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버넷 타일러(큰글자책)

에드워드 버넷 타일러(큰글자책)

$25.00
Description
에드워드 버넷 타일러는 인류 문화의 보편 이론을 세우려 한 근대 인류학자다. 인류의 동일성과 문명의 진보를 상정하며 과학적 탐구에 기반한 ‘문화과학’과 ‘종교과학’을 제안했다. 유물론적 애니미즘을 비롯해 인간과 비인간이 서로 감응하는 세계를 사유할 단서를 남겼다. 타일러의 성취와 한계를 입체적으로 읽으면서 인류세를 비롯한 현재의 관심사에 유용한 통찰을 발견한다.
저자

유기쁨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종교생태운동을연구해박사학위를받았고,현재서울대학교사회과학연구원에서연구원으로재직하며생태인문학을강의하고있다.“경계를횡단하는애니미즘:‘인류세’에타일러다시읽기”(2025),“기후위기와주변부의귀환:하늘이무너질때틈에서솟아나는것들”(2024),“발플럼우드의철학적애니미즘연구:장소에기반한유물론적영성개념을중심으로”(2022)등을발표했다.단독저서로≪애니미즘과현대세계≫(2023),≪생태학적시선으로만나는종교≫(2013)가있고,공저로≪연어를따라간인류학자≫(2020)와≪아픔넘어:고통의인문학≫(2019)등이있다.≪식물사람:철학적식물학≫(2024),≪원시문화:신화,철학,종교,언어,기술,그리고관습의발달에관한연구≫(2018),≪산호섬의경작지와주술:트로브리안드군도의경작법과농경의례에관한연구≫(2012)등다수의책을번역했다.

목차

근대학문으로서인류학의초석을놓다

01인류
02문화과학
03진보
04야만인과문명인
05잔존물
06종교과학
07애니미즘
08영혼
09유물론적애니미즘
10인류세의인류학

출판사 서평

원시와문명사이‘감응하는물질세계’를그리다
근대인류학의창시자에게서찾은인류세의인류학

인류세는파열되고뒤섞이는혼돈의시대다.우리는틈새를횡단하며익숙한풍경을새로이읽어야한다.근대인류학의창시자에드워드버넷타일러의성취와한계는그러한탐사에유용한통찰을제공한다.타일러는방대한자료를수집하고비교해인류문화의보편이론을세우려했다.인류의동일성과문명의진보를상정하며과학적탐구에기반한‘문화과학’과‘종교과학’을제안했다.철지난듯한그사유속에는애니미즘을비롯해인간과비인간이서로감응하는세계를사유할단서가있다.
이책은인류에대한총체적연구의기틀을놓은타일러의사상을열가지키워드로조망한다.타일러는인류문화의선형적발달을명확히제시하면서도정체혹은퇴보를논의에포함하고,‘원시’혹은‘야만’을무시하면서도인류의동일성을제안하며,애니미즘과유물론을대비하면서도‘감응하는물질세계’를사유하는유물론적애니미즘의여지를남긴다.이렇듯‘모호하게흔들리는’타일러를입체적으로읽는다면인류세를비롯한현재의관심사에유용한통찰을발견할수있다.타일러라는거인의어깨위에서오늘날의인간과세계,그속에서벌어지는모든어지러운현상을조망해보자.

에드워드버넷타일러(EdwardBurnettTylor,1832∼1917)
근대인류학의창시자로불리는영국의학자다.대표저서≪원시문화:신화,철학,종교,언어,기술,그리고관습의발달에관한연구≫(1871)에서인류의문화와종교를과학적으로탐구하며‘문화과학’과‘종교과학’을제안했다.동서고금의방대한자료를비교·분석해인류문화의보편적법칙을모색했다.인류의정신적동일성을강조하면서도야만에서미개를거쳐문명으로나아가는점진적진화의관점을취했다.근대인류학과종교학의형성과발전에큰영향을미쳤으며,특히세계각지의광범한자료를바탕으로제시한‘애니미즘’이론은인간과세계의관계를새롭게사유하려는오늘날의논의속에서다시주목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