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김다솜 작가는 언어의 마술사다. 상일여고 학생 작가로서 공저 2022년 <가랑비>, 2023년 <가시> 두 편을 출간하였고, 2024년 공저 <조화로움, 유영의 모임들>과 단행본 <울새>를 출간한다. 고등학생으로서 이렇게 많은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작가의 언어에는 고심의 숨결이 담겨 있다.
이번에 처음으로 출간하는 단행본 <울새> 또한 특이하다. 울새는 참새목에 속하면서 《비밀의 화원》에서 주인공 메리의 친구로 나온 꼬까울새와 같은 종류의 새이다. 영화 《비밀의 화원》에서 이모는 그네를 타다가 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아끼는 정원에서 죽게 되었고, 이에 슬픔을 견디지 못한 이모부는 그 정원을 닫고 열쇠를 숨겨놓는다. 이 열쇠는 소설상에서 땅에 묻혀있던 것을 로빈(유럽울새, 우리나라의 꼬까울새를 뜻함)이 물고 와서 화원의 문을 열게 되는 것으로 나온다. 이 정원을 무척이나 알고 싶어하던 메리의 노력에 의해 10년간 닫혔던 비밀의 화원은 문이 열리게 된다.
메리에게 선물을 주었던 울새의 열쇠처럼 김다솜 작가의 <울새>는 독자들에게 언어의 유희를 통하여 마음을 두드리고 싶은 선물이 한아름 담겨 있다. 특히 청실홍실에서 사용한 언어들 낙화, 해후, 애이, 불비, 재회는 우리를 꽃바람 부는 나무 아래로 사랑하는 정인을 데려와 만나게 하는 인연을 선물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출간하는 단행본 <울새> 또한 특이하다. 울새는 참새목에 속하면서 《비밀의 화원》에서 주인공 메리의 친구로 나온 꼬까울새와 같은 종류의 새이다. 영화 《비밀의 화원》에서 이모는 그네를 타다가 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아끼는 정원에서 죽게 되었고, 이에 슬픔을 견디지 못한 이모부는 그 정원을 닫고 열쇠를 숨겨놓는다. 이 열쇠는 소설상에서 땅에 묻혀있던 것을 로빈(유럽울새, 우리나라의 꼬까울새를 뜻함)이 물고 와서 화원의 문을 열게 되는 것으로 나온다. 이 정원을 무척이나 알고 싶어하던 메리의 노력에 의해 10년간 닫혔던 비밀의 화원은 문이 열리게 된다.
메리에게 선물을 주었던 울새의 열쇠처럼 김다솜 작가의 <울새>는 독자들에게 언어의 유희를 통하여 마음을 두드리고 싶은 선물이 한아름 담겨 있다. 특히 청실홍실에서 사용한 언어들 낙화, 해후, 애이, 불비, 재회는 우리를 꽃바람 부는 나무 아래로 사랑하는 정인을 데려와 만나게 하는 인연을 선물한다.
[POD] 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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