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D] 파도가 모래에게 남긴 말

윤민

윤민은이야기를사랑하는동화작가입니다.어렸을때부터많은이야기를꿈꿔왔고,이제그꿈을현실로옮기고있습니다.이책을통해어린이들이상상의세계를넓히는데조금이나마도움이되기를바랍니다.

1.파도가모래에게남긴말

파도는모래랑노는게제일좋습니다.
매일밀려와모래를감싸고,장난을치죠.
하지만어느날,파도는모래가조금씩줄어드는것같아걱정합니다.
혹시자신이모래를사라지게하는걸까요?
파도는모래에게특별한선물을주기로합니다.


2.모래알의여행

작은모래알이파도에휩쓸려바다로떠났습니다.
모래알은두려웠지만,새로운세상을만나게됩니다.
깊은바닷속생물들과인사를나누고,다른해변을구경하며점점더강해집니다.
하지만시간이지나자,모래알은자신이원래있던곳이그리워지는데…
과연모래알은다시해변으로돌아올수있을까요?


3.사라지지않는흔적

폭풍이몰아친후,해변의모래가사라져버렸습니다.
파도는모래를찾으려하지만,어디에도보이지않습니다.
하지만시간이흐른후,파도는조용히모래가남긴흔적을발견합니다.
정말모래는떠난걸까요?
아니면,여전히다른모습으로남아있는걸까요?


독자에게하는말

""엄마,친구가이사가면다시못만나?""
""아빠,우리강아지는어디로갔어?""
아이들은변화와이별을경험하며많은질문을합니다.
그때우리는어떻게대답해줄수있을까요?
이책은사라지는것처럼보여도,어떤것들은다른모습으로남아있다는것을아이가자연스럽게이해할수있도록도와줍니다.
파도와모래가주고받는조용한약속을통해,
떠남이끝이아니라는것,그리고소중한것들은언제나곁에남아있다는것을이야기해보세요.
오늘도바닷가에서는파도가모래에게속삭입니다.
""나는언제나너에게돌아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