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돌을 찾아 줘 (제2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빨간 돌을 찾아 줘 (제2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12.00
Description
“모두 잘 들어. 돌은 진짜 주인에게 돌려줘야 해.
이건 아주 중요한 일이야.”
괴물들을 도와주는 탐정 석구와 동오의
빈틈없이 재밌고 빈틈없이 완벽한 추리!
놀 때도 찰싹, 먹을 때도 찰싹, 사건 해결도 찰싹. 무엇이든 찰싹 붙어 하는 석구와 동오. 어느 날 놀이터에서 파도 파도 끝이 보이지 않는 빨간 돌을 발견한다. 석구가 집으로 가져와 보석 다루듯 정성스레 씻어 숨겨 두려 하는데, 딩동! 느닷없이 털 뭉치들이 들이닥친다. 이상하게 낯설지 않다고 생각하는 찰나, “석구야. 안녕, 그 빨간 돌 내 뿔이야.” “석구야. 안녕. 그 빨간 돌 내 이빨이야.” “아니야, 석구야. 그거 내 발톱이야.” 빨간 돌이 서로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는 괴물들. 돌은 하나인데, 주인은 셋? 누가 진짜 주인이고 누가 거짓말을 하는 걸까?
저자

최지안

작고무해한것들을향한애정으로글을씁니다.
첫책『빨간돌을찾아줘』로제2회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대상을받았습니다.

목차

빨간,아주빨간|괴물들의방문,하나|거짓말을잡자|괴물들의방문,둘|호랑이한테물려가도|내오랜친구들|심사평

출판사 서평

“얼마나꼼꼼하고멋진탐정들인가.
어떤철학자의정의보다명쾌하며어린이답다.”
『해든분식』『친절한땅콩호텔』을잇는
제2회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대상수상작!
미스터리한물건의정체,첫눈엔악당인줄알았지만알고보면귀여운괴물들,번뜩이는추리와허를찌르는반전…….아이들을사로잡을소재들로꽉채운저학년동화『빨간돌을찾아줘』가출간되었다.“나자신과세계에대한믿음이굳건한어린이”들이“자신의경험과직관의힘으로진실을탐구하는”이건강한이야기는심사위원들의열렬한환호를끌어내며,『친절한땅콩호텔』과함께제2회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대상을수상했다.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은저학년독자의특성에맞춤한작품을발굴하기위해신설한공모전으로,첫해대상수상작『해든분식』과제2회대상수상작『친절한땅콩호텔』을연이어출간하며독자와평단의사랑과주목을받고있다.닭강정으로변한분식집딸강정인의위기(『해든분식』),아무도없는호텔에손님과둘만남게된내향성직원‘너츠’의위기(『친절한땅콩호텔』)에이어이번『빨간돌을찾아줘』에서는어떤인물들이어떤위기를몰고우리를찾아올까?귀엽고도진땀나는위기를슬기롭게풀어나가는석구와동오.이제부터여러분도탐정.석구와동오와함께이문제를해결해볼까?

“진실을말하고있는데왜그게진실이냐고물어보는건이상하지.”
빨간돌의수수께끼를풀어가는가운데,그끝에서발견한놀라운진리!
“우리가할일은거짓말을잡아내는게아니었어.우리가할일은바로……!”
놀이를좋아하는석구와동오답게,문제를풀어나가는과정역시놀이처럼즐겁다.석구는불쑥찾아와집안을엉망으로만드는괴물들에게‘친구와함께돌을찾았으니,주인도같이찾아서돌려주겠다’는근엄한말로괴물들을돌려보내고다음날부터동오와함께거짓말쟁이를가려내기위한준비에돌입한다.할머니가머리맡에서들려주던“호랭이한테물려가도정신만채리믄산다.”는격언을마음에무장하고,책속에서지혜를길어올리고,친구들에게조언을구하고,아홉살인생경험을떠올려해결의열쇠를찾고……다양한방법으로빨간돌의진짜주인을찾기위한계획을착착밟아나간다.그런데이상하다.알고보면괴물들은모두진실을말하고있다!실의에빠진것도잠시,석구는곧무엇을놓쳤는지깨닫는다.사건을바라보는위치가,상대를바라보는시선이잘못된건아닐까?의심에서출발했던석구와동오가마침내찾아낸방법은무엇일까?이야기는진실과거짓을찾아가는단계에서나아가새로운전환점을맞는다.꼬리를무는수수께끼속에서석구와동오가발견한진리는무엇일까.

석구와동오는잘놀아서건강하고,건강해서잘논다.‘잘놀건강’한아이들은나자신과세계에대한믿음이굳건하여괴물을두려움없이맞이하고친구로삼을수있다.어른의도움없이도자신의경험과직관의힘으로진실을탐구하고문제해결에도달한다.『빨간돌을찾아줘』의최대장점은이것을추리물의문법을활용하여저학년동화의성격에맞게풀어냈다는것이다._심사평(유영진,아동문학평론가)

“이제알겠어.괴물들이왜나를찾아왔는지말이야.”
스스로에대한긍지를심어주며
추리하는재미,사건해결의지혜,마지막엔뭉클한감동까지선사하는모두의동화
석구와동오,괴물들이벌이는소동이시종일관활달한웃음을짓게하는동화『빨간돌을찾아줘』는“난솔로몬왕은모르지만너희처럼지혜롭다면정말대단한왕이다.”라는괴물의말처럼,아이들에게너희는어떤문제든헤쳐나갈수있는존재들이라며격려를건넨다.상대를의심하다가도스스로의시선을돌아보는성찰,친구와함께주운돌이기에문제도함께해결해야한다는우정과존중,놀이가우리를어떤사람으로만드는지를흥미진진한이야기껍질에담아자연스럽게가슴에흘려보내준다.뿐만아니다.이책에는주인공석구는물론이고이따금번뜩이는한마디로웃음과충격(?)을안기는동오,어린이의욕망과어린이의특성을빼닮은괴물들,잠깐등장하지만묵직한감동을남기는할머니와석구의놀이를지지하는엄마,궁금한건참지못하는도서관선생님,뒤바뀐신발한짝까지개성강하고사랑스러운캐릭터들이가득하다.아이들이좋아하는화가차야다는뿔괴물,이빨괴물,발톱괴물의특성을담아한번보면잊지못할캐릭터들을탄생시켰고,글곳곳에힘줄처럼파고들어이야기의맥을뛰게한다.아이들의시간을훔칠이야기가되기에충분하다.
마지막으로,사건이해결되었다고해서다끝난건아니다.뭉근한감동과함께모두의어린시절을,소중한추억을소환해줄강력한한방이기다리고있다.괴물들의정체는과연무엇일까?성장의시간을건너와어떤순간에서든우리를지지해줄존재들은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