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여름날의 페이지 (네 시간의 치유)

[POD] 여름날의 페이지 (네 시간의 치유)

$15.38
Description
억울함이 밀려왔습니다.
 
말은 풍문이 되고
행동은 왜곡이 되고
자꾸만 변질되는 진심이 속상해
본성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글쓰기를 만났습니다.
 
머쓱했지만
혼탁한 삶도
고된 지난날도
숨은 본성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다른 생각을 나누며
다시 같은 마음으로 위로를 전하는
글동무들이 있어서 인생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18쪽 )
 
 
경주의 자그마한 책방에서 운영하는 <군불글쓰기>에 참여했던 6명의 글동무들이 여름에 쓴 이야기입니다. 6권의 책을 편집하듯, 6명의 소중한 이야기를 독립적으로 구성했습니다. 책을 읽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저자

희심,소소,꽃길,앨리,연정,햇살

●희심
 
안녕하세요!희심입니다.
 
남에게즐거움을주려는마음,
남의괴로움을덜어주려는마음,
남이괴로움을떠나즐거움을얻으면기뻐하려는마음,
남을평등하게대하려는마음
이런마음들을흉내내며살고자했습니다.
 
그러면내안의못난마음들이감춰질줄알았나봐요.
 
이제는나를토닥이는기쁜마음을내보고자희심이라짓고인사드립니다.
 
 
 
●소소
 
어쩌다보니아이넷을낳았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스님처럼간소하게살기를소망했습니다.
 
남은삶은느린산책자이면좋겠습니다.
 
 
 
●꽃길
 
작은일에아웅다웅살다보니
너그러운마음으로세상보기가쉽지않았다.
그러다가여름날의페이지에글을쓰면서나를오래안아주었다.
지금은솔바람부는날잠시가벼워지는마음이고맙고소중해진다.
 
 
 
●앨리
 
사람안에서사랑을배웠고
사랑안에서사람을만났다.
 
온정을베풀어준인연을새기며
근사한사람으로기대되는내일을보내고싶다.
 
 
 
●연정
 
달달한바람이부는날이면화장품가게에들러12월의꽃포인세티아닮은붉은립스틱을산다.생기없는손톱에칠할분홍색매니큐어를고르고얼굴에피어난검버섯자국과자글자글한주름살을감쪽같이감춰줄고운빛깔의파운데이션을사서나오는데마구마구설렌다.내일은포인세티아닮은붉은립스틱을바르고새벽산책을가야겠다.
 
 
 
●햇살
 
책과사람을좋아하는대학생입니다.
 
시간이나면책방에서이야기를듣다옵니다.
 
어느새제차례가왔네요.
부디재밌게들어주세요.

목차

차례
 
 
프롤로그
 
 
●첫번째여름–볕좋고그늘좋은...희심

17인생의서막(서문)
19껌
22파산
27십팔색크레파스
30로망
35더없이안전해지는
37선한풍문(미래풍광)
40에필로그
 
 
●두번째여름–이런간질간질한시간이다시찾아올까?...소소
 
43잠시느티나무아래앉아서(서문)
46처녀도사의헛다리
49겪어보지않으면
51너는도대체뭐냐?
54이거면되는구나
56뭐별거아닌데
58내새끼들덜고생하고살아야할텐데(미래풍광)
62에필로그
 
 
●세번째여름–그저이름없는풍경...꽃길

65솔바람타고오는러브레터(서문)
67노을이곱게물들때
70평생을살아도
73얼마나축복받은삶인가
75겨울에받은선물
77저와함께꽃길을걸어보실래요?(미래풍광)
80맘대로되는가
82에필로그
 
 
●네번째여름–너를만나고,내가보였어...앨리
 
85딸기스크림처럼(서문)
86쯩이와찌니
92부러진서랍
95왜이렇게오래걸렸을까요?
99잘근잘근씹었던사람인데
106이제뭐하지?
108앨리스토리(미래풍광)
110에필로그
 
 
●다섯번째여름–달달한바람이부는날이면...연정
 
113급조한거짓모양으로살아서(서문)
115킁킁
117다정한그아이
119어떡하지
122카푸치노의위로
125뜻밖의섹시어필
127포인세티아를닮은그녀(미래풍광)
130에필로그
 
 
●여섯번째여름–H가...햇살
 
133D에게(서문)
135쩐내
139학(鶴)을떼다.
143짐승의고해성사
147노을은하루에두번든다.
149비빌언덕
156내가그린그린그림(미래풍광)
161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