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하루사리와 멍청한 쿠튀르

주인공 하루살이는 아름다운 종족의 숙명을 꿈 꾸며 성충으로서 눈을 뜬다. 먼저 성충이 된 개체들이 모여있는 '사회'로 가기 위해 비행준비를 하는데, 낮잋은 음성이 머리속을 울린다. 기괴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쿠튀르. 사회로 가기 위한 주인공 하루살이의 날개짓은 더욱 거칠어진다.

인간실존의 이유에 대한 답변은 이미 너무 많은 철학자들과 작가들이 그들만의 말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는 '왜'가 아닌 '어떻게 살아야하냐'가 더 중요해진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해 평균이라는 시선에서 동떨어진 인물들의 단편적인 삶의 부분을 그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