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가상의 국가 윌마 국제공항, 나오지 않는 짐을 기다리며 발이 묶인 두 인물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한다. 장면의 각주이자 내레이터 ‘해석’이 등장해 단지 ‘이쪽에서 저쪽으로 가려고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왁자하던 공항의 활기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며 다리를 건너고, 장벽을 넘고, 경계에서 살았던 이름도 알지 못하는 수많은 이들의 모습이 무대 위에 겹친다. 어지러운 상황 속 푸른 스카프가 묶인 캐리어가 의미심장하게 홀로 남아 있다. 이 책에는 공연을 위한 작가의 ‘무대용 확장판’과, 제1회 서울희곡상 수상작인 오리지널 버전을 함께 실었다.
베를리너(큰글자책) (반품불가)
$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