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실의 고등어(큰글자책)

5호실의 고등어(큰글자책)

$23.00
Description
2018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 선정작으로, 인간이 되기를 갈망하는 존재들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그려 낸 희곡이다. ‘유사 인간’ 자격 심사를 위해 한방에 모인 곰, 고등어, 나무는 이내 친구가 되지만, 체제에 유용한 시민만을 길러 내려는 시스템과 부딪히며 결국 잔인한 국면을 맞이한다. 도구화되어 착취당하는 현대 사회의 이면을 강렬하게 포착한 우화로, 비극의 한가운데서 인간다운 삶이란 과연 무엇인지 집요하게 묻는다.
저자

김묘진

서울예술대학교극작과를졸업하고서울연극협회회원,극발전소301단원으로활동중이다.현재시루떡프로젝트대표를맡고있다.
엉뚱하고발칙한상상들을흥미로워하고그걸로연극대본을쓰는작가.세상의아이러니에관심이많고,그것이우리의삶에끼치는물음표와느낌표를희곡화하기위해궁리한다.
모두가점점더외로워지고계속해서나쁜방향으로내몰리는위태로운시대에
그럼에도불구하고희망과사랑을포기하지않는마음으로
그것을견딜수있는유머와위로와공감을지향한다.
오늘도자신과자신이사랑하는모든존재들을지켜내기위해글을쓴다.
쓰고연출한작품으로는연극〈5호실의고등어〉,〈퇴근후서커스〉,〈뉴스데스크〉,〈사랑도당근되나요?〉등이있고,그외창작희곡〈오늘도무사히〉,〈개나리꽃필무렵〉등을집필했다.

목차

작가의말

나오는사람들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김묘진은

출판사 서평

희곡〈5호실의고등어〉는인간성이상실되어가는잔인한현재를배경으로,사회의부조리함을동화적상상력으로날카롭게풀어낸다.
인구감소가하나의사회문제로떠오르자정부는은밀한인구증가프로젝트를시행한다.‘유사인간’자격심사를받기위해한방에모인곰,고등어,나무는각자가꿈꾸는인간으로서의삶을공유하며이내친구가된다.실장과인턴은체제에순응하는‘필요한시민’을길러내기위해이들을심사하고교육하지만,실상이들의처지역시유사인간들과크게다르지않다.끊임없이자신의쓸모를증명해야하며,그렇지못하면언제든‘폐기처분’될위기에놓여있다.비정규직인턴은도구가아닌온전한‘인간’으로살아가기위해정규직을꿈꾼다.
이작품은자유와존엄을유예당한채시스템의부품으로도구화되어착취당하는현대인의초상을강렬하게포착한다.기이하고도서글픈우화를통해,극은비극의한가운데서‘인간다운삶이란과연무엇인가’라는근원적인질문을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