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ut

dO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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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16년 한국극작가협회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아르코 소극장 신춘문예 단막극전에서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도넛의 구멍처럼 마음속에 저마다의 공허함을 품은 이들이 모여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작품은 인간을 중력으로부터 해방시키는 단 하나의 가치인 ‘사랑’을 독특하고 따뜻하게 그려 내며, 인생의 텅 빈 구멍을 채워 줄 진정한 단맛을 찾아 나선다.
저자

이하라

서울예술대학교극작과를졸업했고,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극작과전문사과정을수료했다.
2016년한국극작가협회신춘문예에서〈dOnut〉으로등단한후,〈기수(汽水)〉,〈머리맡〉,〈기형의즐거움〉등희곡을쓰고공연했다.웹툰〈상사몽〉과〈우드펑크〉의스토리작가였던적도있다.
2026년현재제주도에거주중이다.개와말의식구(食口)로살고있다.인간동료들과는해양쓰레기를줍고모아인형을만들고,여기저기돌아다니며인형극공연을종종한다.동물들과바다를사랑한다.언젠가해녀학교에들어가기술을배워그일을해보고싶다.
평범한사람이고평범한일상이라늘새로움에대한동경을품고있다.읽은적없는글을읽고싶고,들은적없는이야기를듣고싶고,본적없는것을보고싶다는욕망이강하다.
하여,아직모르는이야기를만들고,읽고,듣고,보고싶은작가다.괜히중얼거려본다.“시(詩)안에있는나에게딴근심있으랴?”

목차

작가의말

나오는사람들
dOnut

이하라는

출판사 서평

도넛의구멍은존재(存在)인가,부재(不在)인가?
기묘한도넛가게를배경으로진정한단맛을찾아가는소동극.사랑하는연인에게버림받고길을잃어도착한곳은한도넛가게다.이도넛가게의손님들은도넛의구멍처럼마음한편에저마다의텅빈공동(空洞)을가지고있다.훔친음식이아니면맛도,포만감도느끼지못하는‘도둑’,가게의매뉴얼대로기계적으로일하는‘알바’,잃어버린사랑에슬퍼하는‘손님’,사회에서버려질것을두려워하는‘고시생’,인간이중력을거스르는법을연구하는‘과학자’,돈이되는연구를추구하는‘조수’,그리고가득채우는데강박이있는‘형사’.어딘가과장된인물들의속성은우리사회의부조리함을반영한다.
각자다른방식으로공허함을느끼던인물들은한바탕소동끝에결국'사랑'으로귀결된다.모든인과를무시하고인간을중력으로부터해방시키는힘이자,세상이변해도결코변하지않는가치.이극은SF와블랙코미디를넘나들며사랑의숨겨진비밀을밝혀내는‘사랑에관한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