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별이 지나(큰글자책) (반품불가)

꽃, 별이 지나(큰글자책) (반품불가)

$24.00
Description
제주도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미호. 평온해 보이는 미호의 일상 밑바닥에는 아무리 털어 내려 해도 자꾸만 피어오르는 아픈 기억과 죄책감이 깔려 있다. 막다른 선택의 순간에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상실감, 그리고 제때 지켜주지 못했다는 ‘늦었다’는 후회가 미호의 삶을 흔든다. 이 책은 2026년 서경대 공연예술센터에서 공연된 대본을 바탕으로 편집되었다.
저자

민준호

2004년한국예술종합학교동문들과함께극단‘공연배달서비스간다’를창단해20년이넘는시간동안단단하게자리를지켜온작가이자연출가다.
“공연을원하는곳이면어디든간다”는이름의뜻그대로,봉고차에들어가는작은무대세트하나로전국을누비던첫작품〈거울공주평강이야기〉부터지금에이르기까지,그는간략하고다양한공연양식을추구하며다채로운공연을창작해오고있다.

연극적상상력과배우의몸을신뢰하는작업,그리고일상의작은순간에서길어올린따뜻한이야기.이두갈래가그의작품세계를관통하는색깔이다.자신의경험을녹여낸수필을공연화한〈나와할아버지〉,신체극의미학을보여준〈템플〉,옴니버스형식으로간다의사실적인연기의시작을알린〈우리노래방가서얘기좀할까?〉,토론극이라는새로운형식을시도한〈신인류의백분토론〉,그리고청춘의뜨거움을담은〈뜨거운여름〉,가장중요한것은눈에보이지않는다는어린왕자의주제를,연출로실현해내는간다스타일의〈어린왕자〉등간다의대표작대부분이그의손에서태어났다.

진선규,이희준,김지현,오의식,정연,양경원등지금은영화와드라마에서활약하는배우들이그와함께무대를만들어왔고,새로합류한친구들까지‘연출과배우’가아닌‘동료이자친구’로엮어내는그의작업방식은간다를단원구분없이수백명의친구들이모이는‘창작놀이터’로키워냈다.

목차

작가의말

나오는사람들
무대
일러두기

Ep0.진짜아름답고소중한현실
Ep1.미호의꽃집
Ep2.만화같은연애
Ep3.세상을바꾸는사랑
Ep4.보통의사랑!
Ep5.분재
Ep6.사랑의형태
Ep7.대면과외면
Ep8.혼잣말
Ep9.할머니의시간은거꾸로흐른다
Ep10.늦어두돼
Ep11.삽목
Ep12.꽃과별이지나

민준호는

출판사 서평

제주도에서꽃집을운영하는미호.평온해보이는미호의일상밑바닥에는아무리털어내려해도자꾸만피어오르는아픈기억과죄책감이깔려있다.막다른선택의순간에사랑하는이를떠나보낸상실감,그리고제때지켜주지못했다는‘늦었다’는후회가미호의삶을흔든다.
돌이킬수도,되돌릴수도없는과거의기억과인물들이환영처럼찾아온다.미호의회상을따라반짝였던희민과지원의사랑이야기,알지못했던지원의상처,오빠에게떠넘겼던치매할머니의돌봄,죄책감으로남은엄마의죽음이먼지처럼미호의곁을배회한다.
꽃은피었다지고,별은떠올랐다사라지지만,한번피어났던자리에는분명사랑의흔적이남는다.떠난이들이남긴사랑을안고오늘을살아가는모두에게이책은긴시간듣고싶었던나직한위로를건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