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양장본 Hardcover)

어머니 (양장본 Hardcover)

$15.00
Description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제대로 읽지 않은 고전 작품,
이제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만난다!
"고전이란 모든 사람이 칭찬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다"
마크 트웨인의 고전에 대한 정의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세계문학그림책은 고전 작품을 대하는 사람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시대마다 새롭게 발굴되는 풍성한 고전 리스트를 선별해
작품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시대 감각에 맞는 간결한 구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했다.

“진정, 당신들 모두는 동지이고 친척이며,
모두 한 어머니의 자식들이오.”

20세기 러시아 문학사에서 가장 독특한 자취를 남긴 작가 막심 고리키의 대표작,
혁명문학의 고전 『어머니』를 그림책으로 만나보자!


『어머니』는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의 출발점이자 20세기 혁명문학을 대표하는 장편소설로, 1906년 고리키가 미국 망명 중 집필한 작품이다.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인근 소르모보에서 실제로 일어난 노동자 시위를 바탕으로, 억압과 침묵 속에 살아가던 한 평범한 어머니가 점차 사회적 각성과 연대의 주체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 펠라게야 니로브나는 폭력적인 알코올 중독자 남편 아래에서 순종과 체념으로 삶을 버텨온 노동자의 아내다. 그러나 아들 파벨이 혁명운동에 참여하면서 그녀의 세계는 서서히 흔들리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두려움과 불안으로 아들의 행동을 막으려 하지만, 혁명가들과의 만남과 경험을 통해 그녀는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고, 마침내 스스로 혁명의 대열에 서게 된다.
고리키는 『어머니』를 통해 혁명이 지식인만의 과제가 아니라 민중 모두의 역사적 책임임을 강조한다. 특히 노동자 계층의 여성이라는, 기존 문학에서 주변부에 머물렀던 인물을 작품의 중심에 세웠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문학사적으로 획기적인 의미를 지닌다. 어머니의 변화는 한 개인의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억압받던 계급 전체의 의식적 각성을 상징한다.
『어머니』는 한 시대의 이념 소설을 넘어, 침묵 속에 있던 사람이 어떻게 말하기 시작하는지, 두려움에 머물던 존재가 어떻게 연대의 주체가 되는지를 묻는다. 억압받는 모든 이들의 각성과 연대를 그린 이 작품은 시대와 이념을 넘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과 울림을 전한다.
저자

막심고리키

막심고리키는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목수의아들로태어났다.어린시절외할아버지의집에서자란고리키는여섯살때할아버지에게서글을배운다.1877년1월초등학교에입학하지만외할아버지가파산하는바람에열살이되던해생활전선에뛰어들게된다.1881년‘선’이라는배에서접시닦이를하던그는글을모르는주방장스무리에게책을읽어주며책에관심을갖게되고,고골,네크라소프,뒤마,발자크,플로베르등의작품을접한다.정규교육을거의받지못해대학에진학하지못한그는여러직업을전전하며마르크스주의서적을접한다.힘든노동과미래에대한절망을느낀그는1887년19살이되던해에권총자살을시도한다.자살은실패로끝났지만,이로인해만성적인폐결핵을앓게된다.그후고리키는코롤렌코의서기로일하는데,이때자연과학,니체이론등을공부하고,1891년러시아를여행하던중칼류즈니를만나그의권고로문학활동을시작한다.1892년9월,‘막심고리키’라는필명으로<마카르추드라>를발표하며등단한다.이후,여러단편들을잇달아발표한고리키는신문에평론이나칼럼을쓰며정치문제를다루기도한다.1898년단편20편과수필을모은책≪수필및단편집≫을출간해문학적명성을얻었으나,지속적으로정부를비판하는글을발표해경찰의감시를받는다.19세기말에서20세기초,가열되는학생데모와파업을봉쇄하기위해학생들을탄압하는정부를비판해세번째로수감된다.톨스토이가그의석방을위해백방으로노력한다.고리키는감옥에서<바다제비의노래>를발표하는데이작품은지식인들사이에서혁명의노래처럼불리게된다.1902년≪소시민≫과≪밑바닥에서≫가초연되고,1904년≪별장족들≫을저술하며문학활동을이어가던그는1905년1차혁명을목격하고차르정부를비난한다.이로인해결국유형을당한다.1906년차르정부의러시아차관을차단하는활동한죄로러시아로의귀국이허용되지않자1913년까지이탈리아의카프리섬에정착한다.1913년로모소노프가문300주년기념특사로사면을받은고리키는페테르부르크로가문학·정치활동을계속하다가다시외국으로나가기를권유받아,1913년영구귀국할때까지이탈리아의소렌토에살았다.다난하고도복잡한삶을살아온막심고리키는1936년6월모스크바근교의별장에서68세의일기로생애를마쳤다.이틀후스탈린등의국가인사가참석한가운데국장으로그의장례가치러졌다.시신은크레믈벽에안장되었다.

