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 스탱게르스

이자벨 스탱게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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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자벨 스탱게르스는 ‘실천의 생태학’을 구축한 과학철학자다. 사유를 마비시키는 자본주의의 주술에 대항해 다양한 실천이 각자의 방식으로 지속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한다. 느림과 망설임, 불편함을 옹호하면서 자동화된 사유에 균열을 낸다. 과학을 책임 있는 실천으로 되돌릴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자

전방욱

서울대학교식물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교대학원에서식물학박사학위를받았다.국립강릉원주대학교교수및총장,한국생명윤리학회장,아시아생명윤리학회장,대통령직속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부위원장등을거쳐현재강원대학교명예교수다.2017년부터신유물론에관심을가지고공부하고있다.‘수유너머파랑’과‘신유물론연구회’,‘이자벨스탱게르스월례세미나’등에서스탱게르스의저작≪코스모폴리틱스≫,≪근대과학의발명≫,≪과학과권력≫에관해발표했다.≪서울리뷰오브북스≫에“빠른과학실천에대한숙의”(2025)를기고했다.≪캐런바라드와의대화:행위적실재론실천≫(2024),≪얽힌생명의역사≫(2025)등다수의책을집필하거나번역했다.

목차

실천의생태학자이자벨스탱게르스

01실천의생태학
02실험실
03사유의극화
04유머
05느린과학
06주의기울이기
07밀리외에의해
08가이아의침입
09코스모폴리틱스
10되찾기

출판사 서평

과학은느려야한다
멈추고망설이며책임지는‘실천의생태학’

기후혼란속에서‘과학이사실을제공하고정치는결정을내린다’는익숙한구도는더이상작동하지않는다.더욱이자본주의는공포와긴급성을앞세워사유를마비시키고즉각적선택만을강요한다.우리는이러한자본주의의‘주술’에대항해자연에응답하는방식자체를다시구성해야한다.이자벨스탱게르스는‘실천의생태학’으로이어려운과업에도전한다.느림과망설임,불편함을옹호하면서다양한실천이각자의방식으로지속될수있는조건을만든다.무엇이문제로구성되고무엇이배제되는지에주의를기울여자동화된사유에균열을낸다.이로써조급한속도를멈추고아직문제로구성되지않은것들이문제로떠오를수있는시간을벌어준다.
이책은스탱게르스가구축한실천의생태학을열가지키워드로조망한다.문제를무대에올려서로다른실천들이충돌하고교차하도록하는‘사유의극화’,문제를소유하지않고문제와더불어살아가게하는‘유머’,환원이발생하는순간을붙잡아문제를다시공통의장으로되돌리는‘주의기울이기’등스탱게르스가제시한구체적실천방법들을살펴볼수있다.또한우리에게성과와속도의압박에맞서천천히사고하는‘느린과학’과배제되어온존재들을사유의장으로불러들이는‘코스모폴리틱스’가필요한이유도생각해볼수있다.스탱게르스를따라멈추고주저하며과학을책임있는실천으로되돌려보자.

이자벨스탱게르스(IsabelleStengers,1949∼)
벨기에출신프랑스어권과학철학자다.브뤼셀자유대학교에서화학을전공했으나이후과학사와철학에관심을갖게되었다.스스로를동원된과학자였다가탈출을선택한자유로운사상가로즐겨묘사한다.현재브뤼셀자유대학교철학부교수로있다.저서로는≪코스모폴리틱스≫(1996/1997),≪화이트헤드와함께사유하기≫(2002),≪파국의시간에≫(2009),≪다른과학은가능하다≫(2013)등이있다.물리학을합리성과객관성의모델로편입하려는시도에맞서그열정적인모험성을옹호하는작업에서출발했다.이후질들뢰즈,앨프리드노스화이트헤드,윌리엄제임스의철학그리고브뤼노라투르의인류학과의연관속에서사변적구성주의를긍정하는‘실천의생태학’개념을발전시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