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영원을 염원하며 (반양장)

[POD] 영원을 염원하며 (반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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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아름답지만 무책임한 단어를 쥐여드립니다.
시간의 흐름이란 어지럽고 세상은 생각보다 차갑지만, 온기는 따스하기에
서툰 마음을 눌러 담아 한 글자씩 써 내려갔습니다.
이 시집이 존재하는 한 우리의 청춘은 언제나 반짝이겠죠.
글귀의 주어들은 모두 그대들이고 모든 마침표를 그대들 뒤에 놓았습니다.
부디 이글의 마지막까지 영원이 손바닥 안에 자리하기를.
저자

손가은

시를쓴다는생각은하지않았다.이글은모두우리의일기,낙서,메모장을엮은것.
다만다채로움의아름다움을느끼고포용과관용으로감싸주는세상이되기를
빠르게지나쳐가는세상속에서잠시나마그대의평온함이될수있기를바라며
글을써내려간다.

목차

제1부영원의계절

쉿..!
여름의이름은J
벚나무아래
벚꽃의잔향
환절기
꽃다발
여름감기
나비놀이터
일년우체통
레몬반복
베타
탄산알레르기
여름의한가운데
녹음의숲속
누가그러겠어
여름성수기
알려줄래?
선율의물결
여름비를뚫고
그대는꽃처럼
여운이불러온감정
밤의향연

제2부영원을염원하며

영원으로
청춘에기대어
빛의반대편
늘이곳,바다에서
영원한사랑이란환상
명:도
단어를뒤집어
밑줄
새벽자각몽
영원의파장
낙하의신호
영생의향기
낭만,청춘의목걸이
불협화현
그라데이션
그리움의끝은기다림
A에게.
영원을염원하며
결말은배드엔딩으로
널위해서라면
안부의목적지는:
영원히.우리
찾았다!낭만
13.
영원〉구원
무한을드리며

출판사 서평

한국문학의미래를미리본다!
국내최대자가출판플랫폼부크크가새로운단행본시리즈‘부크크청춘시선’을시작한다.‘시선(詩選)’이아니라‘시선(視線)’이다.10대후반부터20대초반의청춘들이‘그들의눈으로본나와세계의이야기’를시,소설,에세이등여러장르로써가는시리즈다.같은또래들에겐공감을,기성세대들에겐이해와소통을꿈꾼다.하나의팜(Farm)이되어한국문학의미래를미리보는시리즈를지향한다.

부크크청춘시선세번째손가은작가미니인터뷰

▶이번 시집을 출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시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은 언제부터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시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마지막 학창 시절을 추억하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시집을 출간했고 가장 아름다운 단어들로 학창 시절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책의 구상부터 최종 탈고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렸고 이 과정에서 가장 즐거웠던 일 혹은 가장 힘들었던부분은 어떤 것이었나요?
 
아무래도 고등학교 삼학년이다 보니 연초에 빠르게 집필해서 최종 출판까지 한 달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그래서 시를 정말 빠르게 썼는데 친구들이 키워드를 던져주면 선택해서 시를 쓰기도 하고 풋풋한 느낌을 위해서 친구들이 조금 어렵다고 말해줬던 부분은 전부 지워버리면서 점차 완성해갔던 모든 과정이 정말 즐거웠어요. 

▶이 시집의 제목에 있기도 하고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가 바로 ‘영원’이라는 말인데요 작가님 말씀대로 ‘무책임하고 불명확한’ 단어임에도 이 말에 천착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친구들과 자주 저녁에 음료수를 마시러 학교 밖을 내려갔다 오곤 했는데 어느 날 친구가 졸업하면 음료수를 마시면서 다시 학교를 올라가는 이 순간이 그리워질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시집의 키워드를 ‘영원’으로 잡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지만, 영원하고 싶다는 말이 그 시간을 조금 더 늘리기도 하니까요. 언젠가 친구들이 다시 이 책을 펼칠 때 함께한 추억이 조금이나마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제목을 결정했습니다.
 
▶작가님이 가장 좋아하는 책 속 시 구절을 소개해 주세요. 그 이유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2부에 수록되어있는 시 [무한을 드리며] 중에서 
 
나만이 줄 수 있는 멈추지 않는 애정과
환상뿐일지라도 꺾이지 않는 사랑과
 
그리고
이 모든 무한한 영광을 당신에게.
 
라는 구절을 가장 좋아해요.
가장 끝에 배치한 작품인 만큼 마지막까지 가장 전하고 싶은 말을 떠올리며 적어서 가장 애정이 가는 것 같습니다.
 
 
▶완성된 본인의 책을 보았을 때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주변분들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사실 집필하면서 시를 너무 자주 봐서 별 감흥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완성된 시집의 형태로 보니까 정말 뿌듯했어요. 가족들과 친구들도 자기 일처럼 기뻐해 줘서 다시 한번 너무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