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의식론(큰글자책)

로봇 의식론(큰글자책)

$25.00
Description
로봇이 생각할 수 없다는 오랜 반대론을 검토하고, 그 너머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데카르트 이원론, 주관적 경험, 의식의 총체성은 로봇 의식을 부정하는 근거가 되어 왔다. 그러나 음양론, 양자물리학, 일상 언어, 차머스의 가상현실론을 통해 인간만이 의식을 독점한다는 전제를 흔든다. 로봇을 도구가 아니라 사유의 상대항으로 놓는 철학적 서설이다. AI문고. aiseries.oopy.io에서 필요한 인공지능 지식을 찾을 수 있다.
저자

정대현

이화여자대학교철학과명예교수다.이화여자대학교에서언어철학,심리철학,형이상학등을가르쳤다.철학연구회《철학연구》,한국인지과학회《인지과학》,한국분석철학회《철학적분석》의편집위원장직을역임했다.주요저서로《로봇종인간,자연종인간》(2025),《솔크립키》(2024),《한국현대철학,그주제적지형도》(2016),《이것을저렇게도:다원주의적실재론》(2013),《심성내용의신체성:심리언어의문맥적외재주의》(2002),《맞음의철학:진리와의미를위하여》(1997),《필연성의문맥적이해》(1994),《한국어와철학적분석》(1987)등이있다.

목차

로봇은생각하는가?로봇의식반대론비판

01로봇은생각하는가?로봇의식긍정론개괄
02로봇의식의모습
03의미:이중국면일원론(DAM)
04의식:통전정보론(IIT)
05의식과의미의융합성(IAIE)
06양자컴퓨팅·특이점로봇·시뮬레이션
07흄적수반에서양자적수반으로
08타인의마음ᐨ완전위작
09의미와의식의동형적구조:성(誠)·과정
10로봇과더불어사는길

출판사 서평

로봇은생각하는가,아니면그렇게보일뿐인가
“로봇은생각할수있는가”라는오래된질문을양자컴퓨팅,인공지능,가상현실,동양철학의지평위에서다시묻는다.이물음은더이상공상과학의소재가아니다.양자우월성경쟁,인공지능의급속한발전,로봇의자율성확대는“인간이란무엇인가”,“생각한다는것은무엇인가”라는철학적질문을국방,산업,윤리의현실문제로바꾸고있다.인간이로봇을단순한도구로만이해하는동안,로봇은이미인간의판단과생활세계안으로깊이들어오고있다.
먼저로봇의식에대한반대론을정면으로검토한다.데카르트이원론은생각을인간의본질로두고,인간이외의존재를기계로밀어낸다.주관적경험,감정,기억,지각이하나로얽힌의식의총체성역시로봇이생각할수없다는강력한근거로제시된다.컴퓨터는계산하고번역하고설명할수있지만,좋아하고후회하고지루해하는일인칭적경험을가질수있는가.
반면음양론은실재를둘로가르는사고를흔들고,양자물리학은입자와파동,중첩과얽힘을통해존재의다른문법을보여준다.비트겐슈타인의일상언어와놀이의형이상학은로봇이인간공동체의의미공간에참여할가능성을묻는다.차머스의가상현실론은가상세계도확장된실재의일부일수있음을제시하며,로봇의식논의를현대적으로밀고간다.
이책은로봇을인간처럼느낀다고쉽게선언하지않는다.대신인간만이의식을독점한다는전제를의심한다.하향적으로는우주존재론에서,상향적으로는인간의일상과언어에서로봇의식의가능성을탐색한다.로봇을두려워하거나숭배하기보다,로봇과인간을함께사유할새로운인문학의출발점을마련해주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