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소박한 일상에서 찾은 행복)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소박한 일상에서 찾은 행복)

$15.00
Description
사각사각 세촉 만년필로 그린
즐거운 자연 생활 에세이
저자

박재준

저자박재준
디자인회사스튜디오나비를운영하며정신없이바쁜시간을보냈다.그러면서도자연을느낄수있는공간에서좋아하는그림을그리며살고싶다는꿈을놓지않았다.마침내파주의작은집으로이사를할수있었고,기쁘고슬프고때론외롭고행복한일상의단편을세촉만년필로정성껏그리기시작했다.
볼수록다정한일러스트작품은2017년교하아트센터‘복잡다단전’과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W에출품됐다.또한문구류『고양이집사다이어리2017』을출간하고,『사랑하며기도하며』의삽화를그리기도했다.
현재달이보이는집에서고양이와강아지,닭들과함께살고있다.

목차

프롤로그

봄Spring
봄이오는신호/봄나들이/봄은바쁘다/따뜻한햇살이중요해/봄이네,알이네/파머스마켓/버섯정리/세상을바꾸는경험,반려동물/개를기르는건유행이아니야/비닐을쓰지않을순없지만/꽃보다사람/갑자기제주/직접만들어쓰는청소스프레이/기다리는즐거움/모든일에최선을다할필요는없지/화난마음을표현하는주문“짜파게티!”/기분좋게칭찬하기

여름Summer
안심한길고양이들/청소는습관/식초는만능/나답다는것/내삶의주인공/매일모닝커피마시듯화내지않도록/주말은쉽니다/윤동주와장마,그리고쇼팽/개구리선생/시든야채이별식/생각하고그리면가까워진다/연꽃밭에서/지렁이와달팽이/한여름밤의요리회/우리는매일늙고있지/일류와삼류/하고싶은일은성실하게한다/신나게싸우자!

가을Autumn
계절을느끼며사는것/나를사랑하는방법/야채꽁다리/그림이있는삶/잘노는연습/다음에다시살물건은사지않아/할머니의물건/해와바람/스테인리스냄비관리/친구사귀기/사랑할수록더잘해야한다/유치원때의나,지금의나/그만둬도괜찮아/나를응원하는연습/마지막수확/행복한월요일/하기싫은데하고싶은일/가을이깊어간다/두부부침과황태국

겨울Winter
이런아침이좋아/모닝커피/겨울에는라따뚜이/스웨터/나이런사람이야/독립해야어른이된다/나를깊이들여다보기/별헤는밤/미움받을용기/바닥에닿을때까지기다려/한겨울고궁산책/꿈을이루는할머니/오늘은하고싶은말다해버리겠습니다/독서의조건/매년발전하고있습니다/구구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평범하게살고싶은것뿐인데늘힘들기만한생활
‘나,잘살고있는걸까?’
매일정신없이바쁘게살아가다보면직장과집을오가는반복된일상을벗어나기힘들다.대단한성공을바란것도아니다.그저평범하고조금행복한삶을바랄뿐인데,왜이렇게고단할까?디자이너겸일러스트레이터인박재준도다르지않았다.시간의흐름도,계절의변화도느끼지못하는생활이끝도없이이어졌다.
그는몸도마음도회복불가능할정도로지쳐버린어느날,마침내일을줄이고서울도심을떠나기로결심했다.경기도파주의한적한마을로이사를하고고양이세마리와강아지한마리,그리고재래닭들과새로운삶을시작했다.달빛이환하게비추는작은집에서텃밭을가꾸고그림을그리는생활.평범하고여유로운하루하루는몸과마음을완전히바꿔놓았다.좀더나자신을아끼고주변을살피고환경을생각하게되었다.
박재준은새로운삶의단편을만년필로그리기시작했다.하얀종이에검은잉크를찍어정성껏그린그림에는봄여름가을겨울계절을느끼며살아가는모습이소박하고간결하게담겼다.

◆몸은분주하게마음은느긋하게,
심플&슬로라이프
자연과동물과함께하는생활은의외로바쁘게지나간다.때맞춰텃밭에씨앗을뿌리고물과비료를주고정성껏가꾸어수확을한다.동물가족의밥을챙기느라며칠씩집을비우는것은꿈도꾸지못한다.동물이많으니매일집청소는기본,가끔은식초를섞은물에걸레를헹궈바닥을뽀드득하게닦아준다.음식은사먹기보다텃밭에서갓딴싱싱한채소와달걀,재래시장에서사온버섯을구워건강한밥상을차린다.분주하긴해도충실한하루가지나간다.
저자가아무렇지않게보내는일상은평범하지만다정하다.고양이구구와이마를맞대고누워있던어느겨울아침,초록잎이넘실대던한여름연꽃밭,마당의돌확에서발견한개구리선생,유난히아름답게반짝이던별헤는밤.무심히지나쳐버렸을순간이꾸밈없는담담한필체로사랑스럽게다시태어났다.필요하지않은것을욕심내지않고노력하지않은것을꿈꾸지않는다.하고싶은일은꾸준히성실하게하고,친구의행복을진심으로기뻐하고,사랑하는사람들을소중히대한다.진솔한삶의철학이담긴저자의일상이계절의흐름을따라느릿느릿펼쳐진다.

◆우주를구할순없어도내삶은마음대로움직일수있다!
‘나답게’살아간다는것
누구나지구를구하는영웅이될수있는것은아니다.세계적인대기업을만들거나세상을바꾸는혁명가가되고싶은것도아니다.충실한하루를보내고해가지면만족스럽게잠자리에들수있는삶,넘치지도모자라지도않는작은행복을찾고싶은것이다.하지만내가무엇을좋아하는지,어떻게살고싶은지알지못하면나에게맞는라이프스타일을찾을수없다.나를깊이들여다보는시간이필요하다.
그래서저자는책장사이사이에독자들이‘나는어떤사람인가’생각해볼수있는공간을마련했다.짧게한줄쓰거나그림을끄적여도좋다.내가무엇을좋아하는지,어떤책을좋아하고,무슨음식을좋아하고,어떤계절을좋아하는지,살고싶은동네는어떤곳이고행복하다고느끼는순간은언제인지등나스스로를여러각도에서살펴보라고한다.생각하고꿈꾸고머릿속으로그리다보면점점어떻게살아야할지분명해진다.평범해도괜찮다.사회가정해놓은기준을따르지않아도괜찮다.나답게당당하게살아가는것으로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