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거울에 비친 놀이터

17살 여고생 연주의 학교생활.
학교에선 친구들에게 친절하고 항상 긍정적인 연주의 속마음은 사실 보기와 다르게 우울한 모습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연주는 옥상에 올라가 풍경을 보며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나중에 어른이 된다면 운전면허증을 따서 노을의 끝이 있는 곳까지 가고 싶다."
옛날과 다르게 점점 더 어려워지는 공부.

그런 그녀는 힘든 현실을 회피하고 행복했던 초등학교 때를 추억하는게 일상이 되어 버린다.
"우리 네명이 또 함께 만나 노는 날이 과연 다시 올까?"
힘든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가지 못하며 열정이 식어갈 그때, 과거로 돌아가 '11살의 연주'를 보게된다.
11살의 연주가 어떤 놀이를 했고 뭘 하고 살았는지를 하나하나 관찰하는 과정에서 11살의 '연주'를 보고 내면의 위로를 받게 된다.

과연 그녀는 고등학교생활을 잘 적응해 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