”_리즈위더스푼

소설은주인공이이비포터가되어라이언의연인역할을수행하는현재와,8년전처음스미스씨를알게된것을시작으로매번다른이름과직업을가진다른인물이되어다양한임무를수행하는과거를교차하며보여준다.어느가족의베이비시터로취직해금고에든플래시드라이브를바꿔치기하는비교적작은일부터보안이철저한저택에잠입해미술품을빼내는좀더위험한일까지,주인공이수행하는작전하나하나는신분위장,위장취업,보안시설해킹등다채로운장르적요소를선보이며첩보물이줄수있는긴장감과재미를선사한다.더불어현재의주요스토리라인을형성하는주인공과보스의두뇌싸움은반전에반전을거듭하며소설을결말까지쉴틈없이몰아친다.결코선하다고는할수없지만어쩐지호감이가는똑똑하고실행력있는주인공에,마지막까지그정체를궁금하게하는미스터리한보스,그리고무서운흡인력으로속도감있게읽히는이야기와더없이깔끔하고만족스러운결말까지,그야말로우리가장르소설을읽으며기대할법한모든것을갖춘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