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은 가위로도 잘리지 않는다 (본질은 삶 안에 있다 | 양장본 Hardcover)

외로움은 가위로도 잘리지 않는다 (본질은 삶 안에 있다 |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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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전라도 땅 전주에서 끝없이 자신을 단속하고 단련한 한 사람의 본보기를 만날 수 있는 한 지성인의 글을 담고 있다. “강물을 사이에 두고 이 언덕과 저 언덕을 바라보는 관조의 범주 안에 있는 것치고 흘러가지 않는 것이 없음을 확인하는 세월이 멀다. 그러는 사이 풍랑 이는 흐름 안에서 회피하지 않는 몸짓을 무던히도 보여 왔다. 내가 하는 일이 그렇지만 흘러가려는 사람을 흐름 안에 붙잡아 두는 일이고 보니, 어느 것 하나 소홀할 수 없는 소관 업무로 여기며 헤쳐 나왔다.”고 조심스럼게 자신을 드러낸 한 어른을 만나게 된다. 더불어 자신만의 생활 안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이 깨달은 바를 통해 이웃을 적극적으로 돕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일에 솔선을 마다하지 않은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 가득한 지성인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

이동호

도규계(刀圭界)의명인이며불교의재가수행자이기도하다.이미의과대학학생시절부터철학도로서학업의진수를밟아온것은말할것도없고본업인의업만큼이나불교학연구와불교수행에전념정진한이력은여느불자의식견과수행도로는넘보기어려운행력을지녔다.
또한생활체육의선구자이자무술수행의달인이다.태극권을연마하여한국최고의유단자로서획득한명성은한·중·일세나라에이미정평이나있다.더불어우리의전통문화와예술에지대한관심을가지고있다.관심이라고하기엔좀미약하고대단한애정이라고보아야타당할것이다.
진정한문화예술인으로우리고장에서가장오래된자생적문학단체인‘표현문학회’의고문으로오랜세월후원자였다.

목차

1부_실존의파생
‘사람이순하다’의근원을찾아서-전주,‘꽃심’은인문정신의핵심이다
선비정신을어떻게실천할것인가
천심과불심
인심이곧천심이다
자존自存은자존自尊으로부터온다
늙은젊은이와젊은늙은이
삶의질과타인에대한배려
잘쓰인인생,노년

2부_서정의파장
한채식주의자의『채식주의자』읽기
검정,가장아름다운색채-정지아『검은방』이담고있는미학 100
여름나기의백미-이정명『별을스치는바람』을읽고
외로움은가위로도잘리지않는다
늙는다는게특별히슬픈일은아니다
예술인의창작혼과지역사회에대한책무-무용가김경주교수의‘마을춤’을고찰하며
오케스트라는부분의총화다-‘거문고’음악의소멸을방관할것인가
초고령화사회에기로세대가필요하다
한정순거문고,풍류의본류를찾아서

3부_감정의파랑
박현조교수의정년을축하하며‐인격의본질은성실
역사의숨결을잇는작업
제21회전국차인(茶人)큰잔치인천대회를마치고-이귀례이사장님보시옵소서
평생보내주신어머니의편지글을다시읽으며-모성은양식이시다
장인숙,춤인생반세기를경이롭게바라보며-전통예술의창조적계승자
청암초대석-공부하는행복
성주이씨문열공파가내문중가호공교은집안세거비동산을마련하며-아름다운마음자리
성주이씨문열공파가내문중가호공집안텃자리비문
조부비문-이종채
부친ㆍ모친비문‐이관순ㆍ오갑림
[헌시]성주이씨문열공파가내문중가호공집안텃자리를지나며-나그네발길머무는훈향
묵암현공선사탄신121주년을맞이하여-[獻詩]스승님을다시뵈옵니다
渟村李公裁亮遺筆영구보존에관하여
능소이어령삼행시

4부_지성의파동
『禅文化』中에서-견성이후보임공부통해사무애체득해야
『방외지사』,정신세계원(2006)中에서-중생이아프므로나도아픈한국의유마거사 263
격월간『차문화』중에서-학처럼사시는전북지부고문이동호박사님
대담01-한국지성인의웰에이징
대담02-화려했던룸비니불교학생회가다시일어나기를
대담03-전라북도체육회원로대담-‐대한민국우슈의살아있는역사,이동호원로

