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1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06학번들이 창작한 연극이 16년 만에 대대적 각색을 거쳐 출간되었다. 1992년 여름, 함바집과 공사장을 배경으로 삶의 현장을 사실적으로 그려 내며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다양한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펼쳐 낸다. 끝없이 이어질 것 같은 어두운 터널에서 묵묵히 곡괭이질을 하는 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그 끝에서 마침내 빛을 마주할 수 있다는 귀한 위로를 전한다.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에서 자신만의 정직한 궤적으로 걸어가는 이 작품은 그 자체로 단단한 '직진의 서사'다. 삶의 진솔한 뼈대가 드러날 때, 그 자리를 채우는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일호 터널(큰글자책)
$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