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교자술 (양장본 Hardcover)

봉교자술 (양장본 Hardcover)

$30.00
Description
개항기 한국 교회를 일군 실천하는 신앙인 김기호 요한의 자전적 회고록
김기호가 말년에 집필한 자전적 회고록으로, 1856년부터 약 반세기 동안 교회 안에서 활동하며 겪은 신앙 여정을 상세히 담고 있다. 병인박해의 시련과 종교 자유 시기의 교회 변화를 평신도의 눈으로 생생하게 기록하여 사료적 가치가 매우 크다. 그의 기록은 단순한 개인의 회고를 넘어, 개항기 한국 교회의 사목 현장과 교리 실천의 실상을 보여주는 귀중한 교회사 문헌이다. 아울러 저자의 깊은 신심과 영적 여정을 이해하는 데에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저자

김기호

金起浩, 요한, 1824~1903
김기호는 황해도 수안의 유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불교와 도교 등을 섭렵하며 진리를 찾던 중 32세 때인 1856년에 제4대 조선교구장 베르뇌(Berneux, 張敬一) 주교에게 세례와 견진성사를 받았다. 베르뇌 주교에 의해 서울 이북 지역을 총괄하는 회장으로 임명된 김기호는 삼엄한 박해 속에서도 열정적인 전교를 펼치며 교회를 돌보았다. 그는 병인박해로 교회 조직이 무너진 상황에서 블랑(Blanc, 白) 주교의 임명으로 평안도 회장에 이어 신자들의 신심단체인 명도회 총회장을 맡으며 교회의 재건과 전교에 크게 기여했다. 김기호는 주교와 사제들의 요청에 따라 회장을 교육시키기 위한 자료 뿐 아니라 『구령요의』, 『소원신종』, 『봉교자술』을 저술하고 『성경직해』를 번역하는 등 조선교회 성장의 중요한 기초를 세웠다.

목차

간행사
추천사
『봉교자술』 정본화 작업을 수행하며
일러두기

I. 봉교자술 내가 걸어온 믿음의 길-[현대한국어 번역본]
[현대 한국어 번역본] 번역 작업의 기준

머리말
봉교자술 상편
제1장 교회에 들어와 세례를 받은 특별한 은총에 감사드리다
제2장 장張 주교를 모시고 전교傳敎하다가 사군난私窘難 겪은 일을 추억하고, 특별하신 주님의 은총을 감격한 마음으로 잘못을 뉘우치며 스스로를 책망하다
제3장 주교의 명을 받들어 몇 권의 교리책을 가지고 몇 해 동안 신앙을 전파하다
제4장 병인군난 때에 목자 잃은 양이 되어 동서로 피해 다니다가, 외교인 지방에서 허송세월하던 일을 기억하며 스스로 탄식하고 스스로를 꾸짖다
제5장 블랑 백 신부 명을 받들어 평안도 지방의 냉담 교우를 찾아다니며 깨우치기를 부지런히 했으나, 덕이 없는 탓으로 3년 동안에 성사聖事를 받게 한 숫자가 불과 80여 명뿐이다. 어찌 부끄럽지 아니하겠는가
제6장 블랑 백 신부가 전라도에 계시다가 서울 교우의 사정을 보살피려고 올라오신 후에, 복사服事를 맡아볼 사람이 없다고 하여 사람을 보내어 부르셨기에, 로베르 김 신부께 하직하고 블랑 백 신부를 올라와 모시고 지내던 일을 추억하며 슬퍼하다
--상하이上海 삼덕당기三德堂記
제7장 블랑 백 주교가 승품하신 후 여덟 해 동안에 모시고 지낸 일을 기록하나 고마움을 다 표현할 길이 없고, 잘못을 뉘우치며 스스로를 꾸짖다