[발문跋文]
정서적결손을이성만으로충족할수없다

출판사 서평

존재의뿌리를찾아서
무괴아심일념통천(无愧我心一念通天)이란사자성어가있다.마음에부끄러움이없도록하고,생각을모으면어떤어려운일도이룰수있다는말로해석된다.마음에부끄러움이없는것은스스로극도의절제와단속을통해도달할수있는경지의차원이다.이러한경지는어느한시점에서완성되는것이아닌오랜기간수없이자신을정제하는과정속에서얻어지는수행의결과라할수있다.오랜시간다져진내공을통한다면어떤문제를해결하는방식에서도좀더체계적이고논리적이며긍정적타협안으로현안의실마리를찾아해결해나갈것이다.
무괴아심일념통천은현재를사는사람들에게는넘볼수없는다른차원의경우처럼여겨지기도한다.하지만우리의주위를살펴보면스스로삶속에서이를실천하며삶의한경지를이룬이를만날수있다.
이책『외로움은가위로도잘리지않는다』는이곳전라도땅전주에서끝없이자신을단속하고단련한한사람의본보기를만날수있는한지성인의글을담고있다.“강물을사이에두고이언덕과저언덕을바라보는관조의범주안에있는것치고흘러가지않는것이없음을확인하는세월이멀다.그러는사이풍랑이는흐름안에서회피하지않는몸짓을무던히도보여왔다.내가하는일이그렇지만흘러가려는사람을흐름안에붙잡아두는일이고보니,어느것하나소홀할수없는소관업무로여기며헤쳐나왔다.”고조심스럼게자신을드러낸한어른을만나게된다.더불어자신만의생활안에머무르지않고자신이깨달은바를통해이웃을적극적으로돕고자신을필요로하는일에솔선을마다하지않은지역사회에대한애정가득한지성인을발견하게된다.
“지역사회의크고작은일에시간을쪼개는일,나의됨됨이를사람답게하는데도움이되는문화ㆍ예술을찾아지키고가꾸는일,무엇보다도인간생명의극한에이르는길이따로있는것이아니겠느냐며양생해온도교의수행이며,내존재의뿌리를이뤘던불가에귀의하는일상등에서어느것하나소홀할수없는절체절명의소임으로여긴세월이었다.”

정서적결손을이성만으로충족할수없다
전편칼럼집『활을당기고도쏘지않는다』는다양한사회문제,인간존재의의미와그철학적사유,그리고문화예술세계에대한폭넓은활동내용을보여주고있다.후속편인『외로움은가위로도잘리지않는다』는기존의문제의식들에서깊어지고전문화되어있다.이를테면독서한내용에대한깊이있는분석과개성적인감상안을담아내고있다는점이다.문학등다양한문화예술에대한관심과애정은변함없음을알수있다.
이저서에서특징적인점은대담내용이다.후학의박사학위논문의부록으로수록된「김경주박사와의대담」은한인간의전생애가구체적이고사실적으로망라되어있다.의사로보낸일생과도교나태극권을통해서어떻게도교적섭생을성공적으로수행할수있었는지자세히살펴볼수있다.그뿐만이아니다.지역사회의여러가지문화예술의책임있는자리에서오랜세월봉사해온저자의이력이잘드러난다.
저자는우리고장의여러가지문화예술행정을맡아왔다.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이라든지,전라북도생활체육회등굵직한행정을책임져왔다.특히전라북도생활체육회를맡아서우리고장의생활체육을어떻게발전시켜왔는지,그활약상을진솔하게피력한대담내용이수록되어있다.이런기록을통해서저자가지역사회의통합적발전을위해어떻게기여해왔는지살필수있는것은좋은읽을거리가된다.
이밖에도저자의전생애에걸친활약상의스펙트럼을통해서한인간이개인과공동체를위해서발휘할수있는역량의총량이얼마나되는지도발견할수있다.
이저서의제목처럼정서적결핍감,외로움은이성적사고력만으로치유할수없다.사람됨의총체적질량은감성으로풀어놓을수있는행복감과이성으로감당할수있는현실성이충족될때가능할것이다.저자가추구하는바도여기에서멀지않아보인다.개인과공동체의슬기로운화합을통해서행복한삶을추구하는길에대하여펼쳐낸이저서가그래서전편에이어서주목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