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치쿠보 모노가타리(큰글자책) (반품불가)

오치쿠보 모노가타리(큰글자책) (반품불가)

$42.45
Description
10세기 일본 헤이안 시대의 걸작 《오치쿠보 모노가타리》는 계모에게 학대받는 ‘일본판 신데렐라’ 이야기다. 하지만 이 작품의 백미는 수동적인 왕자가 아닌, 아내를 위해 치밀하고 통쾌한 복수극을 직접 실행하는 적극적인 남편 ‘소장’의 활약에 있다. 억압을 이겨 내는 주인공의 성장담과 애틋한 사랑, 짜릿한 복수극이 어우러져 천 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고전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저자

작자 미상

작자 미상

목차

권1
권2
권3
권4

해설
옮긴이에 대해

출판사 서평

일본의 신데렐라, 그러나 복수는 훨씬 치밀하고 통쾌하다!
10세기 후반 일본 헤이안 시대를 배경으로 탄생한 《오치쿠보 모노가타리》는 일본 고전 문학의 걸작이자, 우리가 아는 ‘신데렐라’ 이야기의 원형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황족 출신의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계모 슬하에서 온갖 구박을 받는 한 여인의 이야기는 시대를 넘어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주인공의 이름 ‘오치쿠보’는 ‘움푹 꺼진 방’을 뜻하며, 그녀가 겪는 혹독한 시련과 천대받는 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단순한 계모담에 머무르지 않는다. 주인공을 구원하는 남편 ‘소장’은 수동적인 왕자가 아니다. 그는 아내의 고통을 직접 목격한 뒤, 자신의 권력과 지략을 총동원해 계모와 그 가족을 향해 치밀하고 통쾌한 복수극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는 적극적인 인물이다. 계모의 수레를 부수고, 그녀의 딸들을 엉뚱한 남자와 혼인시키는 등 기상천외한 복수의 과정은 독자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또한 계모의 학대라는 큰 줄기 속에서도 주인공과 남편의 애틋하고 사실적인 사랑 이야기가 작품 전체를 관통하며 깊은 감동을 준다. 남자가 여자 집에 사흘 밤을 찾아가야 비로소 성사되는 당시 귀족들의 독특한 결혼 풍속(초서혼)과 생활상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어, 문학적 재미와 함께 역사적 가치 또한 매우 높다.
《오치쿠보 모나가타리》는 억압받는 여성의 고난과 성장, 짜릿한 복수, 그리고 지고지순한 사랑이 어우러진 대서사시다. 천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오늘날의 독자에게도 깊은 공감과 재미를 선사하며 고전 문학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