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무엇이 불온하고, 어째서 천재일까? 이 책은 허균의 문집 《성소부부고》에 수록된 다섯 편의 전, ‘오전(五傳)’의 번역서다.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대부를 기린다는 ‘전(傳)’의 관습을 비웃기라도 하듯, 허균은 철저히 주류에서 밀려난 이단자들에 주목했다. 평생 초야에 묻혀 쓰이지 못한 선비, 서얼 출신의 천재 시인, 저마다의 이유로 세상과 섞이지 못한 이인(異人)들. 낡은 시대의 위선을 찌른 서늘하고도 묵직한 허균의 인간학을 만난다.
허균 오전, 다섯 사람 이야기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