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부족

태양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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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멕시코 고고학의 권위자 알폰소 까소가 복원한 아스떼까 문명의 정수다. 저자는 아스떼까인을 선택된 ‘태양의 부족’으로 규정하며, 인신공양 이면에 숨겨진 숭고한 형이상학을 파헤친다. 피의 제사로 상징되는 잔혹성 뒤에 감춰진 정교한 신화 체계와 '꽃과 노래'의 서정 문학까지, 아스떼까의 이면을 꿰뚫는 통찰이 빛나는 고전적 명저다. 고문서의 그림을 바탕으로 한 미겔 꼬바루비아스의 삽화가 내용을 시각적으로 풍부하게 전달한다.
저자

알폰소까소

알폰소까소안드라데(AlfonsoCasoAndrade,1896∼1970)는멕시코고고학자이며멕시코고대문명의권위자다.1920년대와1930년대에이루어진미뜰라(Mitla)와몬떼알반(MonteAlban)의발굴작업을지휘했다.몬떼알반유적지발굴사업에서180개이상의무덤을발굴해냈다.국립인류학교(EscuelaNacionaldeAntropologia,1939∼1943)창설멤버였으며,고고학국립박물관장(1930∼1933),국립인류학박물관장(1939∼1940),멕시코국립대총장(1944∼1945),국립인디오연구원장(1949∼1970)을역임했다.《ElteocallidelaGuerraSagrada》(1928),《Lasestelaszapotecas》(1928),《Lareligiondelosaztecas》(1936),《LasexploracionesdeMonteAlban》(3tomos,1931∼1937),《Elpueblodelsol》(1953),《UrnasdeOaxaca》(1956),《LienzodelYolotepec》(1957),《Valorhistoricodeloscodicesmixtecos》(1960),《Interpretaciondelcodicecolombino》(1966)등300여편에달하는수많은저작을남겼다.

목차

머리말

주술과종교
아스떼까종교의특징
신들의창조
4방위
인간의창조
신의협력자로서인간
창조의신들
신들의치장
복잡한아스떼까의신들
떼스까뜰리뽀까
태양,달,별에대한숭배
불의신
물과식물의신들
대지의신들
죽음의신들
천국과저승세계
아스떼까달력
사제조직
태양의부족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멕시코고고학의대부가복원해낸아스떼까의진면목
멕시코고고학의대부이자미뜰라(Mitla)와몬떼알반(MonteAlbán)의발굴작업지휘로세계적인명성을떨친알폰소까소(AlfonsoCaso)의역작,《태양의부족(ElPueblodelSol)》이국내독자들을찾아간다.이책은단순한역사적기록이나유물해설서를넘어,인류사에서가장강렬하면서도가장깊이오해받아온아스떼까(Azteca)문명의내면세계를해부한인문학적정수다.알폰소까소는서구중심적인시각에서비롯된‘잔혹한제국’이라는프레임을걷어내고,그들의종교적상징체계와신화적사유가지닌엄숙한가치를복원해낸다.

우주의존속을어깨에짊어진‘태양의보좌역’
아스떼까인들에게세상은끊임없이소멸의위기에처해있는불안정한공간이었다.저자인알폰소까소는아스떼까인들이스스로를단순한정복자가아닌,태양의생존을책임진‘선택받은민족’으로인식했음에주목한다.그들은자신들을‘태양의부족’이라명명하며,매일아침태양이다시떠오르고우주가멈추지않도록지탱해야한다는거대한사명감을지니고살았다.이책은아스떼까의건국신화부터신을향한절대적인신앙이어떻게그들의일상을지배했는지를정밀하게추적한다.

피의제사이면에숨겨진숭고한형이상학
아스떼까문명을이야기할때결코빠질수없는‘인신공양’에대해,알폰소까소는이를단순한야만성이아닌정교한형이상학적논리로설명한다.아스떼까인들에게인간의심장과피는태양에게바치는최고의양식이자우주의동력을유지하기위한‘신성한부채’를갚는행위였다.까소는피의제사뒤에숨겨진그들의비극적세계관,즉자신들의희생없이는우주가종말을맞이할것이라는공포와숭고함이뒤섞인심리적토대를날카롭게파헤친다.이는독자들로하여금타자(他者)의문화를이해하는데‘도덕적판단’보다‘존재론적맥락’이얼마나중요한지를일깨워준다.

칼과피의제국을지탱한‘꽃과노래’의예술혼
알폰소까소는아스떼까의문학과예술에도상당한지면을할애한다.아스떼까인들은피를흘리는전사임과동시에,삶의덧없음을‘꽃(xochitl)과노래(cuicatl)’로노래했던서정적인시인들이기도했다.저자는아스떼까고문서와구전되어온시편들을통해,그들이죽음이라는필연적인운명앞에서얼마나정교한예술적혼을불태웠는지를증명한다.칼과피의제국으로만기억되던아스떼까가얼마나풍부한상징과은유를지닌‘예술의제국’이었는지를발견하는과정은이책이선사하는가장놀라운반전중하나다.

메소아메리카이해를위한영원한길잡이
《태양의부족》은출간된지수십년이지난지금까지도메소아메리카연구의필독서로손꼽히는고전이다.알폰소까소의엄격한고증과문명에대한깊은애정이담긴이텍스트는현대독자들에게사라진제국의유산을어떻게바라보아야하는지에대한확고한이정표를제시한다.아스떼까의신들,달력체계,사회구조,그리고그들의고귀한시정신까지망라한이책은낯선문명의심장부로들어가는가장확실한지도가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