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삼세 보생연 2: 신의 소망 (당칠 장편소설)

삼생삼세 보생연 2: 신의 소망 (당칠 장편소설)

$18.50
Description
서로에게 닿을 듯 닿지 않는 애틋한 두 마음,
그 앞에 나타난 신분과 죽음이라는 장벽!

‘삼생삼세’ 시리즈 그 두번째 이야기
중국 전설과 『산해경』, 도교, 불교를 혼합한 세계관으로
큰 사랑을 받은 ‘삼생삼세’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
당칠은 중국 신화와 『산해경』, 도교, 불교를 혼합한 ‘삼생삼세’ 시리즈의 고유한 세계관으로 독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삼생삼세 십리도화』에서 절절하게 그려진 전쟁의 신 묵연과 철부지 신선 백천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는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며 그 인기를 이어갔다. 삼생삼세 세계에 대한 독자들의 애정과 성원에 힘입어 작가 당칠은 동화제군과 봉구에 얽힌 이야기를 ‘침상서’ 시리즈에서, 수신 연송과 홍옥군주 성옥의 인연을 ‘보생연’ 시리즈에서 상세히 풀어냈다.
『삼생삼세 보생연 1』에서는 삼생삼세 시리즈의 배경이 소개되며 연송과 성옥의 운명적 만남이 그려진다. 세상 모든 일이 공허하다고 생각하는 냉담한 수신 연송은 성옥을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우친다. 그러나 성옥은 처음으로 사랑에 빠진 연송의 애절한 마음을 모른 채 해맑은 모습만 보인다. 『삼생삼세 보생연 2』에서는 둘의 관계가 깊어진다. 연송과 성옥은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만 예기치 못한 시련이 연이어 닥치고, 둘은 또다시 이별을 마주한다. 생과 사를 반복하며 확장되는 ‘삼생삼세’ 시리즈의 세계 속에서 엇갈리는 연송과 성옥의 운명, 그 둘을 가슴앓이하며 바라보는 연란과 계명풍 네 사람의 이야기가 섬세하게 그려진다.
저자

당칠

중국의고대전설과『산해경』및도교,불교,신화를혼합해고유한세계관을만들어낸‘삼생삼세’시리즈의작가.탁월한상상력에섬세하고우아한필치가더해져수많은독자를사로잡았다.
2009년『삼생삼세십리도화』에이어2012년『삼생삼세침상서』를출간하고,2021년시리즈의세번째작품인『삼생삼세보생연』을출간했다.그밖의대표작으로『세월은두삶의꽃歲月是朶兩生花』(2009)과『화서인』(2011)등이있다.『화서인』은2013년서후장르문학상동상을수상했고,‘대중이사랑한소설50권’에도선정되었다.『삼생삼세십리도화』『세월은두삶의꽃』『화서인』은모두드라마로각색되어인기리에방영되었다.
『삼생삼세보생연』에서는중국의천지창조신화와는전혀다른‘삼생삼세’만의태곳적이야기가새로이그려진다.신선의세계인사해팔황과인간의세계인속세가시작된기원이밝혀지며,서로만날수없는두세계가이어지는장대한서사가펼쳐진다.

목차

1장요지의연꽃처럼아름다운성옥9
2장어명을받고괴로워하는성옥과기뻐하는주근46
3장사고수에게물건을받고평안성을떠난연삼65
4장술에취해제앵아에게속마음을털어놓는계명풍123
5장인간도아니면서뛰어드는인간들의전쟁155
6장섣달열이레눈보라속에평안성을떠나는성옥185
7장기억을되찾은뒤마주한연적223
8장홍수에갇힌천여명의혼례단271
9장한밤중에전해진성옥의실종소식292
10장계속서쪽으로나아가는혼례단315
11장하늘이허락하지않는인간과신선의사랑341
12장백양나무아래의두사람을보고돌아서는민달366
13장소사라경에서정신을차린연삼408
14장연송과함께북극천거산에가는동화제군437
15장비명을지르며몸부림치는성옥과즐기듯지켜보는소녀468
16장북극천거산으로돌아온조제를찾는천군508

출판사 서평

“우리가서로좋아해도아주깊은감정은아니니,저를잊어주세요.”
신분과죽음이라는장벽앞에엇갈리는운명

연송은아름다움을믿지않았다.눈에보이는모습너머의죽음부터보기때문에세상모든것이허무하다고생각했다.그런연송에게자신의둘째형을사랑해쇄요탑에갇혀죽은신선장의는호기심을불러일으키는존재였다.그래서연송은대희국의장군연삼의신분으로인간세상에내려와장의의환생인연란을지켜보며삶의의미를찾고자했다.그러나연송이사랑을배운것은우연히마주친성옥을통해서였다.성옥의죽음을보았음에도그녀를향한갈망이제어할수없을정도로커지며그마음이단순한호기심을넘어선사랑인것을절절히깨닫는다.

연삼은오늘밤이곳에오지말았어야했다.왔어도성옥앞에모습을드러내지말았어야했고,모습을드러냈어도가까이다가가지말았어야했다.가까이다가가고싶은마음을억누르지못했더라도,이포옹만은어떻게든거부해야했다.이제끝내야만했다.(42p)

그러나연송은신과인간이라는신분의차이앞에좌절한다.신선인연송과함께하려면성옥은환생을거듭하며신선이되어야하고,환생할때마다고통에시달려야한다.이를감내할정도로성옥이자신을좋아하는지확신이없었기에연삼은성옥을떠나기로결심한다.이전처럼다가오는성옥을차갑게대하며이별을준비하고,연송은전쟁에참여한다.

“우리는원래남매가아니다.”연삼이담담하게말했다.
(...)
“너는우리가이럴수있다는걸생각조차해보지않은게확실하구나.”연삼은관자놀이를문지르고는극히담담하고차갑게말했다.“가거라.”감정이조금도섞이지않은투였다.“앞으로다시는내게다가오지마라.멀리떨어지거라.”(113~114p)

치열한고민에빠진연송과달리성옥은자신의감정을알아채지못한다.의남매를맺었던연송이마음을고백하자혼란에빠지기도한다.그러나그가전쟁터로떠난사이,성옥은자신역시연송을사랑하게되었다는걸깨닫는다.연송의무사귀환을바라며행복한미래를꿈꾸지만냉랭한모습만보이는연송때문에상처투성이가된다.게다가길어지는전쟁때문에성옥은화친을위해오나소로시집가고,죽을위기에도여러차례빠진다.이처럼연송과성옥의과거와미래가얽히며이야기는더깊은국면으로접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