출판사 서평

『어머니』를더욱돋보이게하는네가지포인트
1. 시인이함축된언어와문장으로‘각성’의드라마를따라가는선명한이야기를구성
두려움속에웅크린어머니가연대의길로나아가기까지,감정의변화와선택의순간들을핵심장면중심으로밀도있게엮어그림책에어울리는서사리듬으로풀어냈다.
2. 러시아의공장도시의현실과투쟁하는사람들의모습을담은그림
가난,노동,집회,거리의공기같은시대적질감을장면의대비와인물의표정으로표현해‘시대’가아닌‘삶’으로체감하게한다.
3. 독자에게던지는질문이책은단순히이야기를전달하는데서멈추지않는다.
침묵과순종속에머물던인간이언제,어떻게변화할수있는지를묻고,개인의각성과사회적책임에대해,연대란무엇인가에대해독자스스로생각해보게한다.
4. 시대·작가·작품을아우르는깊이있는해설
작품을보다입체적으로이해할수있게하기위해20세기초러시아의시대적배경과막심고리키의삶과사상,그리고『어머니』가지닌문학사적의미에대한해설이실려있다.


♣『어머니』소개
20세기초러시아의한공업도시,주인공펠라게야니로브나는술에의존하며폭력을일삼는남편아래에서,말없이순종하며살아온평범한노동자의아내다.남편이죽은뒤에도그녀는두려움과침묵속에서아들파벨과단조로운삶을이어간다.어느날파벨이노동자혁명운동에가담하면서어머니의삶에균열이생긴다.밤마다집에모여드는젊은혁명가들,금지된전단지와책들,그리고체포의위험은그녀를불안과공포로몰아넣는다.처음의어머니는아들이위험한길로가는것을막고싶어하며그들의말을이해하지못한다.그러나혁명가들과의반복된만남속에서어머니는점차그들의사상과고통을이해하게된다.글을제대로읽지못하던그녀는전단지의문장을더듬어읽으며노동자들의현실과부당한사회구조를깨닫기시작한다.아들의신념과동료들의연대는그녀의내면에잠들어있던의식을서서히일깨운다.파벨이시위와정치활동으로체포되어재판을받게되자,어머니는더이상뒤에머무르지않는다.그녀는아들의뜻을이어전단지를나르고,노동자들앞에서말을전하며혁명운동에직접참여한다.과거에는공포의대상이었던경찰과감옥앞에서도그녀는물러서지않는다.어머니는다시체포되면서도혁명의메시지를사람들에게전하려한다.그녀의모습은더이상한개인의어머니가아니라,억압받는민중전체의각성과연대를상징하는존재로그려진다.『어머니』는무지와순종속에살던한여성이의식적인인간으로성장해가는과정을통해,혁명이개인의변화에서시작되어집단의역사로확장되는과정을보여주는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