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의 시간 1 (의붓아버지를 쏜 소년을 위한 최후의 변호 | 반양장)

자비의 시간 1 (의붓아버지를 쏜 소년을 위한 최후의 변호 | 반양장)

$19.75
Description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HBO 시리즈 제작 결정
존 그리샴의 독보적인 페르소나, ‘제이크 브리건스’가 돌아왔다
《타임 투 킬》, 《속죄 나무》를 잇는 또 하나의 명작 스릴러
‘살아 있는 정의’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법정 드라마
법정 스릴러의 대가인 존 그리샴은 첫 장편소설인 《타임 투 킬》을 시작으로 수많은 작품을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렸다. 또한 《펠리컨 브리프》, 《의뢰인》, 《레인 메이커》 등 수많은 작품이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했다. 실제 변호사로서 활동하기도 했던 존 그리샴은 자신의 경험과 사회의식을 작품 속에 녹여냈다. 특히 그가 창조한 캐릭터이자 페르소나인 ‘제이크 브리건스’는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온 정의로운 변호사로, 이번 《자비의 시간》에서는 의붓아버지의 폭력과 학대 속에서 힘겹게 살아온 한 소년을 돕기 위해 나선다. 열여섯 살 소년인 ‘드루’는 자신과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의붓아버지를 총으로 쏘고, 결국 체포된다. 드루의 전후 사정을 알게 된 제이크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소년의 변호를 맡아 힘겨운 법정 싸움을 시작한다.
‘제이크 브리건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한 《자비의 시간》은 가정 폭력 문제를 바라보는 존 그리샴의 주제의식을 드러낸다.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긴박한 서사 속에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져놓는다. 이 소설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한 가정 폭력의 폐해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해볼 수 있다.
저자

존그리샴

저자:존그리샴(JohnGrisham)
전세계베스트셀러작가이자법정스릴러의대가인존그리샴은불공정한세상을바로잡기위해고군분투하는여러캐릭터를창조한전문스토리텔러다.미국주의회하원의원으로선출되기도했던그는변호사생활을하며구상하고집필한첫장편소설인《타임투킬》출간이후,꾸준히작품을발표하며언론과평론가로부터큰호평을받았다.존그리샴의책은50권연속으로베스트셀러1위를기록했으며,50여개의언어로번역출간되어전세계적으로3억부이상판매되었다.수많은작품이영화로제작되어흥행에성공했으며,제이크브리건스시리즈의마지막작품인《자비의시간》도매슈매코너헤이주연의HBO시리즈로제작될예정이다.
하퍼리상을두차례수상하고미국의회도서관평생공로상을받은그는작품집필외에부당하게유죄판결을받은사람들을돕는활동도하고있다.
페이스북@JohnGrisham|트위터@JohnGrisham|인스타그램@JohnGrishamAuthor|www.jgrisham.com

역자:남명성
한양대학교를졸업하고PD와IT기획자로일했으며현재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옮긴책으로《수호자들》,《카미노아일랜드》,《육질은부드러워》,《마지막거짓말》,《메이든스》,《스노크래시》(전2권),《경계선》,《사일런트페이션트》,《셜록홈즈:주홍색연구》,《셜록홈즈:바스커빌가문의개》외다수가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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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의붓아버지의끔찍한폭력과학대
오로지자신과여동생을지키기위해
필사적으로총을쏜열여섯소년,‘드루’
법의이름으로사형선고를내리는것이온당한판결일까?

불의한세상과맞서사회적약자편에섰던
진짜변호사,제이크브리건스
한순간살인범이된소년을위해힘겨운싸움을시작한다

세계적인스테디셀러작가이자법정스릴러물의대가로손꼽히는존그리샴.출간할때마다베스트셀러에오른그의책은수많은영화로제작되어흥행에성공했다.그중동명의영화로제작되어큰인기를얻은《타임투킬》은작가의첫장편소설로,약자의편에서서불의한세상에맞서는정의로운변호사인‘제이크브리건스’를탄생시켰다.그는이소설에서딸을무참히강간하고도반성하지않는두범인을살해한‘칼리헤일리’의무죄판결을이끌어낸다.존그리샴은소설속에서흑인과백인간의인종차별문제를정면으로보여주면서제이크브리건스를통해차별없는정의가무엇인지를생생하게보여준다.이후그를주인공으로한《속죄나무》가출간되면서존그리샴의유일무이한페르소나로자리매김한다.

