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2만 리 (양장본 Hardcover)

해저 2만 리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제대로 읽지 않은 고전 작품,
이제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만난다!
"고전이란 모든 사람이 칭찬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다"
마크 트웨인의 고전에 대한 정의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세계문학그림책은 고전 작품을 대하는 사람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시대마다 새롭게 발굴되는 풍성한 고전 리스트를 선별해
작품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시대 감각에 맞는 간결한 구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했다.

프랑스 과학소설과 모험문학의 상징,
쥘 베른의 대표작 『해저 2만 리』를
심해의 신비와 상상력이 살아 숨 쉬는 그림책으로 만나보자!

“바다는 폭군의 것이 아니다.
수면 위에서는 인간이 여전히 불의한 법을 강요하고, 서로 싸운다.
그러나 수면 아래 깊은 곳에서는 그들의 지배가 끝나 영향력은 사라지며,
권력은 흔적도 없이 소멸한다.

『해저 2만 리』는 19세기 후반 과학기술에 대한 대중의 상상력을 서사로 조직해, 과학적 가능성’을 이야기의 엔진으로 삼은 초기 SF(과학소설)의 대표작이다. 특히 잠수함 ‘노틸러스호’와 네모 선장이라는 설정은 미지의 바다를 탐험하는 모험담을 넘어 근대 기술 문명에 대한 경이와 불안, 그리고 권력 비판까지 담아내며 장르의 깊이를 넓혔다.
작품은 해양 생태와 지리, 과학 지식을 서사 속에 촘촘히 결합해 지식을 재미로 읽게 만드는 소설로 만들었고, 이후 과학적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SF소설에 큰 영향을 주었다. 또한 바다라는 공간을 ‘지도 밖의 세계’로 재구성해, 탐험과 발견의 서사를 현대적으로 갱신하며 모험소설의 지평을 해저로 확장했다. 쥘 베른은 과학·지리·발명에 대한 동시대의 정보를 흡수해 그의 작가적 상상력을 기술과 결합해 “세상을 더 넓게 보게 하는 이야기”를 대중적으로 확산시켜, 독자들은 그를 ‘SF의 아버지’라고 부른다.
저자

쥘 베른

프랑스 SF 소설의 선구자로 불리며 1828년 프랑스 낭트의 페이도섬에서 태어났다. 이국정서가 풍부한 항구 도시에서 자란 덕에 어린 시절부터 바다와 미지의 세계를 동경했다. 열아홉 살 때 법률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로 왔지만 독서와 극장 순례로 시간을 보내다가 알렉상드르 뒤마 등을 만나 글쓰기에 대한 조언을 받으며 문학의 길을 걷게 되었다. 서른네 살 무렵 친구 나다르가 제작한 열기구 〈거인호〉에서 영감을 얻어 쓴 『기구를 타고 5주간』은 1863년 작가이자 출판인인 피에르 쥘 에첼에 의해 책으로 출판되자마자 대성공을 거두었다. 일약 인기 작가가 되어 1년에 한 편 이상씩 40년 동안 꾸준히 소설을 펴냈다. 1905년 사망할 때까지 60편에 달한 이 〈경이로운 모험〉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이 읽혔을 뿐 아니라 작가 생전에 10만 부 이상의 경이적인 판매 부수를 올린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매력적인 주인공과 박진감 넘치는 사건들, 결말의 기막힌 반전으로 1872년 신문 『르 탕』에 연재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영화뿐 아니라 연극으로도 상연되어 장기 공연되는 등 크게 성공한 이 소설은 포그의 자취를 따라 세계 일주에 나선 이들 사이에서 그보다 여행 기간을 단축하려는 경쟁이 일게 하기도 하였다. 이 밖에 주요 작품으로 『지구 속 여행』, 『지구에서 달까지』, 『달나라 여행』, 『해저 2만 리』, 『신비의 섬』, 『챈슬러호』, 『황제의 밀사』, 『인도 왕비의 유산』, 『마티아스 산도르프』, 『정복자 로뷔르』, 『15소년 표류기』, 『카르파티아의 성』, 『깃발을 마주 보고』, 『세계의 지배자』등이 있다.

출판사 서평

『해저 2만 리』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네 가지 포인트
1. 시인이 직접 핵심 장면을 시의 호흡으로 압축해, 응축된 글로 구성
사건을 요약하는 대신 감정과 이미지가 응축된 서사로 읽히게 하여, 노틸러스호의 첫 등장, 해저 숲, 산호의 도시, 난파선과 보물, 대왕오징어, 폭풍과 소용돌이 같은 장면이 독립적인 여운을 남긴다.
2. 상상력을 토대로 한 그림이 과학을 ‘설명’이 아니라 ‘체험’으로 바꾼다
원작의 과학적 상상력(잠수함, 해저 탐사, 바닷속 생태)이 정보 나열이 아니라 시각적 리듬으로 펼쳐져, 독자는 “배우는” 대신 “탐험하는” 독서 경험을 얻는다.
3. 작가, 작품, 배경에 대한 친절한 설명 수록
쥘 베른의 생애와 과학적 상상력이 문학으로 번역된 방식, 『해저 2만 리』가 과학소설·모험문학에서 갖는 문학사적 의미, 19세기 해양 탐험과 기술의 시대라는 작품 배경을 읽기 쉽게 정리한 해설이 수록되어 있어 작품 이해를 도와준다.
4. “자유란 무엇인가”를 묻는 이야기
네모 선장의 자유는 해방일까, 고립일까, 혹은 복수일까? 노틸러스호의 기술은 인간을 구하는 힘일까, 파괴의 힘일까? 해저의 경이로움을 따라가며 동시에 권력, 폭력, 책임, 윤리의 문제를 생각해보게 한다.

♣ 『해저 2만 리』 소개
해양학자 피에르 아로낙스 교수는 바다에서 출몰한다는 ‘괴물’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미 해군 함정에 탑승해 항해에 나선다. 추적 도중 사고로 바다에 떨어진 그는 하인 콩세유, 작살잡이 네드 랜드와 함께 정체불명의 물체에 올라타 목숨을 건진다. 그 물체는 괴물이 아니라 네모 선장이 지휘하는 잠수함 노틸러스호였고, 세 사람은 네모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사실상 갇힌 몸이 된다. 노틸러스호는 대양을 자유롭게 누비며 해저 숲과 산호 도시, 난파선과 보물, 진주 채취 등 신비로운 바닷속 세계를 세 사람에게 보여 준다. 그러나 네모 선장의 고독과 분노, 그리고 바다 위 강대국에 대한 적의는 때때로 폭력적인 충돌과 파괴로 드러나며 긴장을 키운다. 마침내 거대한 폭풍과 소용돌이 속 혼란을 틈타 그들은 바다로 탈출해 간신히 살아남고, 노틸러스호와 네모 선장의 운명은 미스터리로 남는다.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미지의 세계를 향한 호기심과 상상력은 우리를 더 넓은 지식과 경이로 이끌지만, 그 탐험에는 책임과 윤리가 함께 따라야 하며, 기술과 자유는 인간을 해방할 수도, 고립과 파괴로 몰아넣을 수도 있기에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사용할지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