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9세기 말 격동의 시대를 살다 간 의령의 선비, 니산 남정찬의 한시를 소개한다. 이 책은 외세의 침탈 속에서 지식인이 겪어야 했던 망국의 비통함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그는 혼탁한 세상 속에서도 주희의 가르침을 본받아 학문적 신념을 굳건히 하고, 훼철된 서원을 대신해 재실을 세워 지역 유풍을 되살리고자 애썼다. 또한 고향에 은거하며 굳건한 절개를 시로 노래했다. 절망적인 시대에도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치열하게 고뇌했던 한 선비의 내면 기록이자, 의령 지역사 연구의 귀중한 사료다.
니산 시집
$2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