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발췌 실종자(큰글자책)

원서발췌 실종자(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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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카프카는 1911년부터 1914년에 걸쳐 집필한, 그의 최초의 장편소설 ≪실종자≫에서 권력에 대한 공포를 서술하고 있다. 소설의 도입부에서 자유의 여신상이 손에 횃불 대신 들고 있는 칼은 무자비한 폭력의 상징이며 소설의 사회비판적 내용을 암시한다. 이 소설은 이데올로기로서의 미국의 자유를 분명하게 드러내는데, 미국의 자유의 배후에는 폭력과 권력이 숨어 있다.
저자

프란츠카프카

프란츠카프카(FranzKafka)
프란츠카프카는체코프라하에서태어났다.프라하법과대학에서법학박사학위를취득하고난후,1년동안프라하의형사법원과민사법원에서실무를익혔고,일반보험회사와노동자재해보험공사에취직했다.재해예방부서의중요하고높은지위에서활동하면서상사와부하로부터두루높은평가를받았다.직업과문학적소명사이의갈등때문에몹시시달리면서도그는시민적직업의요구를회피해서는결코안된다는신념을지켰다.
대학을졸업한직후미완성작품〈시골의결혼준비〉를썼다.1909년에그는잡지〈히페리온〉에이미1904년과1905년에쓰인〈어느투쟁의기록〉에서두개의대화를발췌해서출판했다.1910년에그는일기를쓰기시작했다.일기는그에게는성찰의형태일뿐아니라,무엇보다도문학적창조물들,즉형상,비유,이야기의형태를지닌자기해명과자기형성의중요한수단이었다.1913년단편집《관찰》을출판했다.1914년장편소설《실종자》를집필했다.1912년단편소설〈선고〉를썼다.그직후단편소설〈변신〉을창작했다.1914년세계대전의영향을받아〈유형지에서〉를썼다.거의같은시기에장편소설《소송》을쓰기시작했다.1915년에는1913년에출판된《화부》(장편소설《실종자》의첫장)로폰타네상을수상했다.1916년과1917년창작한단편들을모아《시골의사》라는제목으로출판했다.1922년‘밀레나위기’동안에장편소설《성》을썼다.《단식광대》라는제목을달고네개의단편이1924년에출판되었다.마지막단편소설〈여가수요제피네〉도1924년에집필했다.
카프카는현실성의결여,흥미추구,공허함등을문학작업의위험요소로인식했다.그는문학작업의목표를대단히높게설정했다.그에게문학은‘예언자적임무’를지닌것이다.문학은고차원의관찰형식이며,우연성을법칙성으로바꾸고,진리를인식하는데봉사하는,일종의‘기도형식’이다.

목차

실종자
1장.화부
2장.외삼촌
3장.뉴욕교외의별장
4장.람제스로가는길
5장.옥시덴탈호텔에서
6장.로빈슨사건
7장.도심에서떨어진교외의길이었음에
8장.로빈슨이“일어나!일어나!”라고외쳤다

미완성부분
브루넬다의이사
카를은길모퉁이에서보았다
그들은이틀밤낮으로기차를탔다

해설
지은이에대해
옮긴이에대해

출판사 서평

카프카최초의장편소설.열일곱살의카를로스만은하녀를유혹해아이를임신시켰다는이유로가난한부모에의해미국으로쫓겨나지만,부모가아닌또다른가부장적인권력과권위에의해끊임없이보호를받는다.그러나카를은여기서도공동체의질서를지키지못하고거듭추방당한다.카프카는의도적으로이작품을미완성으로남겨놓음으로써이러한인간존재의불안과고독에대해이야기하고있다.
카프카는이작품에서권력에대한공포를서술하고있다.소설의도입부에서자유의여신상이손에횃불대신들고있는칼은무자비한폭력의상징이며소설의사회비판적내용을암시한다.
노동자재해보험공사의관리인카프카는폐쇄적인관료주의의위협을충분히알고있었을뿐만아니라자본주의체제에서의프롤레타리아의삶을너무나잘알고있었다.밤에고독하게악몽에시달리다깨어나글을쓴카프카는세상을외면하지않았고,세상의폭력구조와지배구조를힘없는자의시각에서꿈의논리로남김없이우리눈앞에펼쳐놓았지만,어렴풋이구원의가능성으로여겨지던사회주의나시오니즘도사적이고비정치적인것이며동경에지나지않는것으로보았다.
소설에서옥시덴탈호텔로상징되는자본주의체제에서쉼없는노동은소외와비인간화를가져온다.인간상호간의직접적인접촉은중단되고,중재기관들은독립적인권력으로,경제기계,관청기계로변한다.중재자들은부패하고가학적이며,동료인간과의관계는손상되고,사랑은폭력과굴종으로왜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