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령요의 (양장본 Hardcover)

구령요의 (양장본 Hardcover)

$30.00
Description
가톨릭 교리를 삶에 기반한 언어로 풀어 낸 평신도 신학의 결실
김기호가 1878년 강원도 양구 궁골공소에 머무르며 저술한 교리서로, 구령(救靈)을 위한 기도와 묵상 가운데 집필한 책이다. 인간론, 신론, 상선벌악, 창조론, 그리스도론, 교회론, 십계명, 성사론 등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리 전반을 주제별로 체계화하였다. 김기호는 성경과 교부 문헌뿐 아니라 동양 고전의 개념을 유기적으로 활용하여 신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리를 풀어냈다. 특히 복잡한 교리를 일상의 언어로 해설하고 실제 신앙생활과 연결시킨 점이 이 책의 큰 특징이다. 『구령요의』는 단순한 교리서가 아닌 김기호의 신학적 통찰과 깊은 신심이 담긴 평신도 신학의 결실로 평가받는다.
저자

김기호

金起浩, 요한, 1824~1903
김기호는 황해도 수안의 유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불교와 도교 등을 섭렵하며 진리를 찾던 중 32세 때인 1856년에 제4대 조선교구장 베르뇌(Berneux, 張敬一) 주교에게 세례와 견진성사를 받았다. 베르뇌 주교에 의해 서울 이북 지역을 총괄하는 회장으로 임명된 김기호는 삼엄한 박해 속에서도 열정적인 전교를 펼치며 교회를 돌보았다. 그는 병인박해로 교회 조직이 무너진 상황에서 블랑(Blanc, 白) 주교의 임명으로 평안도 회장에 이어 신자들의 신심단체인 명도회 총회장을 맡으며 교회의 재건과 전교에 크게 기여했다. 김기호는 주교와 사제들의 요청에 따라 회장을 교육시키기 위한 자료 뿐 아니라 『구령요의』, 『소원신종』, 『봉교자술』을 저술하고 『성경직해』를 번역하는 등 조선교회 성장의 중요한 기초를 세웠다.

목차

간행사
추천사
『구령요의』 정본화 작업을 수행하며
일러두기

구령요의 입력문·역주문
제1장_ 사람이 영혼과 육신 두 가지 있다 말이라.
제2장_ 천주 스스로 계셔 천지 만물을 주재하시고 사람의 선악을 상벌하신다 말이라.
제3장_ 천주 위로 천당을 두어 선한 사람을 상 주시고 아래로 지옥을 두어 악한 사람을 벌하신다 말이라.
제4장_ 천주 처음에 사람의 으뜸 조상 원조 아담과 원모 에와를 두어 인류를 전하게 하셨다 말이라.
제5장_ 천주 제이위 성자 강생하여 사람이 되사 만세만민의 죄를 구속하시다 말이라.
제6장_ 천주 사람을 가르치시되 사람의 일이 변함으로 인하여 천주교 이름이 세 번 다르니 성품교와 서교와 총교라 말이라.
제7장_ 천주 십계로써 사람을 가르치시다 하니 십계는 무엇이뇨? 열 가지 계명이라 말이니 사람이 천주 계명을 범하는 조목이 많되 대강 한두 끝으로써 각 계를 의논하노라.
제8장_ 천주 이미 강생구속하시고 성교회를 세우사 칠성사를 두어 사람의 죄를 사하시고 영혼의 힘을 더하여 천당으로 닿게 하시다 말이라.
제9장_ 구세주 예수 죽으신 지 삼일 만에 무덤 가운데로조차 부활하사, 성교회 칠성사를 세우시고 승천하여 가신 후, 십일에 성신이 강림하심을 받아 종도들이 성교를 널리 전하고 그 후 차차 교화황과 주교와 한가지로 사규를 배정하여 교우를 가르치다 말이라.
제10장_ 무릇 사람이 다 원죄로 인하여 칠죄종이 있어 수계의 조당이 된다 말이라.
제11장_ 사람이 끝이 좋고 언짢음을 알아야 지향을 정하는 것이니, 사말 의논을 조금 하노라.

구령요의 영인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