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의 도시, 난징

풍운의 도시, 난징

$17.45
Description
‘난징’은 중국사에서 10개 나라의 수도였을 뿐 아니라 수도가 아니었을 때에도 문화 중심지였다. 삼국시대 오나라 손권이 수도로 정한 뒤 남북조 시대와 명나라를 거치면서 중국의 대표 도읍지가 되었다. 이후 서양 세력에 굴복한 난징조약 체결지가 되었고 중일전쟁 때 중화민국의 수도로서 난징대학살까지 겪어 중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상징하는 도시가 되었다.
이 책에는 난징을 주인공으로 하는 중국사가 서술되어 있을 뿐 아니라 고구려, 백제 이후 정몽주와 정도전에 이르기까지 난징에서 펼쳐진 한중 외교사도 담겨 있다. 또 고구려 승려로서 난징에서 삼론종을 개창했던 승랑과 고려 말, 2만3천 명의 고려군이 원나라 연합군의 선봉이 되어 난징 부근에서 장사성 부대와 싸우던 ‘해외 파병기’도 소개되어 있다.
난징에서 항일했던 김원봉, 김구, 유자명, 윤세주, 이육사, 정율성, 김학철..., 중일전쟁 때 설치된 난징의 ‘위안소’에 끌려와 피해를 입었던 박영심 피해자, 나치스 당원으로서 난징대학살 때 수많은 중국 민간인을 구했던 난징의 ‘쉰들러’ 욘 라베, 금릉대학교 교수로 있으면서 〈대지〉를 집필하여 노벨문학상을 받았던 펄 벅에 이르기까지 난징의 수많은 ‘외국인’들의 이야기도 있다.
모르고 지나칠 뻔한 난징이라는 도시와 깊이 연결되는 뜻밖의 수확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신경란

태어난대구에서열여덟해를지낸후객지살이를시작해지금까지여러도시를떠돌았다.서울과베이징을거쳐난징에서지낸십여년삶이이책을쓴원동력이되었다.서울에서는잡지사와출판사에서일했고,중국에서는번역일을주로했는데,현재는〈한서〉를열심히번역중이다.궁금증풀릴때까지뒤지고뒤지면제아무리어려운문제라도해답을찾을수있는집단지성의문명시대를살고있다는사실에감사하고있다.

목차

1부남경에갈이유
최치원이다스린고을
범려와부차의남경성
진시황의방문
오강에지는영웅
달을따러강물에뛰어든이백
왕안석이소동파와화해한곳
삼국지의또다른배경,손권이키운도시

2부천오백년전선진국의수도
육조의도읍
싸우면서교류하던남북조시대
검정부츠를신은멋쟁이백제사신
불심본색양무제
주작교와오의항
황제보다더했던문벌의세도
왕희지와그벗들
도연명이전원으로돌아간까닭
중국인물화의고향
중국근세의시작,남당

3부강대국명나라의도읍지
2만3천고려군의원정
홍건적출신황제,명태조주원장
3억개벽돌로쌓은성
남경황궁을본뜬북경자금성
명효릉
조카황제와삼촌반란군의남북내전
정화의원양함대출발지
대보은사유리탑
구름무늬비단
주지번과허난설헌

4부서양식근대화가시작된곳
그많은아편을누가다먹었을까
태평천국의도읍지
금릉기기제조국
총독과총통
손중산의남경임시정부
군정,훈정에서헌정을향하여
분단국중국

5부한국항일운동의본거지
조선유학생과금릉대학교
아나키스트유자명과동류실험농장
남경의의열단원이육사
김구와김원봉의조선군관학교
김학철과정율성
이론과실천을겸비한윤세주
김구와김원봉의남경시대

6부피눈물을흘린땅
군사작전남경대학살
욘라베와국제안전구역
열여덟살위안부는황군장병에게주는선물
남경의731부대
펄벅의중국사랑

7부진회하이야기
부자묘와공원
선비와기녀
진회팔염
금릉요리와진회팔절
남경의집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