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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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23년 벽산예술상 희곡상과 2024년 동아연극상 작품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은 희곡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가 출간되었다. 세계화로 인한 시차, 밤낮없는 노동, 구조적 모순 속에서 시들어 가는 청년 세대의 삶을 차분하게 조명하는 이 극은 저마다의 아픔을 견디며 길고 긴 하얀 밤을 흘려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다.
저자

김마딘

〈나의우주에게〉,〈사라의행성〉,〈모자이크하우스〉,〈하얀밤을보내고있을너에게〉,〈이런소식을전하게되어〉등을썼다.

2022년서울신문신춘문예희곡부문〈나의우주에게〉
2023년제13회벽산예술상희곡상〈하얀밤을보내고있을너에게〉
2024년제61회동아연극상작품상〈하얀밤을보내고있을너에게〉
2024년문학창작산실발표지원선정〈모자이크하우스〉
2025년공연예술창작산실대본공모선정〈이런소식을전하게되어〉

목차

나오는사람들
1장지금몇시지?
2장루틴
3장레이오버I
4장마음과상황
5장열망
6장동상과편지
7장믿음
8장지구반대편으로
9장몸의시계
10장내사랑내곁에
11장레이오버II
12장지금여기,그때거기
13장일시정지
14장해돋이
15장세계의시차,이곳과그곳
에필로그

작가의말
초연에대해
김마딘은

출판사 서평

2023년벽산예술상희곡상과2024년동아연극상작품상을잇달아수상하며평단과관객을모두사로잡은희곡〈하얀밤을보내고있을너에게〉가출간되었다.벽산예술상심사위원들로부터“지구촌시대를사는밀레니얼세대의생태와욕망을차분한응시로새겨놓은문제작”이라는찬사를받으며,“피로사회속에서공존하고생존하려는청춘들의행태를가장적확한무대화법”으로담아낸작품이다.
극중결혼을앞둔2교대노동자‘새벽’과승무원‘여정’은한집에살면서도메울수없는시차를겪는다.함께하기위해일하지만,역설적이게도일할수록멀어지는노동의아이러니속에서,새벽은밀려오는피로로잠들기바쁘고여정은이국의하늘위에서그리움을삼킨다.각자의시간속에서고립된두사람은서로의아픔조차공유하지못한채무너져간다.그러던중새벽은공장의가장친한동료를고발해야하는딜레마에처하고,여정은직장에서유일하게의지하던선배를잃게된다.두사람은회복하고함께하기위해오히려서로멀리떨어지기를선택한다.
작품은밤과낮의경계가흐려진현대사회에서각자의시차로파편화되는오늘날의관계와일상을비춘다.소중한존재를갈망하는시간속에서도드라지는현실의결핍과아픔은동시대독자에게쓰라린통증을전한다.세계화로인한시차,밤낮없는노동,구조적모순속에서시들어가는청년세대의삶을차분하게조명하는이극은저마다의아픔을견디며길고긴하얀밤을흘려보내는모든이들에게조심스럽게말을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