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힘 라트카우

요아힘 라트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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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요아힘 라트카우는 환경 세계사 분야를 개척한 환경사학자다. 핵, 나무, 신경과민, 태양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환경사를 진정한 전체사로 우뚝 세웠다. 라트카우의 환경 세계사는 인간과 지역, 작은 차이에서 출발하는 아래로부터의 역사이자 대안적 가능성으로 가득한 미래의 역사다. 생동감 넘치는 라트카우의 이야기들에서 거대 서사가 대신할 수 없는 역사의 실천적 힘을 찾아본다.
저자

박혜정

연세대학교교양교육연구소연구교수로재직중이다.연세대학교사학과와동대학원에서역사학학사학위와석사학위를받았다.독일빌레펠트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다.≪복고와개혁사이의독일전후직업교육이중체제≫(2002)라는표제로박사논문을출간했다.지구사연구와세계사교육연구를거쳐현재는기후사연구와기후교양교육연구에몰두하고있다.발표한논문으로는“기후위기시대의융합교양교육”(2024),“기후위기시대에읽는‘목재난(Holznot)’논쟁”(2024),“21세기에읽는17세기위기”(2023)등이있다.단독저서로≪하나의지구복수의지구사≫(2022),공저로≪새로쓰는지역사와세계사≫(2022),≪4차산업혁명시대인문교양교육의도전과혁신≫(2022),≪분단의역사인식과사유를넘어≫(2019)등이있다.

목차

역사의리비도,자연을찾아서

01핵
02나무
03교육
04자연
05세계사
06신경과민
07인물
08환경운동
09미래
10태양

출판사 서평

핵경제에서태양에너지까지
‘방랑자의시선’으로그린생동하는환경사

환경사는역사의일부분이아니다.인간과환경의변증법적관계를통해역사의숨은동력인자연을드러내는진정한전체사다.요아힘라트카우는상이한관찰방식들을넘나드는방랑자의시선으로이제껏볼수없던역사의윤곽을그린다.라트카우의‘환경세계사’는인간과지역,작은차이에서출발하는아래로부터의역사이자대안적가능성으로가득한미래의역사다.설명,판단,이론,개념,구조화가아니라직접증언을쏟아내는생동감넘치는다양한화자들로가득한역사다.라트카우가풀어놓는이야기들에는거대서사에서찾아볼수없는살아있는인간과역사적행위자로서자연이있다.
이책은한학자가천착했다고보기어려울정도로다양한연구주제를다룬라트카우의행보를따라간다.현대사회를특징짓는‘작은결정들의독재’를밝힌핵경제연구,라트카우가촉발해나무와숲을환경사의중심화두로만든목재난논쟁,독일제국의역사를신경과민이라는키워드로재해석한파격적시도,생동하는인간에기반한역사서술을보여준인물전기세편등라트카우의환경세계사구석구석을자세히살펴볼수있다.그어느때보다융합이널리회자되고있지만,우리는융합을할줄모른다.학문의경계를넘나들며환경사라는밭을일구어낸라트카우에게진정한융합을배워보자.

요아힘라트카우(JoachimRadkau,1943∼)
독일근대사학자,환경사학자.뮌스터대학교와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사학을공부했고,함부르크대학교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이민사연구로박사학위를취득한후핵경제연구와목재연구를거쳐환경사연구를시작했다.다양한연구이력을활용해정치사회사적맥락을넘어산업,기술,에너지까지포함하는좀더근원적인차원에서인간과환경의관계에접근하는독창적인경로를개척했다.은퇴후에는인물전기연구까지더해누구보다다학제적이고융합적인환경사를완성했다는평가와함께독일환경사의아버지로불리고있다.2009년에정년퇴임할때까지빌레펠트대학교에서독일근대사교수로근무했다.세계적으로가장유명한양대대표작은일찍이글로벌환경사라는새로운분야를개척한≪자연과권력(NaturundMacht)≫,이를바탕으로글로벌환경운동사연구에도전한≪생태의시대(DieÄraderÖkologie)≫다.이에앞서독일내에서학자로서이름을뚜렷이각인한주요저작으로는≪독일핵경제의부상과위기1945∼1975(AufstiegundKrisederdeutschenAtomwirtschaft1945-1975)≫와≪나무(Holz)≫등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