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꽃인데 나만 그걸 몰랐네 (양장본 Hardcover)

나도 꽃인데 나만 그걸 몰랐네 (양장본 Hardcover)

$18.00
Description
“나도 분명 꽃인데
나만 그걸 몰랐던 거다.
봄이다 이제, 너도 꽃을 피워라.”
나태주 시인의 두 번째 인생 수업
『나도 꽃인데 나만 그걸 몰랐네』가
사랑과 행복을 그린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를 만나다.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모든 사랑이 시작된다며, 나와 일상을 이루는 작은 것들의 소중함에 대해 노래했던 나태주 시인의 『나도 꽃인데 나만 그걸 몰랐네』가 출간되었다. 그 시작은 나 자신을 아는 것(Know Yourself)에서부터 시작된다.
인생 시집 3부작 프로젝트는 우리 시대에 시가 필요한 이들에게 시의 축복과 위로를 전하자는 의도로 시작되어, 1권인 『참 잘했다, 그걸로 충분하다』가 아직은 부족한, 그러나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혹은 자신이 아직 부족하다 여기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다면, 2권인 『나도 꽃인데 나만 그걸 몰랐네』는 아직 꽃피우지 못한 수많은 청춘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축복의 시를 모았다.
단순히 시만 모은 것이 아니라, 사랑과 행복을 그린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그림들을 함께 담았다. 시인은 한 인터뷰에서 “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시인이 되었다”고 고백했는데, 르누아르도 자신의 화폭에 사랑하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담으며 자신의 결핍을 채웠다고 한다.
그러한 그들의 시선은 때로 타인을 향하기도 했고(꽃을 보아도 예쁜 꽃은/네 얼굴쯤으로 보였다), 이 세상을 향했다가(그리하여 따뜻한 눈길로/그대와 나의 삶을/사랑하리라), 다시 나에게로(나도 분명 꽃인데/나만 그걸/몰랐던 거다) 돌아오곤 했다. 즉, 사랑은 이토록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풀꽃 같은 존재인 내가, 세상을, 그리고 타인을 이토록 깊이 사랑할 수 있다는 자존으로 연결된다는 것을 시와 그림으로 보여준다.
저자

나태주

1945년충남서천에서출생하여공주사범학교를졸업하고,19세에초등학교교사가되어2007년공주장기초등학교교장으로정년퇴임할때까지43년동안교직에있었다.1971년『서울신문』신춘문예에시「대숲아래서」가당선되어문단에등단한이후,50여년간꾸준한창작활동으로수천편에이르는시작품을발표했다.
광화문글판에선정된「풀꽃」은많은이들의마음에울림을주며많은사랑을받았다.그동안펴낸책으로는시집,산문집,동화집,시화집등200여권이있으며,공주문화원장과한국시입협회장등을역임했다.
받은상으로흙의문학상,소월시문학상,정지용문학상,윤동주문학상,한국시인협회상,유심작품상등이있으며현재는공주시의도움으로‘나태주풀꽃문학관’을설립,운영하고있다.

목차

시인의말

1부.때로는조그만풀꽃이었으면좋겠습니다

내일의소망/가을햇살앞에/꽃을피우자/여행길에/그렇게묻지마라/가을엽서/가을날저녁의시/지금이라도알았으니/말을아껴야지/그아이/저녁의사람/에움길/삶/물은/다만가슴을비우겠습니다/출근길에/어려운질문/떠나야할때를안다는것은/이유/플랫폼/그것은실수/길을잃을때/이를닦다가/꿈속의사막/가을이오면/오도카니/따뜻한눈길로삶을사랑하리라/젊은딸들에게

2부.따뜻한눈길로삶을사랑하리라

먼저잠/결혼/어머니로부터/다시초보엄마에게/늙은아내/그가섭섭하게대해줄때/따뜻한등을주십시오/당신께드립니다/감동/새벽이메일/옆사람/새애기들어오는날/내가너를위해/모처럼앓아누우면/어린아이로/그때나에게는/작별/보름달/봄의사람/엄마의예절/그럼에도불구하고/화내지마세요/꽃의사람/네가가진것을아껴라/개화/근황/짧은봄/시집가는딸에게/너를두고/별것도아닌사랑/창문을연다/한사람/일생/나의사랑은가짜였다/도망/다저녁때/슬픔/혼자서

3부.오늘도그것은나에게풀기힘든문제입니다

마음이어두우면/오늘/행복/밤사이/축복/여행에의종말/은행나무아래/부끄럽지않은것만/마음이지옥일때/우후雨後/참좋은말/붓꽃/저녁해/제비꽃/삶2/멀리그대의안부를묻는다/남몰래부르고싶은이름을/새로봄/지구와더불어/감사/별똥별/봄나무/봄비/씨앗/이가을에/줄여야만/도토리한알/내가가진것이무에고/윤슬앞/우리가마주앉아/어린낙타/너무외로워마세요/별한점

4부.달과별도아니면서우리는반짝였네

사람들은모릅니다/사랑은받는것이아니라/그대만나는것이내게는/그대를위해서라면/손님처럼/거리에비가내리면/폭설/사랑한다는것은/만나자마자우리는/사랑은/첫눈같은/꽃구경/마지막기도/그대생각하는마음은/살아남기위하여/첫눈/어디를가든/그리하여사랑은/하늘엔별그대눈엔눈물이/부서지는달님은/꽃을바라보고있었다/선물/우리이만큼서헤어집시다/네가너무나예쁘므로/오랜사랑/사랑/사라져가는/꽃순새순/당신도부디/달무리/둘이서/사랑한다는것은2/얼마나좋았을까/옥수수나무이파리/아직도우리에게/바람이붑니다/깊은밤

엮은이의말

출판사 서평

“나도분명꽃인데
나만그걸몰랐던거다.
봄이다이제,너도꽃을피워라.”