봉교자술 하편
제8장 시골살이 십 년 동안 지낸 일을 대강 기록하여 하느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다
제9장 하느님의 섭리하신 은혜로 이 지방에 성당을 설립하여 신부를 맞이했음을 감사드리다
제10장 성가회聖家會에 들어 성가정聖家庭 상을 모신 후로는 큰 집, 작은 집 모든 식구들의 영혼과 육신을 오로지 우리 주님 예수와 성모 마리아와 대성인大聖人 요셉의 가르침을 받들어 들여 맡겨두다
제11장 천주교를 믿고 실천한 후 40~50년 동안에 수계守誡한다고는 해왔으나, 행하는바 모든 기도가 때에 따라 건성으로 하거나 알차게 하기도 했고, 유익한 경우도 있고 무익한 경우도 있으니, 스스로 부끄럽고 스스로 탄식함을 마지 아니하다
제12장 한번 태어나 한번 죽는 일[一生一死]은 세상 사람의 일반적인 일이지만, 나는 이 세상에 한번 태어나서 감당해야 할 본분마다 다 잘못했으니, 한편으로는 원통冤痛하고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다
제13장 신망애 삼덕은 자기 영혼 구하는 본덕本德이며, 구령하는 본길本道은 죄를 끊음이며, 죄를 끊는 본법本法은 각 사람이 자기 모병毛病과 습관된 것을 알아 고침이다
제14장 하느님이 처음부터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교敎의 이름 세 가지를 생각하여 항상 우러러 그리워하며 감격하다
제15장 하느님이 우리 사람을 위하여 베푸신 은혜 중에 무슨 은혜가 제일 큰가를 의론하여 못내 감사드리다
제16장 옛 성인 성녀들이 실천했던 예수 성체와 성심을 공경하는 규칙 가운데 내 마음에 알맞은 몇 조목을 가리어 정해서, 내가 날마다 묵상을 통해 참례하는 규칙으로 삼으니 효과가 있는 듯하므로, 이를 대강 기록하여 마음과 뜻이 같은 후학들이 시험삼아 실천해 보면 간혹 유익함이 있을까 한다
제17장 삼위일체로 계신 하느님을 관상觀想하는 길을 열어야 선善을 따르고 악惡을 피하라고[追善避惡] 가르쳐 주신 교리에 대한 묵상이 쉬울 것이다. 교리에 대한 묵상을 부지런히 힘써야 하느님을 관상함에 스스로 친근하게 되다
제18장 하느님의 많은 은혜는 다 예수성심으로 말미암아 베푸시는 열두 가지 규칙을 기록하여 같은 신앙을 가진 모든 벗들과 더불어 삼가하여 예를 실천하며 힘써서 각각 실효를 얻기를 바라다
제19장 미사 참례하는 기도이다 -이 기도는 성녀 말가리다가 지은 바이니, 우리들이 그 마음을 본받아 외우면 열심의 효험을 더할 수 있을 듯하다-
제20장 하느님이 사람을 살리기를 좋아하시는 덕을 베푸시어 이미 나를 내신 후에는 각각 처자를 정하여 주시되, 그 본분을 서로 지켜 선시善始 선종善終하라고 하신 명을 우러러 그리워하니, 한편으로는 감사할 까닭도 많으며, 한편으로는 기도할 실마리[端]도 많도다

II. 봉교슐 한글사본 입력본
봉교슐 [한글사본 입력본] 교감 감수의 원칙

봉교슐 셔
봉교슐 샹편
제1장 립교 령셰 특은을 감샤이라
제2장 쟝 쥬교 뫼시고 젼교다가 군난 격근 일을 추억야 특별신 쥬은을 감격 으로 회과이라
제3장 쥬교의 명을 밧드러 략간 도리을 가지고 몇 간 권화 톄이라
제4장 병인군난 때에 목쟈 일은 양이 되여 동셔분찬다가, 외인 디방에셔 허송셰월던 일을 긔억야, 스로 식고 스로 꾸지이라
제5장  신부 명을 밧드러, 평안도 디방에 담 교우 자이며 뎨셩기 브런이  쳬나, 덕이 업 로, 삼 년 동안에 셩사 밧게  수ㅣ 무과 팔십여 인쁜이라. 엇지 븟그럽지 아니리오
제6장  신부ㅣ 젼라도 계시다가 셔울 교우의 졍을 권고샤 올나오신 후에, 복 거 이 업다 야, 사을 보내여 브라시기로, 김 신부끠 하직고 올나와, 모시고 지내던 일을 추억야 감창이라
--샹 삼덕당긔라
제7장  쥬교ㅣ 승품신 후 여  동안에 모시고 지낸 일을 긔록야 감은 무디며 회과송이라

