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술사

디지털 미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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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제 예술은 붓이 아니라 알고리즘과 프롬프트를 통해 만들어지며, 창작의 기준 또한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칸트와 뒤샹 이후 확장되어 온 예술 개념은 AI 시대에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아름다움, 창작자의 의도, 수용자의 경험이라는 기준 속에서 AI가 만든 작품은 어디에 위치하는가.
이 책은 디지털 기술이 예술을 어떻게 다시 정의하는지를 묻는다. 렘브란트의 화풍을 학습해 새로운 작품을 생성한 사례에서 출발해, AI와 데이터가 창작의 조건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기술을 예술가로 보지 않으면서도, 기술이 예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핵심 도구임을 강조한다. 작품을 데이터로 읽어내고 새로운 질문을 만들어 내는 디지털 미술사를, 기억의 학문에서 탐구의 학문으로 전환시키는 새로운 리터러시를 제시한다.
저자

김민서

경희대학교문화엔터테인먼트학과조교수로재직중이다.홍익대학교미술대학예술학과를졸업하고,한국과학기술원문화기술대학원에서공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주요연구분야는디지털미술사,엔터테인먼트컴퓨팅,문화콘텐츠개발이며,영상처리기법,사회연결망분석,AI등정량적분석을활용한콘텐츠분석및개발에주력하고있다.대표논문으로는“VisualizationofDynamicNetworkEvolutionwithQuantificationofNodeAttributes”,“ComplementaryQuantitativeApproachtoUnsolvedIssuesinArtHistory”,“ASocio-ScientificAnalysisoftheArtisticOriginalityofTanwŏnKimHongdo”,“ANewMethodforMuseumArchiving:QuantitativeAnalysisMeetsArtHistory”,“디지털미술사의발전과효용가치연구”,“예술분야에서양적분석의효용에관한연구”등이있다.

목차

디지털미술사가필요한이유

01화풍을‘정량화’하는‘데이터’
02화풍을구성하는두가지요소
03영상처리를활용한화풍분석
04천경자화백의〈미인도〉위작사건
05요하네스베르메르의스승논쟁
0617세기화가들의‘델프트블루’
07‘모양’을‘형태’로바꾸는방법
08김홍도의‘특별함’을고취한‘평범함’
09생성형AI미술의명암
10디지털미술사의학문적가치

출판사 서평

기술과예술의융합이새로운질문을만들어내다

데이터로읽는예술,알고리즘이바꾼미술사의질문
디지털기술이창작의정의를바꾸기시작하다

AI가렘브란트를다시그리는시대,미술사는더이상과거를해석하는학문에머물지않는다.〈더넥스트렘브란트〉프로젝트에서보듯,수백점의작품을데이터로분석해화풍을정량화하고이를기반으로새로운이미지를생성하는기술은예술의정의자체를흔든다.예술은더이상인간의손에서만탄생하는것이아니라,데이터와알고리즘,그리고인간의의도가결합된복합적산물로확장되고있다.이책은디지털기술이예술창작과해석의방식자체를어떻게바꾸고있는지를탐구하며,‘디지털미술사’라는새로운연구영역의필요성을제기한다.더불어이러한변화속에서예술의본질을다시묻는다.아름다움,창작의도,수용자의경험이라는세가지기준을통해AI예술의가능성과한계를균형있게분석한다.칸트의미학,뒤샹의레디메이드,현대미술의개념중심흐름을연결하며,AI가예술이될수있는조건을철학적으로검토한다.특히AI를도구로활용하는인간예술가의역할,그리고감상자가창작과정에참여하는새로운예술경험을주목한다.
나아가미술사를연구하는방식자체의전환을제안한다.영상처리,네트워크분석,AI기반데이터분석등을통해작품을‘텍스트’가아닌‘데이터’로읽어내는새로운리터러시를소개한다.이는사료중심의전통미술사가놓쳐온영역을보완하고,미술사를기억의학문이아닌탐구와재구성의학문으로확장하는시도다.디지털미술사는단순한기술의적용이아니다.새로운질문을만들고,새로운해석을가능하게하는인식의전환이다.예술과기술의경계에서,우리가앞으로어떤방식으로예술을이해하고기록할것인지를제시하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