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을 출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언제부터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시한부〉를 집필하기 시작하던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였습니다! 이번 책은 제가 늘 메모장에 끄적거리는 자잘자잘한 글귀들과 시들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판하게 된 것 같습니다!
▶〈시한부〉라는 화제의 소설도 발표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소설을 쓰는 것과 시를 쓰는 것의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두 장르 중 어느 것이 더 본인과 맞는지
저는 솔직히 소설을 쓰는 게 더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장편소설이 가장 쓰기 어렵다고 말하는 이유는 오랜 시간동안 흐름이 끊기지 않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야 되는 힘이 있어야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힘이 제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면? 또 독자들이 어느 부분을 가장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지
저는 작품 후반부의 ‘단단해지지 못하는 너에게’나 ‘아주 작은 위로’ 같은 시들로 직접적인 위로를 건네고 싶었어요. 다른 글들이나 〈시한부〉처럼 경험에 공감하며 받는 위로가 있을 순 있지만,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위로하는 글을 쓴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위로와 글의 아름다움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요, 아마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가님이 가장 좋아하는 시 속 한 부분을 소개해 주세요. 그 이유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에 있는 모든 시들을 정말 사랑하지만, ‘시샘’이라는 시를 가장 애정하는 것 같아요.
너무 슬퍼하지 말아라 네게서 나는 꽃내음에 온 세상이 시샘했나보다
그래서 세상이 널 지켜주지 못해도 나만은 시샘하지 않고 예뻐할 테니 내 앞에서 마음껏 울어주어라
어쩌면 간단한 문장들로 이루어진 시지만, 그 속에서 어떤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시인 것 같습니다.
▶향후 다른 출간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소설 두 개, 에세이 한 개 집필하고 있습니다. 소설 하나는 〈시한부〉와 비슷한 사회풍자적 청소년 소설이고, 하나는 로맨스로 쓸 계획입니다.
[POD] 성장통(리커버에디션)
$9.63
Choosing a selection results in a full page refre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