봉교슐 하편
제8장 락향 후 십 년 동안에 지내 일을 대강 긔록야 텬쥬의 은혜 감샤못ᄂᆡ이라
제9장 텬쥬의 안신 은혜로 이 디방에 셩당을 셜시야 신부 영졉을 감츅이라
제10장 셩가회에 들어 셩가상을 뫼신 후로 대쇼가 모든 식구령육을 도모지 오쥬 예수와 셩모마리아와 대셩 요셉 의하에 밧드러 드려 탁뢰이라
제11장 봉교 후 오십 년 동안에 수계노라 나,  바 모든 신공이 때 따라 허고 실도 잇고 유익고 무익도 잇니, 스로 븟그리고 스로 식을 마지 아니노라
제12장 일일 셰샹 사의 떳떳 일이어, 나 이 셰샹에 번 나셔 당 본분을 가며 다 잘못엿시니, 번 죽은 후 일이 엇더케 될고 야, 일변원통고 일변 황구이라
제13장 신망 삼덕은 긔 령혼 구 본덕이오, 구령 본길은 죄 끈음이오, 죄 끈 본법은 각 사이 긔 모병과 습관된 것을 알아 곳침이니라
제14장 쳔쥬ㅣ 처음부터 우리 사을 치신 교 일홈 세 가지를 각야 샹 앙모 감격이라
제15장 텬쥬ㅣ 우리 사을 위야 베프신 은혜 즁에 무 은혜가 뎨일 큼을 의론야 못ᄂᆡ 감샤이다
제16장 옛 셩인셩녀들의 예수 셩톄와 셩심 공경난 규죠 즁에, 내 과 흡합 몃 죠목을 갈희여 뎡야, 내 날마다 신령 규죠을 삼아 실효 잇 듯기로, 대강 긔록야 과 뜻이  후학들노 여곰, 혹 시험야 유익이 잇가 이로라
제17장 삼위일톄로 계신 텬쥬 월 길을 열어야 추션피악라신 도리 묵샹이 쉬올 거시오. 도리묵샹을 브런이 힘써야 텬쥬 월이 스로 친근이라
제18장 텬쥬의 만 가지 은혜 다 예수셩심으로 말암아 베프시 열두 가지 규죠 긔록야, 동회 모든 벗들노 더브러  가지로 경례을 힘써, 각각 실효 엇기 원이로라
제19장 미샤 예 숑이라 (이 숑은 셩녀 말가리다의 져슐 바ㅣ니, 우리들이 그 을 톄법야 외오면, 가히 열심의 효험을 더 듯이라)
제20장 텬쥬ㅣ 호시 덕을 베프샤, 임의 나 내신 후에, 각각 쳐 와주시, 그 본분을 서로 직혀 션시 션죵라신 명을 앙모야, 일변 감샤 연유도 만흐며, 일변 긔구 끗도 만흠이로라

Ⅲ. 奉敎自述 漢文寫本 入力本
『奉敎自述』 [한문사본 입력본] 교감의 원칙

序
奉敎自述 上篇
第一章 感謝領洗入敎之特恩
第二章 陪張主敎 傳敎於外人大村中 逢着窘難 特蒙主母保護 脫免危險 感恩無地而 悔過自訟
第三章 因張主敎命 幾年間 傳敎西北諸道 而自愧實效之不多
第四章 丙寅窘難時 爲失牧之羊 東西奔竄 在外人地方 十年間 虛送歲月之事 追憶而自嘆自責
第五章 奉白監命, 平安道地方 冷淡敎友處 遍訪提醒. 雖盡心竭力 以如我無德之致, 三年間 回頭蒙聖事之恩者 無過八十餘人, 豈不深愧哉
第六章 白監在全羅道多年, 顧念京城敎友之事情 ,而上洛後 無人服事 遣人召余 故告退於金監而上來 陪白監經歷之事 追憶 而感悵多端
--三德堂記
第七章 白主敎陞品後八九年間 陪從經來之事追記 而感恩無地 悔過自訟

奉敎自述 下篇
第八章 落鄕後 十年間 經歷事 略記 以爲感荷主恩之資
第九章 以我天主安排之恩 於此地方 設始聖堂 迎接神師 何等感祝歟
第十章 奉侍聖家會像後 所屬大小家 諸口之靈肉 都獻於吾主耶穌·聖母瑪利亞·大聖若瑟依下 而託賴焉
第十一章 奉敎後四五十年來 守誡爲名 而所行神功 隨時有虛而有實 有益而無益 自愧自恨 不能已矣
第十二章 一生一死 世人常事也 我亦一生於世 所受本分隨去 皆不善 一死後事 將至何境 一以寃痛 一以惶懼
第十三章 信望愛三德 救得自己靈魂之本德也 救靈本道 在於絶其罪也 絶罪本法 在於知自己毛病習慣而改之也
第十四章 天主 自厥初 設敎於世人之敎名三而義 則一可以追慕至恩 感格無已也
第十五章 天主爲吾人施恩中 擧第一大恩 爲何之論 感謝無旣
第十六章 在昔聖人聖女 恭敬耶穌聖體及聖心䂓條中 擇其合余心之幾條 而定爲日領之䂓 似有一分實效 故大略提記 欲使同心合意之後學 以有益於救靈工夫也
第十七章 三位一體天主之對越開路 避惡趍善之默想易行 勤行道理 默想天主對越 自至於親近也
第十八章 天主萬福之恩 皆由耶穌聖心 以施十二規條 第次記之 使與同會諸友共務敬禮 願其各得實效焉
第十九章 與彌撒誦 此誦 本係聖女瑪加利所著 吾即仰體厥心以誦 庶加熱心之效 可也
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