언젠가는꽃피울당신의청춘을응원하는
나태주시인의두번째인생수업
‘KnowYourself’

나자신을아끼고사랑하는것에서부터모든사랑이시작된다며,나와일상을이루는작은것들의소중함에대해노래했던나태주시인의『나도꽃인데나만그걸몰랐네』가출간되었다.그시작은나자신을아는것(KnowYourself)에서부터시작된다.
인생시집3부작프로젝트는우리시대에시가필요한이들에게시의축복과위로를전하자는의도로시작되어,1권인『참잘했다,그걸로충분하다』가아직은부족한,그러나많은가능성을가지고있는청소년들(혹은자신이아직부족하다여기는사람들)을위한것이었다면,2권인『나도꽃인데나만그걸몰랐네』는아직꽃피우지못한수많은청춘들에게보내는위로와축복의시를모았다.
이책을엮은김예원작가는‘청춘은나이에국한되지않는다’며진정한사랑을하는순간,오래도록원해온일을향해온열정을쏟아붓는순간,가정에충실하며자녀에게모든정성을쏟는순간등을맞이한모든이들이오늘의청춘일수있다고말한다.
책의커버를벗기기전에는‘다른누구도아닌당신도꽃’이라는사실을깨닫길바라는시인의따뜻한격려가,책의커버를벗긴뒤에는그시작을위해‘너자신을먼저살피고아껴주라’는뜻의이니셜‘KnowYourself’라는메시지가드러난다.
따라서이책은시인과엮은이가성장하는,이제막홀로서기를하는청춘들뿐만아니라,이제막인생의청춘을맞이한모든이들의앞날을응원하는축복의시인셈이다.

‘시가직접적인축복과기도가될수는없겠지만,편안한마음으로시를읽는사이당신의마음속으로부터위로와축복과기도가눈뜰지도모를일입니다.그리하여이시집이날마다지치고힘든우리청춘들의동행이되기를소망합니다..’
-「시인의말」중에서


“나는아직세상에서너보다
더예쁜꽃을본적이없단다.”

나태주시인의사랑스러운문장이
사랑과행복을그린화가오귀스트르누아르를만나다.

시인은한인터뷰에서“사랑하는사람때문에시인이되었다”고고백했다.르누아르도자신의화폭에사랑하는순간의아름다움을담으며자신의결핍을채웠다.
이처럼시인의사랑과찬사는때로는내가아닌타인을향하기도했고(꽃을보아도예쁜꽃은/네얼굴쯤으로보였다),이세상과삶자체로향했다가(그리하여따뜻한눈길로/그대와나의삶을/사랑하리라),다시나에게로(나도분명꽃인데/나만그걸/몰랐던거다)돌아오곤했다.
보잘것없는나란존재가당신을사랑함으로써,내존재를증명(KnowYourself)할수있게되었다.즉,사랑은이토록연약하고보잘것없는풀꽃같은존재인내가,세상을,그리고타인을이토록깊이사랑할수있다는자존감으로이어진다.르누아르의인생또한마찬가지다.관절염으로인해손에붓을묶어그림을그려야할정도로힘든상황에서도‘고통은지나가지만아름다움은남는다’는명언을남기며삶에대한사랑과행복에관한수많은그림들을남겼다.우리가나태주시인의시구절과르누아르의그림을볼때마다위안과행복을느끼는이유다.
시인은말한다.지금당신이불안과막막함을느낀다면그것은지금이당신이‘인생의주인공’시기를겪고있기때문이라고.지금은힘들지라도나자신이아직피지않은꽃송이이라는것을믿고견디다보면,언젠가분명그꽃을피울날이올거라고.그때까지꾹참고견디면서‘나라는꽃’을사랑으로보살피고지키라는축복과격려의문장들이이시집에는가득하다.

‘아파도참아/아파도조금만참아줘/조금만참으면분명/좋아질거야//힘들어도기다려/힘들어도조금만기다려줘/조금만기다리면분명/좋아질거야//좋아지면/잘참아준너자신이/고마울거야/끝까지기다려준너자신이/대견해질거야.’
-「내일의소망」중에서


“당신에게이시가위로와축복이되길바랍니다.”
나태주시인이독자들에게전하는편지
‘이시집을읽는방법’

시인은인생시집의2권을마무리하며이책이독자들에게직접적인축복과위로가될수는없겠지만,편안한마음으로시를읽다보면분명자연스럽게눈뜨는순간들이있을거라고말했다.그러면서시를읽는데데정답은없겠지만,이러한방법으로읽는다면더좋겠다고특별히덧붙였다.

“첫번째읽을때는시의제목에서부터시작하여르누아르의그림을보고그다음에시의구절을음미합니다.즉,통독의단계입니다.
그리고두번째읽을때는시를먼저읽고나서그림을음미합니다.시적언어에집중하고마지막으로그림을확인하는자기고백적읽기의단계입니다.
그리고세번째로읽을때는그림을먼저보고다시제목부터시작하기를바랍니다.이미충분히구절을숙지한상태에서다시그림을먼저보고제목을읽는다는것은‘자연스럽게눈뜨는(혹은깨달음)’축복의단계이기때문입니다.”

이는독자의시선이머무는순서를바꿈으로서시에서세가지다른위로를발견하게하려는시인의배려다.시를통해자신의마음을대면하기를바라는시인의다정한가이드라인인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