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빅 플렉(큰글자책)

루드빅 플렉(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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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루드빅 플렉은 과학지식의 역사사회성을 천착한 의학자·미생물학자다. 논리실증주의의 지식 개념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과학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탐구에서 선구자 역할을 했다. ‘사고양식’과 ‘사고집단’ 개념으로 과학적 발전 과정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플렉을 따라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역동하는 과학을 제대로 이해해 보자.
저자

송충기

공주대학교사학과교수다.서울대학교서양사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교대학원에서석사학위를,독일보훔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논문으로는“역사속의비인간:포스트휴머니즘역사학의현황과쟁점”(2023),“19세기함부르크도축장의근대성:인간과동물,그리고사물사이의연결망(Networks)”(2021),“루드빅플렉(LudwikFleck)의과학사방법론:사고집단(Denkkollektiv)과사고방식(Denkstil)”(2020)등이있다.단독저서로는≪나치는왜유대인을학살했는가≫(2013)등이있고,공저로는≪세계의과거사청산≫(2005)등이있다.≪알프뤼트케의일상사연구와‘아집’≫(2020)등다수의책을번역했다.

목차

과학지식의역사사회학:루드빅플렉의사고양식과사고집단

01르비우의사고교류
02양식과게슈탈트
03매독의역사
04바서만진단법
05지식의생성과발전
06사실
07사고양식
08사고집단
09사고집단으로서근대과학
10패러다임이론을넘어서

출판사 서평

과학과사회의간극에다리를놓다
과학지식의‘구불구불한’역사사회학

과학이사회를압도하고있다.유전자변형이나인공지능과같은과학과기술의진보가사회에어떠한영향을미치는지제대로진단해야할시점이다.그런데20세기초에이미과학과사회의관계에대해근본적질문을제기한사상가가있다.바로폴란드출신의학자·미생물학자루드빅플렉이다.플렉은자연과사회,과학과문화를뚜렷이구별한당대의사회적분위기에반기를들었다.과학지식의역사사회성을깊이천착하며‘사고양식’과‘사고집단’같은독창적개념으로부단히변화하는과학의발전과정을적확하게포착했다.
이책은과학과사회의상호작용을규명하려는흐름에선구적역할을한플렉의사상을열가지키워드로해설한다.플렉이어떻게‘양식’과‘게슈탈트’개념을전용·정립해과학지식생성의집단적성격을설명했는지살필수있다.‘매독의역사’와‘바서만진단법’에대한플렉의연구는개인이실험을통해숨겨진과학적진리를발견한다는통념을뒤집는다.과학사와과학철학에새로운길을제시한토머스쿤과그에앞서비슷한길을제시했지만거의잊혔던루드빅플렉,이두과학사가의사상적공통점과차이점에대해서도알수있다.플렉을따라직선이아니라지그재그로움직이는과학의역동을제대로이해해보자.

루드빅플렉(LudwikFleck,1896∼1961)
르비우에서태어난폴란드출신의의학자이자미생물학자다.과학적인식과역사에관심을두고개인적으로꾸준히연구했다.독일어로발표한주저≪과학적사실의생성과발전≫(1935)은당시의혼란스러운상황탓에한동안잊혔다.나중에토머스쿤의≪과학혁명의구조≫(1962)에언급되면서다시주목받기시작했고2000년이후‘플렉-르네상스’라는말이나올정도로여러분야에서재평가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