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자를 읽는 독자들에게!
‘인간의 행동이나 상징적 태도 등은 우리의 사고력을 배가시켜주는 원동력인 동시에 언어를 초월하고 있는 생각의 영역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는 존재이다.’
중국 최고의 문인중의 하나로 칭송 받고 있는 수필가 임어당이 ‘상징이란?’ 에세이를 통해 설파한 내용 중 일부이다.
우리가 은연 중 벌이는 제스추어나 행동에는 언어와 국적을 뛰어 넘어 모든 인류에게 공통적으로 이해되는 뜻이 담겨 있다는 해석도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 착안해서 선보인 ‘영화 <아바타> 나비 족은 왜? 푸른색 피부를 갖고 있을까?’는 대중 예술의 총아로 불리고 있는 영화 속에서 보이는 주인공들의 행동이나 움직임 그리고 배경 소품으로 화면을 장식하고 있는 여러 상징물들이 극중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살펴본 매우 이색적인 영화 탐험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작고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공개한 직후 미국 현지의 영화 전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영화 화면속에서 등장하는 모든 사물, 심지어 길거리를 그냥 지나고 있는 듯한 강아지도 모두 각자의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장치이다.’라고 역설한바 있다.
이를 입증시켜 줄려는 듯이 스릴러 대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경우도 ‘영화 마니아들이 아니면 눈치 챌 수 없는 교묘한 장면에 엑스트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높여 주거나 강력 사건이 단번에 해결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는 장치로 활용한 바 있다.
이렇게 봤을 때 ‘자연에 있는 하찮은 미물일지라도 각자의 존재 이유는 있는 것’이라는 인류학자들의 견해에 동의한다면 평균 100여분 동안 진행되는 영화 화면은 각각의 고유한 의미와 뜻을 품고 있는 장치들이 관객들에게 자신들이 내포하고 있는 진정한 뜻을 드러내기 위해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합을 하는 공간으로도 해석할 수가 있을 것이다.
과학자 뉴튼은 사과가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만유인력의 존재를 발견했다. 사과가 떨어지는 것은 뉴튼 이전에 수천만의 인간이 지켜보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유독 뉴튼만이 왜 그럴까? 라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출발해 인류 과학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우주 공간의 법칙을 발견했듯이 이 책자를 쓰기 위해 수백편의 영화를 보면서 필자는 ‘항상 저 장면에서 주인공들이 왜 저런 행동을 할까?’에서 부터 ‘나무, 동물, 숫자’ 등 화면을 장식하고 있는 사소한 물건이나 사물의 본질을 파헤쳐 한편의 영화가 담고 있는 또 다른 숨겨진 의미를 찾아보려고 노력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자에서 제1장 색채에 얽힌 수수께끼는 영화 속에서 노출되고 있는 다채로운 색상을 통해 극중 인물의 내밀한 생각과 주변 풍경이 갖고 있는 본심을 파헤쳐 보았다.
제 2장 파노라마로 펼쳐주는 두세 가지 수수께끼는 지극히 상식적이기 때문에 쉽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이 영화 속에서는 매우 중대한 상징어로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오묘한 은막의 세계의 이면을 탐구해 본다.
제3장 자연 풍경이나 만물에 얽힌 수수께끼는 세상에 존재 이유를 드러내며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자연 풍물에 내포되어 있는 내밀한 의미를 찾아본다.
제4장 풍속에 얽힌 수수께끼는 사물에 대해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풍속과 습관 그리고 사물에 대한 여러 측면을 엿볼 수 있는 사례들을 짚어 보았다.
제5장 인간 행동에 얽힌 수수께끼는 역사적 사건의 배후나 인간이 보이는 관습적인 행동 등에 관한 사항을 모두 수집해서 특별한 영화보기를 갈망해왔던 영화 애호가들에게 영화 보는 재미와 함께 정보 욕구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꾸며보았다.
제6장 시네마 천국에서 펼쳐진 이슈들은 영상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할리우드를 비롯해 유럽 영화계에서 제작된 영화 기법이나 소재를 통해 지구촌 문제나 현황을 엿들어 본다.
일부 독자들은 어떻게 보면 매우 사소할지 모르는 사물이나 움직임에 대해 중대한 의미를 두고 풀어 나갈려는 필자의 생각에 반론을 제기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그저 습관적으로 지나쳤던 것에 중요하고 매우 색다른 뜻이 숨겨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아마 영화 보는 맛이 배가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이 책자는 그동안 ‘줄거리나 제작 에피소드에 매달려 한편의 영화를 해석하려는 거시적인 움직임에 반기를 들고 극히 사소한 것을 단서로 삼아 부담 없이 영화 보는 재미를 추구해 보자는 매우 혁신적인 발상이 담겨 있는 책자라는 자부를 한다.
이 책자를 통해 전혀 다른 영화 탐험을 떠나볼 수 있는 힌트를 얻었다면 그것으로 필자의 소임은 다했다는 생각이며 보다 충실한 알곡이 담긴 시리즈 책자를 통해 다시 만나 뵐 것을 기약 드린다.
2024년 9월
국내 1호 영화 칼럼니스트 이 경 기
‘인간의 행동이나 상징적 태도 등은 우리의 사고력을 배가시켜주는 원동력인 동시에 언어를 초월하고 있는 생각의 영역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는 존재이다.’
