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발췌 매천야록(큰글자책)

원서발췌 매천야록(큰글자책)

$30.00
Description
고종이 즉위한 1863년 전후부터 1910년 한일 합방 조약으로 대한제국이 멸망하기까지 48년간의 정치·사회·민족·문화 등을 생생하게 담아 낸 필기류(筆記類)다. 이 책에서 독자는 다른 사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구한말 개화와 보수, 침략과 저항의 소용돌이를 경험한 지식인의 날카로운 비판 정신을 보게 될 것이다.
저자

황현

황현(黃玹)
황현은광양현서석촌(현전라남도광양군봉강면석사리)에서태어났으며,자는운경(雲卿),호는매천(梅泉)이라했다.출신가계를보면장수황씨로황희정승의후손이기는하나,중간에가세가영락해서그의조부에이르러서는상업으로생활을영위했다고한다.이렇게축적한재산을기반으로황현은1천권의장서를갖추고학문에전념할수있었다.
어려서부터총명하여신동으로소문이자자했으나,관력은불우하여34세에야겨우성균관의생원이되는데그쳤다.그는생원이된후,조선안팎으로혼란한세상을등지고고향으로내려갔다.그곳에서자신의거실에구안옥(苟安屋)이라이름을붙이고독서와시작(詩作)으로세월을보냈다.그러는동안서울에있는여러친구가“다시서울에올라와서구국운동에참가하라”라고권유했으나,그때마다“그대들은어찌나를귀신나라에서날뛰는미친사람들가운데로끌어들여같은귀신,미친사람으로만들려하는가”하고도리어엄절히책망했다.
혼란한세상에서그는비록은거했으나망국상을그대로보고있지는못했다.지기였던김택영이벼슬을버리고중국으로망명한것처럼자신도망국인의방도를생각한듯하지만,그뜻을이루지는못했다.그러던중1910년8월일본은소위한일병합조약이라는것을발표해나라와민족의멸망을공식화했다.이소식을듣고애절한절명시를남기고순국했다.

목차

권1상,갑자년(1864)∼정해년(1887)
운현궁
장동김씨
국혼
김흥근의별장
세도
대원위분부
태산을평지로
원납전
만동묘
서원
당백전과청전
천주교인남종삼
도모지
해인사경판각
운현의청지기
운현의사람쓰기
종친과
포량미
북촌과남촌
어재연의순절
잠영록
산림
대원군이실각한이후
척양비
최익현의상소
최익현의생활
대원군의10년통치
십년세도
운현궁쪽사람
전주아전
김상현
다산정약용
다산정약용의기억력
다산정약용과추사김정희
거벽·사수
조흘강과매좌
과거시험장
지방에서보이는시험
과거매매의값
가수와실재
낙폭전
석돈진사
궁중연회
신분제도
무과제도
무관명가
신래
유가
대원군의수완
나합
우두법의시행
학질의금계랍
석유
개항이후의수입품
영선사김윤식
전환국
북관묘
화륜선구입
임오군란
대원군의재집정
문묘종사
복제개혁
민영익의저택
개항
과거매매
토문강국경선
육영공원
청붕과허교
장탕반
서얼
전보국
송금

권1하,무자년(1888)∼계사년(1893)
세자의소년시절
노인난리
최제우의복주

권2,갑오년(1894)∼무술년(1898)
갑오년(1894),고종31년
전봉준
아리랑타령
옥당풍년
중궁의총명
국한문혼용
은전과엽전

을미년(1895),개국504년
영은문·삼전도비의훼철
십년사이의세상변화
전봉준등처형
형사법개정
전주의약령설치
한성의승금해제
백관의연봉제정
관리의연봉제정
호열자의유행
공문서를국한문으로하다
개국기원절
광견병
울릉도
인정종·파루종
단발령

병신년(1896),개국505년
단발령과의병

지방관원과연봉
지방관원의임기및휴가

정유년(1897),건양2년
원구단
국기제정

무술년(1898),광무2년
황성신문창간
대원군장례
철도사의설치
독립협회

권3,기해년(1899)∼계묘년(1903)
기해년(1899),광무3년
조경단축조
의학교설립
양교의성행과종현학당의건립
전차
채회의금지
명성후의유혼
발명가

경자년(1900),광무4년
흑사병의유행
일본의흑사병원균규명
영남활빈당

신축년(1901),광무5년
희랍교전도
안남미수입
일본인의식민계획

계묘년(1903),광무7년
일본상인들의기념잔
양무호
경부선철도공사

권4,갑진년(1904)∼을사년(1905)
갑진년(1904),광무8년
상화가와매음가
무당엄금

을사년(1905),광무9년
정토종
성적도배포
일본인의지금고설치

권5,병오년(1906),광무10년
독도
화투의출현

권6,정미년(1907)∼경술년(1910)
정미년(1907),광무11년
구미식혼례

무신년(1908),융희2년
석전금지
작잠법

기유년(1909),융희3년
단군교창설

경술년(1910),융희4년
사색의양반조사
천조교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매천야록≫이작성되던시기는조선사회의전통과국가의기반이흔들리던격동기였다.이시기조선은안으로는정치의혼란을,밖으로는제국주의의침략을극복하지못하고마침내국권을상실하는비운을맞이했다.황현은이책에서혼란했던그시기의정국과사회상,국제관계등을중심으로사회·민족·문화등각부분의모든사실을종횡으로취급했다.특히무능했던치자(治者)층의부패상과권력의농단,국가정치기강의해이에신랄한비판을가하는데힘을기울였다.아울러제국주의일본의침략상을절절히담아냈다.또한당시지배층들에서부터민초에이르는생활상,서울의도시적변화,개화의미명아래유입되던서양문물과그에대한민초들의반응을소상히기록했다.
≪매천야록≫이세상에알려지기까지는오랜시일을기다려야했다.황현은순절할때자손들에게유훈으로다른사람에게이책을보이지말것을당부했고,후손들은극비에붙여깊이간직했다.그후책의일부를중국에망명중이던김택영에게비밀리에보내어교정과편찬을청했는데,김택영이자신이편저한≪한사계(韓史綮)≫를엮을때≪매천야록≫을인용했음을명시하면서,이책의존재가세상에드러나게된것이다.그러나원본은수십년이지난뒤에공개되었다.일제의조선사편수회에서이책을등사했는데,1955년국사편찬위원회에서이등사본을가지고원본과대조한후≪한국사료총서≫1집으로간행한것이다.
이책은다양한내용을다루고있는≪매천야록≫에서구한말의사회상을살필수있는자료들을주로골랐다.특히서구의물결이밀어닥치는상황에서당시민초들의삶과풍속을살필수있는내용들을선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