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담요

세상에서 가장 큰 담요

$12.00
Description
할머니의 뜨개질에는 어떤 마법이 숨어 있을까요?
8살부터 읽는 맛있는 이야기, 낮은산 구름모자 시리즈 3권 『세상에서 가장 큰 담요』. 뜨개질을 좋아하는 누리 할머니와 어린 친구들의 사랑스러운 이야기 다섯 편이 담겨 있습니다. 간식을 나눠 먹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누리 할머니와 어린 친구들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렸습니다. 아이들은 함께 나누는 삶의 기쁨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누리 할머니가 정성스럽게 뜬 커다란 담요와 외투, 조끼, 스웨터는 저마다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 안아줍니다. 작고 약하고 착한 이들을 모른 척하지 않고, 위로할 줄 아는 사람들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지혜로운 누리 할머니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저자

안정선

저자안정선은서울경희중학교에서국어를가르치고있어요.중학생들의학교생활이야기를담은『내어린늑대와강아지들』과국어공부이야기인『트림하며자음공부,사탕물고모음공부』를썼답니다.세상에태어나보니부모님이책방을열어놓으셨네요.그래서그런지어린시절방에서책보는일을제일좋아했어요.그렇지만초등학교4학년때까지는버스정거장기둥에도기어오르고동네산에제비꽃도꺾으러다니던개구쟁이였답니다.어린날의저처럼개구쟁이들이지만마음이깊고따뜻한어린이들을귀하게여깁니다.

목차

1.세상에서가장큰담요
2.여우의작은외투
3.두더지와호박덩굴
4.노루의마법스웨터
5.느티나무가된엄마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가장큰보라색담요,
아낌없이나누는큰마음


누리할머니는뜨개질을좋아해요.겨울이면조그만난로앞에앉아하루종일뜨개질을하지요.할머니의뜨개질에는특별한뭔가가있습니다.누구나마음편하고따뜻하게만들어주는할머니곁으로어린친구들이하나둘씩다가옵니다.
할머니는어느날보라색실들만모아뜨개질을시작합니다.딱히뭐에쓰겠다는목적도없이손길가는대로마냥뜨기시작한것이어느새아주아주커졌습니다.그걸지나가던아기토끼가봤어요.이제막학교에들어간듯,메고있는가방은너무크고덩치는작은아이였습니다.

“세상에서가장큰보라색담요예요.
우리도이런담요있으면좋겠다.”-19쪽

아기토끼는추운집에서엄마랑단둘이삽니다.할머니는담요를갖고싶어하는아기토끼에게보라색담요를잘라주었어요.그이후로작은아이들이아이토끼와함께할머니집으로찾아오고,할머니는그때마다담요를잘라나눠줍니다.할머니의담요덕분에아이들은추운겨울밤을따뜻하게보낼수있게되었습니다.

은빛외투와호박꽃색조끼,
상처를보듬는다정한손길


여우와두더지는상처가많은아이들입니다.여우는돌아가신엄마에대한그리움으로엄마가예전에만들어준낡고작은외투를벗지못합니다.두더지는처음간학교에서놀림을당하고오랫동안집밖으로나오지않았는데,그사이등에커다란호박덩굴이자라고말았습니다.
할머니는상처받은아이들을위해다시뜨개질을시작합니다.할머니는여우를위해은빛외투를새로만들고,두더지를위해호박꽃색조끼를뜨기로합니다.할머니의사려깊은배려덕분에여우는엄마에게미안한마음없이멋진새외투를입게되었고,두더지는무거운호박덩굴을털어버렸습니다.조용히말을들어주고,다정한손길로상처를보듬는할머니의모습은그자체로위안이됩니다.

마법의초록스웨터,
아이의성장을지켜본다는것


“할머니아들이한참클때자주투덜거리기도하고짜증도잘내고그랬지.아이들이그나이때는대개가그러는법이야.우리아들도크느라그랬지뭐.”-73쪽

다짜고짜찾아와초록스웨터를달라는오빠노루에게할머니는이런이야기를들려줍니다.오빠노루는아픈엄마도마음에안들고,세상모든것에짜증이나있는상태예요.아이들이크면서어떤일들을겪는지지켜본할머니는오빠노루에게필요한게뭔지잘알고있습니다.그래서엄마노루와함께오빠노루를위한멋진작전을펼칩니다.
뜨개질은참신기합니다.가느다란실이바늘과어우러져엮이면어느새넓은천이되고,그걸모아꿰매면옷이되니까요.그렇게누리할머니가뜬담요와외투와스웨터는외롭고아프고속상한아이들의마음을따뜻하고포근하게감싸줍니다.
누구든집에찾아오면따뜻한차와간식을챙겨주고이야기를들어주는누리할머니,누군가를도와주기위해정성을다하는누리할머니,만약누리할머니같은사람들이많다면아픈거힘든거함께잘이겨낼수있을것같아요.
작고약하고착한이들을모른척하지않고,위로할줄아는사람들이얼마나큰힘을발휘하는지지혜로운누리할머니를보면알수있습니다.