중국 최고의 문인중의 하나로 칭송 받고 있는 수필가 임어당이 ‘상징이란?’ 에세이를 통해 설파한 내용 중 일부이다.
우리가 은연 중 벌이는 제스추어나 행동에는 언어와 국적을 뛰어 넘어 모든 인류에게 공통적으로 이해되는 뜻이 담겨 있다는 해석도 제기하고 있다.
여기에 착안해서 선보인 ‘영화 <아바타> 나비 족은 왜? 푸른색 피부를 갖고 있을까?’는 대중 예술의 총아로 불리고 있는 영화 속에서 보이는 주인공들의 행동이나 움직임 그리고 배경 소품으로 화면을 장식하고 있는 여러 상징물들이 극중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살펴본 매우 이색적인 영화 탐험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작고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2001년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공개한 직후 미국 현지의 영화 전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영화 화면속에서 등장하는 모든 사물, 심지어 길거리를 그냥 지나고 있는 듯한 강아지도 모두 각자의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장치이다.’라고 역설한바 있다.
이를 입증시켜 줄려는 듯이 스릴러 대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경우도 ‘영화 마니아들이 아니면 눈치 챌 수 없는 교묘한 장면에 엑스트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높여 주거나 강력 사건이 단번에 해결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는 장치로 활용한 바 있다.
이렇게 봤을 때 ‘자연에 있는 하찮은 미물일지라도 각자의 존재 이유는 있는 것’이라는 인류학자들의 견해에 동의한다면 평균 100여분 동안 진행되는 영화 화면은 각각의 고유한 의미와 뜻을 품고 있는 장치들이 관객들에게 자신들이 내포하고 있는 진정한 뜻을 드러내기 위해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합을 하는 공간으로도 해석할 수가 있을 것이다.
과학자 뉴튼은 사과가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하고는 만유인력의 존재를 발견했다. 사과가 떨어지는 것은 뉴튼 이전에 수천만의 인간이 지켜보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유독 뉴튼만이 왜 그럴까? 라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출발해 인류 과학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우주 공간의 법칙을 발견했듯이 이 책자를 쓰기 위해 수백편의 영화를 보면서 필자는 ‘항상 저 장면에서 주인공들이 왜 저런 행동을 할까?’에서 부터 ‘나무, 동물, 숫자’ 등 화면을 장식하고 있는 사소한 물건이나 사물의 본질을 파헤쳐 한편의 영화가 담고 있는 또 다른 숨겨진 의미를 찾아보려고 노력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자에서 제1장 색채에 얽힌 수수께끼는 영화 속에서 노출되고 있는 다채로운 색상을 통해 극중 인물의 내밀한 생각과 주변 풍경이 갖고 있는 본심을 파헤쳐 보았다.
제 2장 파노라마로 펼쳐주는 두세 가지 수수께끼는 지극히 상식적이기 때문에 쉽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이 영화 속에서는 매우 중대한 상징어로 활용되고 있다. 다양한 사례를 통해 오묘한 은막의 세계의 이면을 탐구해 본다.
제3장 자연 풍경이나 만물에 얽힌 수수께끼는 세상에 존재 이유를 드러내며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자연 풍물에 내포되어 있는 내밀한 의미를 찾아본다.
제4장 풍속에 얽힌 수수께끼는 사물에 대해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풍속과 습관 그리고 사물에 대한 여러 측면을 엿볼 수 있는 사례들을 짚어 보았다.
제5장 인간 행동에 얽힌 수수께끼는 역사적 사건의 배후나 인간이 보이는 관습적인 행동 등에 관한 사항을 모두 수집해서 특별한 영화보기를 갈망해왔던 영화 애호가들에게 영화 보는 재미와 함께 정보 욕구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도록 꾸며보았다.
제6장 시네마 천국에서 펼쳐진 이슈들은 영상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할리우드를 비롯해 유럽 영화계에서 제작된 영화 기법이나 소재를 통해 지구촌 문제나 현황을 엿들어 본다.
일부 독자들은 어떻게 보면 매우 사소할지 모르는 사물이나 움직임에 대해 중대한 의미를 두고 풀어 나갈려는 필자의 생각에 반론을 제기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그저 습관적으로 지나쳤던 것에 중요하고 매우 색다른 뜻이 숨겨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아마 영화 보는 맛이 배가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이 책자는 그동안 ‘줄거리나 제작 에피소드에 매달려 한편의 영화를 해석하려는 거시적인 움직임에 반기를 들고 극히 사소한 것을 단서로 삼아 부담 없이 영화 보는 재미를 추구해 보자는 매우 혁신적인 발상이 담겨 있는 책자라는 자부를 한다.
이 책자를 통해 전혀 다른 영화 탐험을 떠나볼 수 있는 힌트를 얻었다면 그것으로 필자의 소임은 다했다는 생각이며 보다 충실한 알곡이 담긴 시리즈 책자를 통해 다시 만나 뵐 것을 기약 드린다.
2024년 9월
국내 1호 영화 칼럼니스트 이 경 기
[POD] 영화 <아바타> 나비 족은 왜? 푸른색 피부를 갖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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