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대체하는, 대체 못하는 노동(큰글자책)

AI가 대체하는, 대체 못하는 노동(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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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AI가 바꾼 노동 생태계에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노동은 무엇인지, 기계가 생산해 내지 못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묻는다. 10년 넘게 콜센터 현장 연구를 진행해 온 저자가 4차 산업혁명을 둘러싼 화려한 구호에 가려진 현장의 목소리를 복원해 낸다. 노동자의 건강과 존엄성이 지켜지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어떻게 인식을 재고해야 하는지 제시한다.
저자

김관욱

덕성여자대학교문화인류학과교수이자가정의학과전문의다.의료인류학을전공했으며,서울대학교에서석사학위를,영국더럼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취득했다.흡연과중독,감정노동과건강을중심으로연구해왔으며,주요연구대상은콜센터상담사,이주노동자,탈북민,암환자,부랑인시설입소자등이다.최근에는인공지능과노동,한국의암검진제도및건강문화에대한연구를진행하고있다.저서로는《지불되지않는사회》(2024),《몸,》(2024),《달라붙는감정들》(공저,2024),《자꾸생각나면중독인가요?》(2024),《사람입니다,고객님》(2022),《나는현명한흡연자가되기로했다》(2022),《아프면보이는것들》(공저,2021),《코로나팬데믹과한국의길》(공저,2021),《아프지않았으면좋겠습니다》(2018),《의료,아시아의근대성을읽는창》(공저,2017),《폴파머,세상을고치는의사가되어줘》(2016),《굿바이니코틴홀릭》(2010)등이있다.

목차

AI이후노동의미래

01AI가대체한노동의영역
02AI가대체할노동의미래
03AI시대노동정책
04AI시대노동자의권익보호
05AI시대노동자의건강
06AI개발과노동자의역할:콜센터
07AI도입이후노동의양적·질적변화:콜센터
08AI도입이후고용실태변화:콜센터
09AI가대체하지못하는노동의영역:콜센터
10AI도입이후노동지형의변화:콜센터

출판사 서평

AI가도입된노동현장의최전선에서인간의노동을다시묻다
AI도입이후실제로어떤직업이사라졌고,어떤직무가변화했는지를현장사례와함께분석했다.2023년미국작가·배우조합의파업과국내콜센터집단해고사례처럼AI는노동의영역을빠르게재편하고있다.특히단순반복업무뿐아니라고소득전문직까지AI에대체될수있다는최근연구결과는노동의미래에대한기존예측을완전히뒤엎었다.
이책은기술에의한지배를긍정하지도,기술자체를거부하지도않으면서노동현장에서과학기술과인권을융화시키는방안을모색한다.AI시대노동의양적·질적변화,정책적대응,노동자의권익과건강문제를중심으로AI가대체할수없는인간노동의가치를재조명한다.감정·윤리·책임같은층위에서인간이노동을통해구현해내는가치를탐구한다.콜센터산업의인류학적연구를통해AI와인간의실제협업관계도탐색하며,노동의미래에대한현실적대화와정책의필요성을강조한다.궁극적으로기술변화에흔들리지않는‘좋은노동’의조건은무엇인지진지하게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