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키와 조니

프랭키와 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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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프랭키와 조니〉는 두 남녀가 하룻밤 동안 나누는 대화를 통해 사랑과 연결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2인극이다. 1987년 뉴욕에서 초연되며 꾸준히 무대에 오른 테런스 맥널리의 대표작으로 1988년 오비상을 수상했고, 토니상 후보에 올랐다. 미셸 파이퍼, 알 파치노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저자

테런스맥널리

테런스맥널리(TerrenceMcNally,1938∼2020)
테런스맥널리는60년에걸쳐활동한미국의대표적인극작가로,연극뿐아니라영화,TV,오페라대본등다양한장르에서활약했다.미국연극계의음유시인이라불리며브로드웨이와오프브로드웨이,지역극장을넘나들며수많은작품을남겼다.
플로리다주에서태어나텍사스주에서성장한그는컬럼비아칼리지에서영어학을전공했고,대학졸업후극작을시작해액터스스튜디오와의협업으로연극계에입문했다.1960~1970년대에는베트남전쟁과성적규범에대한비판을담은작품으로사회적반향을일으켰고,〈밤에쿵쿵거리는것들〉로동성애를정면으로무대에올리며주목받았다.
〈프랭키와조니〉가성공적으로공연되며명성을쌓았고,이를원작으로한알파치노,미셸파이퍼주연의영화가흥행했다.첫브로드웨이뮤지컬<링크>의대본을맡았고다수의히트작을남겼다.이외에도〈리스본트라비아타〉,〈입술다물고이빨벌리고〉등의작품이성공을거두었다.
삶후반에는에이즈와성소수자인권문제를주요주제로다루며작품세계를확장해갔다.2019년토니상평생공로상을받았으며구겐하임펠로십을두차례수상했고,록펠러상과미국문학예술아카데미표창을수상했다.그의작품은지금도세계곳곳에서공연되고있다.

목차

나오는사람들
제1막
제2막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달빛아래펼쳐지는유쾌하고감동적인로맨스
유머러스하고로맨틱하지만집요한구석이있는요리사조니와사랑에회의적이고인생에서즐거움보다실망이더많았다고말하는프랭키가등장한다.저녁식사,음악,영화취향을나누는평범한대화가이루어지는공간은프랭키의아파트,침대위다.두사람은같은식당에서근무하며처음으로사적인시간을보낸다.청춘의시기를지나여전히불완전한모습을하고현실을살아가는이들은웃음과침묵,대립과교감을나누며하룻밤의시간을보낸다.
“이세상에단하나뿐인프랭키와조니”라는조니의말과“세상엔100만명의프랭키와1000만명의조니가있다”는프랭키의반응은그들의차이를상징적으로드러낸다.이극은맞춰질수없을것같은과거와현재의조각들을꺼내놓는가운데,상처입은이들이다시연결되는순간의진실함을조용히증명해보인다.삶의외곽에선존재들이다시금관계를시작할때겪는내면의갈등을섬세하게펼쳐보이며두사람이서로의마음을열고연인이되어가는과정을그린다.두사람의진솔한대화는사랑,용서,이해에관한질문을던진다.〈프랭키와조니〉는1987년초연이후1988년오비상을수상하며주목받았고,드라마데스크어워드와토니상후보에오르며여러차례리바이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