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후문학과 마이너리티문학의 단층

일본 전후문학과 마이너리티문학의 단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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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일본 전후문학과 마이너리티문학의 단층』은 한국일본학회가 2016년 간행한 기획총서 《경쟁과 협력의 한일관계》(논형)에 이은 두 번째 기획총서이다. 첫 번째 총서가 일본 정치ㆍ경제ㆍ사회 등 일본학 전반을 다루었다면 이번 총서는 일본문학을 중심으로 다룬다. 특히 일본 근현대문학ㆍ문화에 초점을 맞춰 최근 한일 연구자들의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한데 묶었다.
저자

한국일본학회

집필진소개
저자곽형덕은광운대학교산학협력단
저자박이진은성균관대학교동아시아학술원
저자신하경은숙명여자대학교일본학과
저자심정명은건국대학교아시아콘텐츠연구소
저자쓰보이히데토(坪井秀人)는일본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際日本文化?究センタ?)
저자이경희는한림대학교일본학연구소
저자이시카와다쿠미(石川巧)는릿쿄(立?)대학문학부
저자이영재는한국외국어대학교산학협력단
저자조정민은부산대학교한국민족문화연구소
저자김환기는동국대학교일어일문학과
저자김효진은서울대학교일본연구소
저자다케우치가요(武內佳代)는니혼(日本)대학국문학과
저자이지형은숙명여자대학교일본학과
저자히비요시타카(日比嘉高)는나고야(名古屋)대학대학원인문학연구과

목차

제1부일본전후문학의단층
아시아아프리카작가회의와일본|곽형덕
집합기억으로서의전후|박이진
미시마유키오자결의영화적표상과그현재성|신하경
전후문학과개별의윤리|심정명
구(舊)만주유용자(留用者)들의전후|쓰보이히데토(坪井秀人)
가토노리히로의「전후후론」(1996)재고|이경희
점령기일본‘가스토리잡지(カストリ?誌)’연구의현재|이시카와다쿠미(石川巧)
일본1968과임협영화의동행과종언|이영재
버마에관한문학적재현|조정민

제2부일본마이너리티문학의단층
재일코리언김학영의문학과현세대의‘벽’|김환기
페미니즘적시각에서본틴즈러브(TeensLove)만화의가능성|김효진
마쓰우라리에코「犬身」의가능성|다케우치가요(武內佳代)
일본마이너리티문학연구의현재와과제|이지형
배제형사회와마이너리티|히비요시타카(日比嘉高)

출판사 서평

이번총서가일본문학중에서도‘전후문학’과‘마이너리티문학’을특집으로다룬것은근현대연구가왕성해진최근일본연구동향뿐만아니라학문과사회의유기적연동성을중시하는학술계전반의지향성과도다분히호응한결과다.
한편최근들어더욱부각된마이너리티존재의가시성은현대사회를그이전과준별하는뚜렷한징후이다.여성ㆍ재일코리언ㆍLGBTㆍ장애자ㆍ노인등등마이너리티존재의다양성이야말로곧현대사회의정체성이라할수있다.그들은그간타자로서억압돼왔던주체로서의목소리를되찾는과정을통해자신들을소외해왔던주류지배사회의강고한구심력에균열을초래한다.전후와마이너리티를문제시하는본총서는바로지금우리가발딛고있는현재를탐구하고성찰하고자하는시의성의산물이다.
책의구성은제1부‘일본전후문학의단층’,제2부‘일본마이너리티문학의단층’의2부체재이다.먼저제1부는일본전후문학을다양한시좌에서논하는9편의글들이채운다.아시아ㆍ아프리카작가회의,대중소설,전쟁소설,영화,비평,가스토리잡지(カストリ?誌),만주일본인잡지등등연구대상이실로전방위적이다.연구대상시기또한종전직후의1940년중후반부터2010년대까지이른바일본의‘현대’로일컬어지는모든시기를포괄하고있다.
제2부‘일본마이너리티문학의단층’에는5편의글이수록되었다.재일코리언소설,틴즈러브(TeensLove)만화,퀴어소설,우생사상과마이너리티문학,2010년대마이너리티소설등을연구대상으로현대일본사회의혼종성과가능성/불가능성을타진한다.인종ㆍ성(性)ㆍ종(種)ㆍ우생학ㆍ혐오폭력등은이들텍스트각각의핵심요소이며이들모두를관통하는공통항은‘신체성’이다.
이상에서개관하였듯이일본전후문학과마이너리티문학은인종(민족)ㆍ젠더(섹슈얼리티)ㆍ계급(계층)을코어로하는현대사회의제요소들이중층적으로착종되어있는실상을여실히투영한다.거기에는내셔널리즘의구심력과탈내셔널리즘의원심력또한여전한영향력을보다복잡하고정교한양상으로드리우고있다.전후문학과마이너리티문학은고정돼있는실체로존재하는것이아니라바로이순간에도변화ㆍ생성ㆍ소멸하는가능태로서존재한다.따라서그실체를정합적으로계보화하고논리적으로체계화하는것은불가능한작업일뿐아니라무의미한일이다.오직가능한것은그것의다양한단층들을결대로‘가능한’드러내어확인하고축적해가는시도일것이다.일본전후문학과마이너리티문학의세계는긍정도부정도아닌,낙관도비관도아닌‘열려있음’의가능태로서존재한다.그단층의일단을드러내보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