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기원 4: 도덕의 계보학(큰글자책)

믿음의 기원 4: 도덕의 계보학(큰글자책)

$22.00
Description
상상만발극장의 대표 레퍼토리이자 2011년 초연 이후 ‘믿음’이라는 화두를 집요하게 탐구해 온 〈믿음의 기원〉 연작이 마침내 출간되었다. 〈믿음의 기원 1〉부터 〈믿음의 기원 5 : 그것은 너의 말이다〉까지 총 다섯 편의 작품을 집대성해 소개한다. 우리가 지금의 세계를 받아들이고 연극을 경험하는 방식의 근간에 자리 잡은 ‘믿음’이라는 현상을 추적한다.
저자

박해성

박해성
2009년부터상상만발극장에서극작과연출을맡고있다.2026년부터한국예술종합학교연극원연출과에서근무중이다.
극작,연출한작품으로는〈믿음의기원1〉,〈믿음의기원2:후쿠시마의바람〉,〈스푸트니크〉,〈도덕의계보학〉,〈그것은너의말이다〉가있다.
공동창작,연출한작품으로는〈자유가우리를의심케하리라〉,〈프로토콜〉,〈역사탐험연구소〉가있다.
각색,연출한작품으로는〈십이분의일〉,〈타이터스〉,〈코리올라너스〉,〈당신이알지못하나이다〉가있다.
연출한작품으로는〈비상사태〉,〈아이에게말하세요:가자지구를위한연극〉,〈황혼의시〉,〈영원한너〉,〈천개의눈〉,〈유사유감〉,〈3분47초〉,〈파티:그로테스크챔버앙상블〉,〈널위한날위한너〉,〈뒤돌면앞〉,〈아는엔딩〉,〈천만개의도시〉,〈미래의동물〉,〈은하철도의밤〉,〈하얀밤을보내고있을너에게〉,〈러브미투마로우〉,〈파린〉등이있다.
〈믿음의기원2:후쿠시마의바람〉이2015년‘올해의연극베스트3’에선정되었다.2018년윤영선연극상을,2020년김상열연극상을수상했다.2024년〈하얀밤을보내고있을너에게〉로동아연극상작품상,연출상을수상했다.

목차

작가의말

나오는사람들
공연
믿음의기원4:도덕의계보학

박해성은

출판사 서평

믿음의기원을찾아서
상상만발극장의대표레퍼토리이자2011년초연이후‘믿음’이라는화두를집요하게탐구해온〈믿음의기원〉연작이마침내출간되었다.이번출간은〈믿음의기원1〉부터〈믿음의기원5:그것은너의말이다〉까지총다섯편의작품을집대성해소개한다.우리가지금의세계를받아들이고연극을경험하는방식의근간에자리잡은‘믿음’이라는현상을추적한다.

〈믿음의기원1:믿음의기원〉
기억과진실너머,변하지않는믿음을움켜쥔존재들
연작의문을여는〈믿음의기원1〉은실종된어린딸을찾아평생을헤매온경호가성인이된딸수진을찾으며시작된다.그러나17년만에딸을되찾았다는소식에도아내규연은이상하리만치차가운반응을보인다.기묘하게메말라버린부부와수수께끼같은여자수진,그리고이들사이의희미한진실을좇는형사재만은서로공존할수없는기억의벽에부딪힌다.한자리에모인세명의엇갈린증언을통해,작품은우리가‘변하지않는진실’이라고믿는것들이얼마나위태로운모순위에서있는지날카롭게파헤친다.연작전체를관통하는철학적사유와창작과정을심도있게들여다볼수있는‘작가와평론가의대화’를수록했다.

〈믿음의기원2:후쿠시마의바람〉
재난의시대를살아가는모든이들에게
정체모를소녀와청년이놀이기구를찾아떠난길끝에서마주한것은거대한원전사고의현장이다.사고수습에투입된인물들과그들을취재하는기자,아픈과거를공유한채이별을앞둔부부의이야기가교차된다.여기에한철학자의수상소감연설이겹쳐지며사유의층위는한층깊어진다.구체적인전사가생략된채무대위를떠도는조각난대화는‘어디도아닌’시공간으로독자를초대한다.작품은재난의시대를살아가는동시대인들에게눈에보이지않는것,무한함,영원함이어떻게존재하고,그것이우리의삶에어떤영향을미치는지보편적이고근원적인질문을던진다.

〈믿음의기원3:스푸트니크〉
부유하는디아스포라의풍경
작품은누구도온전히정착하지못한채부유하는현대인의모습을그려낸다.극중에는삶과직업의의미가분리된심리상담사,생계를위해전장으로향하는세일즈맨,동생의닌텐도를판돈으로구명조끼를사야만했던소녀,제대후대학진학을꿈꾸는평범한군인,난민캠프를떠도는유기견이등장한다.지금이순간에도지구곳곳에서벌어지고있는평범한인물들의일상을연결하며,흔들리는존재들이품은희망과믿음이우리시대에어떤의미를갖는지묵직한울림을전한다.

〈믿음의기원4:도덕의계보학〉
보이지않게연결된우리의일상
20년넘게고등학교에서일한교사가얼굴도모르는누군가와수개월에걸쳐이메일로대화를나눈다.일터를떠난의사가오래전일하다만난누군가를찾기위해낯설고황폐한도시를방문한다.자전거로음식배달을하는청년은길고양이밥을주며,3D프린터에쓸부품도면을찾아인터넷을뒤진다.나른한도시에서평범하게살던또다른청년은동물원의홍학을보다문득지구반대편으로떠난다.작품은학교폭력,존엄사,내전,테러등어떤이에게는뉴스에서나볼일들이누군가에게는일상이되는순간을그린다.

〈믿음의기원5:그것은너의말이다〉
끝없이반복되는믿음의종착지
연작의마지막작품으로,다원적으로열린시공간속에서삶과죽음의경계에선인물들의이야기를들려준다.연락이닿지않는친구를하염없이기다리는누군가,홀로방에앉아딸과의통화를끊임없이되뇌는누군가,떠난이의흔적을정성스레지우며대화하는누군가,그리고작은울음소리를따라거리를배회하는누군가.극은구체적인사연을늘어놓는대신,인물들이마주한가장간절한순간들을교차하며보여준다.끝없이반복되는질문과고통속에서‘모든결과에는반드시이유가있을것’이라믿고자하는인간의근원적인신념을다룬다.

〈믿음의기원〉연작
변하지않는진실에대한믿음,〈믿음의기원1〉
과학이라는진리에대한믿음,〈후쿠시마의바람〉
더나은세상을향한믿음,〈스푸트니크〉
도덕과정의에대한믿음,〈도덕의계보학〉
모든결과에이유가있을것이라는믿음,〈그것은너의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