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다정한 타인이 되는 시간)

[POD]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다정한 타인이 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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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책방을 시작한 지 3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천년쯤 책방을 해온 듯 합니다.
3년 동안 겪은 일이 많이 소중해서 그런 모양입니다. 몰라서 시작했고, 몰라서 재밌었고, 몰라서 많이 아팠고, 몰라서 지금도 책방이 좋습니다.

오늘은 2년 전에 썼던 책방 일기를 읽으며 그날의 감동이 생각나서 눈물이 났습니다.

서현이의 꿈과 군불이모티콘, 우와와 제제의 책 읽는 소리, 남편에게 아기를 맡기고 날아온 흰나비, 책 읽는 청년들, 소녀의 마음 풀기, 책 먹는 아이들, 진달래 청년과 하얀 수국 아가씨, 임꺽정을 닮은 아빠의 책 읽는 소리, 가을 햇살을 벗 삼아 테라스에서 책을 읽던 충만한 노부부.

책방 뒤태에 담긴 아름다운 가을을 다시 봅니다.
앞태만 보느라 잊었던 책방의 뒤태입니다.

2년 전 가을에 소망했던 책방의 뒤태를 다시 만났습니다. 오랫동안 잊고 살았습니다.

다시 만나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또 잊어버리기 전에 책방의 뒤태에 군불을 지피고 싶어서 당신이 들려준 소중한 이야기를 출간했습니다.

“책방에 와주신 마음!
대빵 많이 고맙습니다!!!”
저자

지금

●지금

요즘은할머니들이지금을재미나게노는공간‘제철글쓰기방’을꿈꾼다.

비전은‘지금은제철이라서글을쓰며재미나게놀고있습니다’로정했다.

수업료는자유다.옥수수삶아오기,텃밭의상추따오기,집에있는김치들고오기,커피타오기도좋다.함께글쓰기를하며가져온것을나누어먹고남은것은필요한분들께싸서준다.

수업료를넣을수있는작은상자도있다.조금이라도상자에돈을넣어야마음이편한분들을위해서만든배려상자다.들어온수업료는모두할머니들의‘지금놀기’에쓴다.

배려상자가텅비어있는날은내가가진돈으로재미나게논다.생계걱정없이마음껏줄수있어서대빵고맙다.

목차

차례


프롤로그-책방의뒤태를봅니다

1장-방문객이야기1

개망초의경주살이17
진달래청년과하얀수국이19
차박하는소로우​22
50주년결혼기념일24
아기를키우던시간이지나고26
오베를좋아하는딸이있어서27
호야,엄마랑놀러와28
14살소녀의마음풀기30
오해라고말하지않았던시간32
혼자먹고살기도힘든데33
간서치34
그녀들을닮은완연한봄35
북한군도무서워한다는중237
엄마의책읽는소리38


2장-방문객이야기2

군불쿠폰41
내년에도딸기라떼드시러오세요43
밥벌이살리기44
숨겨진생각을깨워주는45
새미의온도47
책만읽는청년둘48
나는그냥소녀입니다49
데이트하기좋은날50
복사꽃이날아와서51
책먹는아이들53
눈맞춤55
잔다르크와최승희57
고사리손을내밀며59
가을이데리고온선물61
붉은낙엽과혜민스님63
추운겨울에꽃피운다고64
안아주는책방입니다65


3장-방문객이야기3

‘나’와‘구하라’71
동글동글하게73
살아있네75
상처를아물게하는77
씩씩엄마와하회탈아들78
사랑이꽃피는무더위80
자전거타는고독81
임꺽정닮은아빠의책읽는소리82
그냥일지도84
책데이트85
자식입에밥들어가는86
엄마얘기한번들어볼래287


4장-우렁각시가다녀간모양입니다

허기가질때면91
짜샤92
불꺼진자취방94
니가있어서용기났어96
풀꽃을닮은마음98
책골남과필골녀99
좋으면나오는말100
책읽는신라인들101
강건한나무세그루105
기쁜소식을품고사는106
어찌알고왔는지107
구둣방할아버지108
서울쥐와시골쥐109
세상에태어나서잘한일110


5장-난생처음책방지기

의도적선택이준선물113
풋사과114
꽃을꽂는마음으로115
흠뻑116
엄마아빠사랑해117
더가까이118
엄마의맛119
통증을핑계삼아쓰지못했던일기120
새싹하트121
벚꽃맞이꽃단장122
뽀득뽀득123
문전성시에놀라서124
마수125
부적을쓰는마음으로126
후무스와재재128
공간대관이야기129
책방프로그램이야기131
쪽방을꿈꾸었는데‘안아주는방’이생겼다137


6장-책방식구가되었습니다

양푼이비빔밥141
아무나143
우와와제제147
청년조르바148
안나푸르나150
매일여행하듯153
서현이의꿈155
이른퇴근길에156
지금니생각중이야157
니뒤에아버지있다158
출간파티후기160
크리스마스선물165
아랫목167

에필로그-다정한타인이되는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