열여섯소년에게불어닥친비극
감시의사각지대에서벌어지는가정폭력의폐해

《타임투킬》과《속죄나무》를잇는《자비의시간》은‘제이크브리건스시리즈’의마지막3부작이다.앞선두작품에서미국사회의팽배한인종차별과사회적갈등문제를다룬존그리샴은이번작품에서사회문제로대두된가정폭력의문제를정면으로마주한다.의붓아버지인‘스튜어트코퍼’의끔찍한폭력과학대속에서고통받던열여섯살소년인'드루'는자신과여동생을지키기위해총으로그를살해한다.스튜어트의가족과주변사람은물론지역사회마저격앙된목소리로드루에게사형을선고해야한다고주장하고,제이크브리건스는드루의살해동기와가정사를알게되면서그를변호하기로결심한다.존그리샴은제이크과드루의법정투쟁을통해우리사회의문제이기도한가정폭력의폐해를명징하게보여준다.특히드루가처한현실을날것으로드러냄으로써가족구성원간의비정상적인관계와위계에의한폭력이한가정을어떻게파괴하는지사실적으로묘사한다.

《자비의시간》1권에서는드루가스튜어트코퍼를총으로쏘게된이유와안타까운가정사,제이크가드루의변호를맡게되는과정,드루의범행에대한주변사람들과지역사회의인식등이소개된다.드루와어머니조시,여동생키이라는코퍼와함께지내는동안끔직한폭력과학대에시달린다.경제적자립이어려웠던그들은도움을받을만한가까운친척이나다른연고가없던까닭에코퍼의지속적인폭력을그저묵묵히감내해왔다.반면코퍼는지역보안관으로서동료나지역사람들에게좋은평가를받고있었고,세사람과달리유일하게경제적으로자립할여건을가지고있었다.이러한이유로드루를포함한세사람은마치‘주종관계’처럼코퍼에종속된비정상적인관계속에서생활할수밖에없었다.

누가진짜가해자이고피해자인가?
드루의재판을통해드러나는인간사회의어두운민낯

드루에게일어난비극은감시의사각지대에놓인가정폭력의심각성을시사한다.살인사건이일어나기전,코퍼의폭력행위로이미여러차례경찰이출동하기도했지만별조치없이끝났고,동료경찰관들도그의도박전력과잦은폭력행사를알고있었지만묵인해왔다.또한범행이후경찰서유치장에수감된드루는불안과정신적외상증세를보였으나누구하나관심을두지않는다.게다가제이크가변호를준비하고재판을진행하는과정에서마주하는드루를향한부정적인시선과비난은드루와조시,키이라를더욱더고립시킨다.심지어제이크는재판진행을못마땅하게여긴괴한들로부터심각한폭행을당하기도한다.

저자는소설을통해가정폭력이발생하는배경과그러한문제가왜밖으로드러나기어려운지사실적으로보여준다.드루의범행동기와다른가족들의상처를이해하고공감하려는노력보다그저하루빨리사형선고를내리길바라는주변사람들의시선은드루와조시,키이라를지역사회로부터배제시킨다.저자는제이크와드루의재판과정을보여주면서폭력의악순환을지적한다.드루를비롯한세사람은코퍼의폭력으로부터벗어났으나지역사회와검찰로대변되는공권력으로부터또다른폭력을당하게된다.드루의재판을통해그들이당한육체적,정신적고통과피해를호소하려하지만그시작부터도쉽지않다.‘이미사형선고라는결과를예단하고진행하는재판이과연정당한것인가?’저자는이러한질문을던지면서제이크브리건스를통해그불합리함을깨뜨리고자한다.법의이름으로열여섯살소년에게무조건사형을선고하는것이사회정의를지키는것일까?소설을읽으면서우리는스스로에게한가지질문을던지게된다.‘드루는코퍼를죽인살인범인가,아니면끔찍한폭력의피해자인가?’우리모두이질문에대한답을생각해볼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